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ight 2013. 3. 6. 16:08

신세계

감독 박훈정
출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개봉 2012, 대한민국, 134분
펑점


진지한 황정민을 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잘 안나는거 같네요.
이런 배역에 너무 색이 잘 나타나다 보니, 계속 이렇게 나오는거 같네요.


이 아저씨도 억울하거나 생긴 것과 조금 다른 비굴한 케릭터로 자주 나오네요.
까칠한 도시 남자.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잘 어울리더군요.
비중이 작아 조금 아쉽지만, 남자들의 영화니 오래 나오면 이상하겠더라구요.


이 분은 정의롭지 못한 경찰이 잘 어울리는데요.
사실 조금 짠..하죠.


인상적인 장면이 참 많네요.
액션 장면, 잔인한 장면, 삶의 무게가 나오는 장면, 그리고 인물간의 갈등이 잘 나타난 장면.

엘리베이터 칼부림이 정말 대박이란 소리가 나오더군요.


이런 조폭의 진화와 기업화, 조폭 단체를 해체시켜도 새로운 조직이 나오는 힘든 세상.
이렇게 공공연하게 되는 한국이라면 더 이상 안전하지 않겠죠.

실제로 그런 한국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깝지만 말이죠.


한사람의 중심으로 인해, 전체가 바뀌는 그 키와
선택에 통쾌함이 돋보이는 영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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