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간 속에는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
- 아우구스티누스
경험이란 헤아릴 수 없는 값을 치른 보물이다.
- 셰익스피어
그대 앞에 보이는 저 문을 열면
그대가 상상도 할 수 없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그대는 지금껏 만지지 못했던 것을 만지게 될 것이고
그대가 동경해 마지않던 환상적인 광경이 보일 것이며
그대는 천금으로도 사지 못하는 값진 것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대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버려야 한다.
그대 앞에 보이는 저 문을 열지 않는다면
그대가 누리고 있는 현실은 앞으로도 그대 것이 된다.
그대는 반복되는 지루함으로 기회라는 열정을 만지지 못할 것이고
그대가 누리는 안락함 안의 꿈속에서만 갈망하던 풍경 속에 서 있을 것이며
그대는 끊임없는 욕망의 가운데 잠시나마 물질을 풍요에 만족할 것이다.
선택은 그대의 몫이다.
어떤 상황과 변명도 용납되지 않는다.
다만 그대가 전자를 선택했다면,
덧붙여서 말하겠다.
그대가 원하는 것이 많다면, 그 크기만큼 그대를 비우고 가라.
그대가 원하는 것을 담아오려면, 그 그릇은 크고 튼튼하게 만들라.
친구이자, 나에게 약이 되어주는 이가 해준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금강경에 대한 이야기이다.
'금강경이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실 벽력경이 맞는 것이야.
즉 청천 벽력처럼 내리치는 지혜라는 뜻이야.
그 지혜, 벽력이 나와 어떠한 대상 사이의 욕심, 애정등의 집착을 끊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나와 대상사이에 벼락이 떨어져도 나와 대상은 그대로이고
나와 대상이 그대로이면 집착은 다시 생겨날 수 있지.
그럼 내가 대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보이는 곳으로 멀리 떠나야 할까? 소식조차 들을 수 없는 곳으로?
만약 그렇다한들 그게 정말 소용이 있는걸까?
다시 만나게 된다면 욕심은 다시 나타나게 되겠지.
즉, 나와 대상 사이가 변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나 또는 대상이 변하게 되어야 된다는 말인데..
욕심 때문에 대상을 없애면... 그건 야차지, 죄인이 되는 거고
그렇다면 나 자신을 없애야 된다는 소리인데...
내가 없어지면 집착이라는 고리가 사라지게 되는거지...
벽력이 나에게 떨어져서 나 자신을 無로... 그건 부처가 된다는 것이야.'
친구에게 크게 고마워졌다.
나는 도망치려 하고 있었다.
버티려 하다가, 그런 방법으로는 해결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서는.
즉 환경을 변화 시켜보려고 한 거였다.
도망치는 일에 이런저런 궁색한 변명을 붙이며 서두르고 있었다.
그리고 도망치는 일은 성공적으로 예정되어진 스케줄에 따라
떠나게 될 날도 몇일 남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화가 났던 것이다.
조금 더 있으면 멀리 도망가서 대상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을텐데
왜 지금 나를 다시 힘들게 하는가에 대한 화가.
내가 변화 해야 한다는게 중요한 것이였는데...
그렇다고 부처가 될 순 없다.
나는 몽매한 중생이 더욱 잘 어울리고
슬픔도 기쁨도 즐기게 될 미래를 꿈꾼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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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yden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미인의 기준은 주관적이고
용기는 만용이나 섣부른 짓으로 전락할지 모른다.
눈에 들어온 미인은 언제 어떻게 사라질지 모른다.
'그런 사람은 애인이 있을거야'
'나 같은게 뭘.. 견물생심이지'
'거절 당하면 부끄럽잖아'
이런 같잖은 변명은 집어치우라.
그정도 배짱도 없이 무엇을 시작할 수 있을까.
전후를 따지지 말고
눈빛 한번, 한걸음, 말 한마디를 시작하자.
승낙하여 그대가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면
만족하고 감사하라.
거절당하면 어떠한가
아니면 아닌 것이다.
그대의 용기에 만족하며 다음 기회를 노려라.
세상에 기회는 많고, 여자도 많고, 물론 남자도 많지만, 나는 아직 젊다.
이 사람의 거절은, 나와의 인연이 아닌것이다.
상처받지도 말고 더이상의 미련도 버리고 인정하자.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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