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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됩니다만,
홀로되는 외로움 때문에
헤어짐을 머뭇거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 마음도 다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김돈규 - '단'
무릎도 꿇었죠
그 모진 냉대에
찬 비속에 밤새도록
그녈 낳아주신
그 이유 아니면
견딜 수 없었겠죠
하지만 그 후로
그녀는 떠났죠
아마 날 위해서겠죠
그리고 들었죠
결혼하던 그 날
많이 울더라는 얘길
날 슬프게 했던 건
그 날밤 그녀가 내 앞으로
남기고 간 편지
기다릴 수 있겠나요
나 다녀올게요
이길 밖엔 없는 가봐요
단
내가 돌아오기 전에
날 잊어도 원망안해요
어느 날 말없는 전화를 받았죠
그녀일거란 짐작만
가끔씩 그렇게 살아있다는 흔적
보여주면 되는 거죠
난 언젠가 그녀를 만날 때를 위해
이 말 만은 간직 할 거예요
다녀와요 괜찮아요
난 염려 말아요
그때까지 기다릴게요
단 돌아올 수 없게 돼도
나도 그댈 원망안해요
단 돌아올 수 없을 만큼
행복하길 먼저 빌게요
그대여 Good Bye
때가 오면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시간은 진리의 아버지이다.
김동규, 금주희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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