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tory 2013. 7. 22. 09:30

그래도 니들이 있어 내가 산다.


꼭 힘들때가 되어야만

연락하는 거 같아 미안하다.


김민우 - '휴식같은 친구'


내 좋은 여자 친구는 가끔씩 
나를 보면 얘길 해달라 졸라대고는 하지

남자들만의 우정이라는 것이
어떤 건지 궁금하다며 말해 달라지

그럴 땐 난 가만히 혼자서 웃고 있다가 
너의 얼굴 떠올라 또 한 번 웃지 

언젠지 난 어둔 밤길을 달려
불이 꺼진 너의 창문을 두드리고는 들어가 

네 옆에 그냥 누워만 있었지
아무 말도 필요 없었기 때문이었어

한참 후에 일어나 너에게 얘길 했었지
너의 얼굴을 보면 편해진다고

나의 취한 두 눈은 기쁘게 웃고 있었지
그런 나를 보면서 너도 웃었지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또 괴로웠을 때면 나에게 해답을 보여줬어 

나 한 번도 말은 안 했지만 너 혹시 알고 있니 
너를 자랑스러워한다는 걸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또 괴로웠을 때면 나에게 해답을 보여줬어 

나 한 번도 말은 안 했지만 너 혹시 알고 있니 
너를 자랑스러워한다는 걸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친구였어)
또 괴로웠을 때면 나에게 해답을 보여줬어 

나 한 번도 말은 안 했지만 너 혹시 알고 있니 
너를 자랑스러워한다는 걸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또 괴로웠을 때면 나에게 해답을 보여줬어 

나 한 번도 말은 안 했지만 너 혹시 알고 있니 
너를 자랑스러워한다는 걸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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