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잔인함은 어디까지 갈까요? 구제역 살처분 개선 촉구 기자회견에서 살처분되는 돼지들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천도교 대교당에서 ‘구제역 살처분 개선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번 기자 회견은 천도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불교 5개 종교 주최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2011년 1월11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의 두 매립지에서 생매장 당하는 1,900마리 돼지의 매립 장면을 촬영한 3분짜리 영상물을 공개 했는데요.

영상속에서 살이 부쩍 오른 돼지들이 포클레인 바스켓에 밀려 혹은 방역 공무원의 몰이에 구덩이로 속절없이 나가 떨어졌고 돼지들은 서로의 몸 위로 겹겹이 떨어지며 비명을 질렀습니다. 한 동안 돼지들이 파묻힌 모습이 계속됐고, 돼지들은 목 놓아 “꽥, 꽥”거렸는데요.

현장에서 영상을 보던 시민들의 눈시울은 다 붉어졌는데요. 참혹한 영상에 눈을 가리고 돼지들의 절규에 귀를 막는 이도 있었습니다.

박소연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는 “구제역 살처분과 관련해 여러 메시지들이 있으나 왜 가축전염병의 근본 원인과 생명의 가치에 대한 관심은 미미하다”며 “비록 먹을거리고 존재하는 동물들이지만 인간과 똑같이 고통을 느낀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이에 대해 둔감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왜 구제역이 걸리는 지 이에 대한 우리의 성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간의 잔인함은 어디까지 갈까요? 전염병을 막기위해 백신주사보다 살처분만이 능사라면 인간이 인간을 살처분 할 수 있을까요? 

출처 : 프리챌 왕방차 → 바로가기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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