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ight
2013. 9. 25. 16:04

막장 스토리로 이름이 높은 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극장판이라고 평하고 싶다.

딱, 그것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
극장판이기에 노출이 가능하고, 잔인한 장면도 가능하고,
좀더 세밀한 설정을 그리고, 영화 같은 결말을 준비했구나 라고 생각된다.

나오는 인물들에게는 결핍된 요소가 최소한 하나씩 존재한다고 보여진다.
성장기에 가진 가족문제와 현실에 가진 가족문제,
부인에게 무시당하는 자존감 떨어지는 남자,
몸에 이상이 있어 원하는 걸 가지지 못하는 여자

결국 그들은 자기 앞 밖에 보지 못했다.
그것이 다일 거라 생각한 듯이.

조금 황당하고 무서운 이 영화의 스토리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영화 속 인물들과 같은 비상식적인 사람이 내 주위에 있을까봐 무서워 지는 영화다.
사회가 정상일 수록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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