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tory 2011. 12. 29. 15:37
나의 생각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를 대하는 사람들의 생각, 시선, 판단이 더 중요하답니다.

나의 마음은 아직이라 말하지만,
당신은 나에게 안녕이라 말합니다.

떠나야 합니다. 안녕.


015B - '이젠 안녕'


우리 처음 만났던 어색했던 그 표정 속에 
서로 말 놓기가 어려워 망설였지만 

음악 속에 묻혀 지내 온 수많은 나날들이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아쉬움 됐네 

이제는 우리가 서로 떠나가야 할 시간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서지만 
시간은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해 주겠지 
우리 그때까지 아쉽지만 기다려봐요 
어느 차가웁던 겨울날 작은 방에 모여 
부르던 그 노랜 이젠 
기억 속에 묻혀진 작은 노래 됐지만 
우리들 맘엔 영원히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posted by 푸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