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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7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216
  2. 2008.03.13 :: 나의 오늘을 반겼던 단어. (18)
Poosil's Story 2013. 3. 7. 14:31

시간이 많이 흘러주면

이내 늘 그렇듯 사랑한 기억도, 쓰라린 아픔도

손 위에 오랜 흉터처럼 희미해져 가겠지

여기 내 마음 속에.

(어느 댓글에서 발췌)


성시경 - '안녕 나의 사랑'


여름냄새 벌써 이 거리에
날 비웃듯 시간은 흐르네
눈부신 햇살 얼굴을 가리면
빨갛게 손끝은 물들어가
몰래 동그라미 그려놨던
달력 위 숫자 어느덧 내일
제일 맘에 드는 옷 펼쳐놓고서
넌 어떤 표정일까 나 생각해

해맑은 아이 같은 그대의 눈동자 그 미소가 
자꾸 밟혀서 눈에 선해 한숨만 웃음만 
그대 힘겨운 하루의 끝 이젠
누가 지킬까 누가 위로할까

내 턱끝까지 숨이 차올라
내 머리 위로 바람이 불어온다
온 힘을 다해 나는 달려간다
이게 마지막 선물이 될지도 몰라

눈물이 흘러 아니 내 얼굴 가득히 흐르는 땀방울
늘 그랬듯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안녕 나의 사랑 그대 미안해

하루에도 몇 번씩 나눴던
잘잤어 보고싶다는 인사
그리울 때면 꺼내볼 수 있게
하나하나 내 마음에 담곤해

해맑은 아이 같은 그대의 눈동자 그 미소가 
자꾸 밟혀서 눈에 선해 한숨만 웃음만 
그대 힘겨운 하루의 끝 이젠 
누가 지킬까 누가 위로할까

내 턱끝까지 숨이 차올라
내 머리 위로 바람이 불어온다
온 힘을 다해 나는 달려간다
이게 마지막 선물이 될지도 몰라 (몰라)

어떻게 어떻게 그대없는 내일 아침은 (난 겁이 나요)
수많은 밤들 견딜 수 있을까 (웃으며 안녕)

길 건너 멀리 니가 보인다
지루했나봐 발끝만 바라보네
온 힘을 다해 나는 달려간다
이제 마지막 인사가 될지도 몰라

눈물이 흘러 아니 내 얼굴 가득히 흐르는 땀방울
나 없을 때 아프면 안돼요 바보처럼 자꾸 (울면안되요)
괜찮을거야 잘 지내요 그대(나의사랑 그대) 안녕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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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3. 13. 21:55
자유.
비록 현실에 붙잡혀서 바쁘게 살고 있지만,
하루중의 반 이상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간이지만,
운동으로 인해 몸은 통증을 느끼고 부족한 잠에 의해 피곤함과 현기증이 동반되지만,

오늘 하루 동안 내 마음속의 자유를 느꼈다.

의지.
쉬고자 하는 몸을 움직이며 학교를 가고,
감기고자 하는 눈을 움직여 교수님께 집중하고,
조금씩 떨리는 손으로 굳세게 생각하고 글을 쓰고,

오늘 하루 동안 아직 남아있는 나의 의지를 다시 느꼈다.

이상.
고작 이런 것 따위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지금 내가 겨우 이것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가지고 있고 생각하는 것들이 정말 작다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오늘 하루 동안 나의 생각은 미래의 더 큰 이상을 꿈꾸었다.

행복.
지금에 만족하지 않지만,
자유를 잃고 더욱 나아가려 하지만,
내 몸이 힘들고 잠이 부족하고 내 능력의 없음을 느끼지만,

오늘 하루 동안 나의 일상, 나의 주위에서 행복을 느꼈다.

중용.
나는 자유의 의지로 가득 차 있지만,
나의 자유를 원하는 마음때문에 나만 생각하지 않고,
나는 이상에 빠져 행복하지만,
나의 이상에만 빠져서 실현불가능한 것을 꿈꾸는 이상이 아니라 실현하려 노력하기에,

그리고 세상 그 어디에도 중용의 이치를 넣으려고 하기에
어렵지만, 힘들지만, 생각이 많아지지만,
다섯가지의 생각으로 다섯가지의 무엇을 얻는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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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푸실

    중용의 이치를 넣어 생각해 볼때.
    나는 지금 휴식이 좀 필요한 듯. ㅋ

    2008.03.13 21:56 신고
    •  Addr  Edit/Del 알 수 없는 사용자

      맞아 휴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2008.03.13 22:00
  2.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전혀 다를거라 생각할 수 있던 다섯가지의 것들이 희한하게 맞물려 네 일상을 대변하고 있네
    오호라...공감이 가는 글이다.

    2008.03.13 21:58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어쩌다 보니..
      요즘 이런 잡생각으로 가득차서 살고 있다..
      분발하자 ㅋㅋ

      2008.03.13 22:00 신고
  3.  Addr  Edit/Del  Reply 현정식

    ㅎ2

    2008.03.13 21:59
  4.  Addr  Edit/Del  Reply 현정식

    zzzz

    2008.03.13 22:00
  5.  Addr  Edit/Del  Reply 현정식

    zzzz

    2008.03.13 22:00
  6.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리플이 이것까지 13개... 그 중 4개만이 글과 관련된 거니까 유효 리플은 1/3도 안되네;

    2008.03.14 00:44
  7.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헐? 관심인데 테러라고 하다니... 복에 겨운녀석...

    2008.03.14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