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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4 :: [연애의 온도] 시사회 - 연애는 원래 그렇다. (2)
  2. 2008.03.22 :: 짧은 인생. 위대한 희망. 행복은.. (2)
Poosil's Sight 2013. 3. 14. 00:28

연애의 온도

감독 노덕
출연 이민기, 김민희
개봉 2012, 대한민국, 108분
펑점


이 남자... 딱 나네
영화보는 두시간동안 내 자신을 만난 듯한 느낌이였다.

어쩜 이렇게 똑같지?


이 눈이 시리도록 찌질한 모습하며


이 여자의 반응 역시 너무 재미있다.


사람들이 꿈꾸는 핑크빛 연애는 실제로 많이 없더라,
말하기 부끄럽지만, 나는 영화와 같이 연애하지 않았던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어느 순간 두근거림마져 사라진 그런 연애.


(위 사진은 남자 주인공이 잠깐 만났던 여자가 너~무 이뻐서 올린 것 아님)


재미가 없어서 무심하고, 감동이 없어서 멀리하고, 두근거림이 없어 헤어졌던
나의 과거 연애사들에서 배운건 단 하나였다.

순간의 감정적인 끌림도 중요하지만,
아무말 없이 같이 있어도, 어색함 없이 따뜻한 느낌이 사랑이 아닐까.. 라는 것


사귀고는 있으면서도 눈치보며 힘들었던 시간보단,
아무 관계도 아니지만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친구같은 마지막 모습에서

훨씬 더 둘이 결혼할 거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물론, 짜장면 프로포즈도 포함이다.


오랜만의 자기 반성 영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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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013.03.15 08:10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푸핫, 저도 작년엔 하루에 하나씩 올리는거 좀 목표 잡고 해봤는데,
      그게 그렇게 좋지 않더라고요.

      이젠 편히 올리고 싶을때 올려요. ㅋㅋ

      2013.03.15 09:28 신고

Poosil's Story 2008. 3. 22. 21:36
짧은 인생! 위대한 희망! 행복은 허무하고 불행은 오래 간다.
                                                                     -헤르더

내가 말한다면 행복은 의미 있으며
불행은 짧게 만들겠다고 말하겠지만,
앞의 두 인생과 희망에 대한 말.
누구나 동감하는 말일 것이다.
뒤의 말 마져도 동감하는 누군가가
나의 글을 본다면
나는 당신에게 힘이 됨을 나누고자 한다.

지금의 나의 일상이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고 대답하겠다.
다시 한번 정말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다시 생각한 후
쉽게 대답하지 못 할 것이다.

운동과 공부, 일과 부족한 잠으로 점철된 일상
가장 편안한 집에서는 잠깐의 잠과 요리뿐,
나머지의 모든 시간은 밖에서, 학교에서
과거와는 다르게 웃음을 만들지 않으면 웃지 않고
피곤함과 불쾌를 지우기 위해 즐거움으로 위장하고
이게 정말 행복일까?

미래를 위해서?
이상? 꿈? 자유?
무얼 위해서 나는 이러고 있는건지.

더 큰 행복을 위해서라면
행복에 크고 작음이 있는 것인지.
지금 포기하여 행복하고 만족하면
안되는 것인지.
정말 많은 생각들이 항상 가득하지만

사실은 알고 있다.
나의 경험으로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만족만으로 현실을 즐긴다면
후회가 따른다는 것을.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만들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책임진다.
                                                                 -레니크록 Mc

큰 행복, 작은 행복의 차이가 무엇인지
행복에도 크기나 종류나 무언가 나뉘는게 있는지.
그것도 잘 모르겠다.


최고의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라시안

최고의 행복이란, 나의 행복이란 것만큼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없다.
                                                                                -스탕달

사람마다의 의견도 각기 다르고
삶과 환경에 따라 느끼는 것도 다르겠지만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이 행복인지는.

많이 안다고 해서 행복하지도
바보라고 해서 불행하지도
지배자라고 해서 행복하지도
복종한 다고 해서 불행하지도
다 자신의 선택과 자신의 의지에서 발현된다는 것.


지배하거나 복종하지 않으면서도 무엇인가 하고 있는 사람만이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볼프강 폰 괴테

나는 그래서 행복한 사람이다.
누가 묻던지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도 대답할 수 있다.
그리고 자유와 의지와 이상에 한걸음 가기 위해 노력하듯
행복에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혜와 용기, 둘 중에서 하나가 없으면 완전한 행복은 불가능하다.
                                                                          -그라시안

조금 더 용기를 가질 수 있게 자신에게 만족하고
조금 더 지혜로울 수 있게 만족하지 않고

...
바쁘단 핑계로 책과 조금 멀어진 나는 반성한다.
바쁘단 핑계로 지인들에게 무심했던 나는 반성한다.
조금 아는게 생겼다고 충고와 조언에 방어하던 나는 반성한다.
바쁘단 핑계로 시도조차 하지 않은 나는 반성한다.
짧은 나의 시선으로 마음을 접고 합리화한 나는 반성한다.
편협한 나의 생각으로 주위의 용기를 무시하던 나는 반성한다.

행복은 어렵다.
과해도 안되고 모자라도 안된다.
너무 만족해도 안되고 너무 욕심부려도 안된다.
무얼해도 행복할 수 있지만 무얼해도 불행할 수 있다.

행복과 중용은 어디하나 연관이 없는거 같으면서도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


행복이란 넘치는 것과 부족한 것의 중간쯤에 있는 조그마한 역이다.
사람들은 너무 빨리 지나치기 때문에 이 작은 역을 못보고 지나간다.
                                                                                -C.폴록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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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나이토

    7번째 줄에 오타
    동감한는 -> 동감하는

    2008.03.26 15:05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