패배의 이유..
Poosil's Story 2008/07/23 14:46 |-크리스티 매튜슨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생기면 질 수 없다는 오기가 생긴다.
승리가 지속되면 자부심과 오만이 생기기도 한다.
실력과 경험은 값진 것이여서 자신감과 함께하면 사람을 거대하게 만든다.
패배는 조금 다르다.
거대한 사람이어도 실력이 있는 사람이어도 경험이 많은 사람이어도
받아드리는 것이 다르다.
믿음이 크면 클 수록 받아드리고 인정하기 쉽지 않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자신의 몸과 정신을 집중하였는데 패배하였다면
오기 때문에, 무너진 자부심 때문에
비겁하게 변할 때가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날씨, 장소, 시간. 환경이 좋지 않았나..
다른 날과는 다른 컨디션 문제인가..
상대방의 좋지 않은 모습이 자꾸 생각나는가..
단지 내 잘못이 아니라 동료들 때문인가..
그럴수도 있다.
세상에 이유 없는 패배가 어디 있겠느냐만
저런 구차한 이유를 들며 피한다면 나는 승리를 원하지도 않는다.
모든 패배는 나 때문이다.
나에게 다른 이유는 없다.
패배한 내가 승리한 그들보다 부족한 것이다.
약한 것이다.
열정이 적었던 것이고,
나태했던 나의 과거가 나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세상은 작지 아니하고
내가 보는 곳도 좁지 아니하다.
쉽게 내려다 볼 수 있다면 오르지도 않는다.
쉽지 않은 것을 넘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내 주위에도 아직 정복하지 못한 것이 있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
아직은 작은, 앞으로는 거대한.
농구는 신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다.
-앨런 아이버슨
농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심장은 담력이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 자신을 믿는다는 뜻으로도 될 수 있으며, 열정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나는 열정에 걸겠다.
인생을 살며 모든 일이 그렇다.
자신의 환경을 탓하며 좌절, 절망 그리고 포기하는 못난 모습은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다.
나는 눈물이 날 만큼 졌다는 사실이 억울하지만
패배를 곱씹으며 의지를 품겠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Basketball is played not with your height, but with your heart.
-Allen Ezail Iverson
푸실님 안녕하셨으요~~ ^^^/// ㅎㅎ
아이버슨이 그런 멋진 말을 다했군여~~ @@ㅋ
몇년전까진 팬이었는데 사생활이 안좋아 보여서 관심 끊었던 선순데 다시 호감인이될듯하네여 ^^^ㅋ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2000년대 초반 시즌 MVP를 거머쥐면서 했던 말입니다.
저도 사생활은 별로 싫어하지만
그의 열정과 노력, 투지를 보고 팬이 되었지요.
^^
패배하고 패배에 주저 앉지 말고 패배로부터 배우고 일어나야겠죠...
매번 볼 때마다 저런 명언은 어디서 알아내시는지 신기해요 ㅎㅎ
패배라..
조금 쓰고 조금 더딘 일련의 과정일 뿐이에요.
힙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