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2.07.05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79
  2. 2009.01.13 :: 어떤 사람.. (5)
  3. 2008.09.09 :: 이제서야.. (20)
  4. 2008.07.28 :: 아직은.. (2)
  5. 2008.06.30 :: 나의 가장 강한 특징.. (2)
  6. 2008.06.27 :: 사랑의 치료법은.. (3)
Poosil's Story 2012. 7. 5. 14:38

서로 숨겨두는 이야기를 안고 살아간다.

우연히 만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


세월이 지나서, 그 때의 그 감정이 사라지고

감추어둔 그 이야기를 꺼낼 수 없게 된다면.


이수영 - '그리고 사랑해'

지금 돌아선 그대가 그대 맞는지
눈을 뜨고도 꿈을 꾸는 것 같아
떠나가라고 아프게 한건 나인데
내가 눈물이 나네
가슴속에서 맴돌던 얘기도
애써 외면해야 했던 사랑도
뒤로한 채 이대로 그대를 보내야해
그댈 사랑할수록 나에게 남겨지는 건 그리움
그대여 날 떠나가 이제 긴 머리로
내 눈물 감췄으니
여기서 날 돌아서 내가 이렇게 웃잖아

부디 떠나간 곳에서 행복해야해
감히 그대를 기다릴 수 없도록
이미 내 안에 또 다른 사랑 있다는
거짓말을 믿어 줘
가슴속에서 맴돌던 얘기도
애써 외면해야했던 사랑도
뒤로한 채 이대로 그대를 보내야해
그댈 사랑할수록 나에게 남겨지는 건 그리움
그대여 날 떠나가 이제 긴 머리로
내 눈물 감췄으니
여기서 날 돌아서 내가 이렇게 웃잖아
언젠가는 모든게 희미해져
지금 이순간도 추억이 되겠지
그렇게 믿을게
함께한 그날 동안 많은 눈물 흘렸지만
행복 했었잖아 그대가 나에게 준 사랑
그걸로 충분해
내가 그대 전부였잖아
거기까지만 기억할께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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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9. 1. 13. 19:29
'자신의 아름다움이 가장 빛날 때 비로소 피어나고 싶어했다'
- 생 텍쥐베리, <어린왕자>

 

이 곳은 분명 내가 설 자리가 아니다.
그러나 내가 있을 자리이기도 하다.
그 무엇 하나도 정의 내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너의 모든 선택이 너를 만든다.
너의 선택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사과하기 보다는
네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라.

내가 선택하였기에 지금 이 곳에 내가 존재한다.
모든 후회는 이미 늦은 것이고
내가 나아가야 할 길만을 찾을 것이다.

시작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끝낼 때가 다가오면 다시 종결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할 것이다.
시작, 끝 그리고 중간 과정
즉 네가 부딫히는 현재가 모두 중요하다.
어느 한 부분만 중요하다는 얘기가 아니란 뜻이다.

이제 막 그대의 문을 열었다면
그 끝을 보기 전까지는 흐트러지지 말 지어다.
그것이 너의 탄생과 죽음을 나타내더라도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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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9. 9. 14:30
사람은 백가지 일상중 천가지 선택로를 마주한다 허나,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해도 만족감 없이 후회하기 마련이며,
성공이란 이를 극복하는 것을 정의 하는것이다.
-존 밀턴

후회가 될 일을 만들지 않으면 된다.
라는 건 생각보다 정말 많이 어렵더라.

선택과 집중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그 두가지를 가장 못하더라.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사람이 그립다.
라는 대화명의 사람은 누구보다 활짝 웃고 원만한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남자는 마음 속에 말을 남기고,
여자는 말 속에 마음을 남긴다.

남자의 "사랑해"는 "현재는"이라는 단어가 생략된 것이고,
여자의 "사랑해"는 "당신이 사랑하는 한"이라는 단어가 생략된 것이다.

남자는 꼭 알아두어야 할 일을 너무 모르고,
여자는 모를수록 좋은 일을 너무 많이 안다.

알고 있어야 할 때는 막상 모르더라.
그 결과 소중함을 잃었을 때 모든 것을 알게 되더라.

이제서라도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면
후에는 후회 되지 않도록 도움이 될까?


저작권 문제로 음원을 삭제합니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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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7. 28. 18:14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인간은 고독 속에서 홀로 서는 인간이다.
                                                                             -입센


홀로 선다는 것은
당신이 힘이 넘치고 풍족한 상황에서 나아간다는 뜻이 아니다.
주저앉아 포기하고 싶고
주위에 아무도 없어 기댈 수 없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 붙잡을 수 없는 그런 상황.
그런 상황에서 '한 걸음만 더' 이다.

이 세상엔 유혹이 참 많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
너무 힘이 들때는 기대려는 유혹,
신에게 부모에게 연인에게 친구에게,
그런 상황을 거부하고 '한 걸음만 더' 나아가는 것이다.

스스로의 입장을 생각해 보라.
나는 돈과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가지지 않았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가지지 않았다.
나는 책임질 것이 많지 않다.
나는 의무 관계인 친구가 아니라 신뢰 관계인 친구를 가졌다.
나는 부족하다.
가져야 할 것이 많은 미래를 꿈꾸기에
그런 상황에서 '아직은' 이라고 미루며 '한 걸음만 더' 버티는 것이다.

가진 것이 없기에 지금 하는 것이다.
더 늦는다면 더 힘들 것을 알기에 버티는 것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가 강하지 못하면
앞으로 가질 것들도
쉽게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지킬 수 있을 정도로 나를 강하게 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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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6. 30. 01:40
나의 가장 강한 특징은 자기 극복이다.
하지만 나는 또 그것을 무엇보다 필요로 하고 있다.
나는 항상 깊은 물속에 있다.
                                                            -니체

나는 항상 그런 식이였다.
무언가 실패를 경험하면 후회를 하고,
후회에 내 자신이 싫어지면 내 자신을 바꾸려 의지를 새우고,
내가 좋은 쪽으로 바뀌는 것에 만족하여 나를 극복하여 발전하고,
발전되면 더 높은 것을 시도하는..

그것이 느리지만 내가 진화하는 이유였다.
절박함으로 다가오는 것.
나 자신을 바꾸는 것은 만족스러웠다.
나는 살아있고, 늦더라도 나를 바꿀 수 있고,
나는 결국 바뀌었고, 단지 늦었다는 사실에 실망이 있을 뿐이였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때가 있었다.
바로 사람과의 관계는 그렇지 않았다.
뒤 늦은 나의 후회는 항상 같지만
늦는다면 상대는 이미 마음이 죽어있다.
아니, 후회하는 시점 이미 상대의 마음은 닫혀 있는지 모른다.

나 스스로를 원망해도 이미 늦다.
나 자신을 바꾸려 해도 이미 늦다.
나 자신이 바뀌었어도 이미 늦다.
이미 늦은 것을 알게 된 지금도 이미 늦다.

분명 불투명한 미래이고, 기회가 많을지, 마지막 기회였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나 자신의 의지는 하나다.
'다음 사람에게는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하자.'
지금 당장이 괴롭더라도 미련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이성적인 판단이 이미 내려졌기에
더 이상 약한 모습은 안된다.
나 스스로에게도 나의 주변에게도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약한 인간이었나.
나는 강한 사람이였다. 나는 맺고 끈는 것이 확실한 잔인한 사람이였다.
나는 강한 사람이였다. 나는 넘어져도 웃으며 일어나고 속으로 불을 삼키던 사람이였다.
나는 강한 사람이였다. 나는 나를 위해서라면 원수도 웃으며 따르던 사람이였다.
나는 강한 사람이였다. 나는 내 사람들을 위해서 울타리를 만들던 사람이였다.
나는 강한 사람이였다. 나는 쉽게 바뀌지 않는 사람이다.
나는 강한 사람이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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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6. 27. 14:30
사랑의 치료법은 더욱 사랑하는 것 밖에 없다.
                               -H.D 도로우 '일기 中'


김제동의 유명한 말들 중에 사랑에 관한게 있다.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것은
사랑을 알아 채지 못하는 것이고.
가장 슬픈것은 사랑을 해보지 못한 것이고.
그리고 가장 불행한 것은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어긋난 사랑때문에 가슴 아파하시는 여러분!
사랑을 못해본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나는 사랑을 해 보았는지 생각해본다.
사랑을 믿는다는 것은
때론 전쟁보다도 더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고 한다.

나는 참 용기없는 사람이다.
사랑에 빠지지 않으려고 이성을 찾으려 노력하고
내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 무서워 문을 닫고
벽을 만들고 배척한다.

나는 변화를 즐긴다고 말하고 다니면서
내 스스로 변화가 되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았다.

사랑 받지 못하는 것은 슬프다.
그러나 사랑할 수 없는 것은 더 슬프다.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고 있었다.
이제는 알게 되었지만
뒤늦은 깨닮음은 후회만 남긴다.


죽음보다 더 강한것은 이성이 아니라, 사랑이다.
                                                  -토마스 만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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