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3.07.30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253
  2. 2008.10.05 :: 산책 (2)
  3. 2008.04.28 :: 나의 여행.. (6)
  4. 2008.03.11 :: 자만이 과하다.
Poosil's Story 2013. 7. 30. 08:30

'하늘을 봅시다.

땅 속에 있는 금만 아름다운 줄 알게 되면

하늘의 별을 평생을 못 보고 삽니다.

여러분들은 아직 땅 속에 있는 금을 파기 보다는

하늘에 있는 별을 보면서 꿈을 키울 때입니다.'

- 김제동 <무명시절 유명 대학 축제에서>


박기영 - '산책'


별일 없니 햇살 좋은날엔 
둘이서 걷던 이길을 걷곤 해 
혹시라도 아픈건 아닌지 
아직도 혼자일지 궁금해 
나 없이도 행복한거라면 
아주 조금은 서운한 맘인걸 
눈이 부신 저 하늘 아래도 여전히 
바보같은 마음뿐 너의 생각뿐인데 

사랑이라는 건 참 우스워 
지우려 한만큼 보고 싶어져 
처음부터 내겐 어려운 일인걸 
다 잊겠다던 약속 
지킬수 없는걸 forever

깨어나면 니 생각뿐인데 
지난 시간들 어떻게 지우니 
아무래도 난 모진 사람이 못되나봐 
늘 이렇게 널 기대하며 살아가겠지 

사랑이라는 건 참 우스워 
지우려 한만큼 보고 싶어져 
처음부터 내겐 어려운 일인걸 
다 잊겠다던 약속 
눈에서 멀어지면 잊혀진다는 말 
아니잖아 내 안에 넌 커져만 가는데 

이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힘겨운 날이면 이길을 걸으며 
기억속에 사는 내가 있단걸 

사랑이라는 건 참 우스워 
지우려 한만큼 보고 싶어져 
처음부터 내겐 어려운 일인걸 
다 잊겠다던 약속
난 오늘도 이길을 거닐어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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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10. 5. 16:27

'하늘을 봅시다.
땅 속에 있는 금만 아름다운 줄 알게 되면
하늘의 별을 평생을 못 보고 삽니다.
여러분들은 아직 땅 속에 있는 금을 파기 보다는
하늘에 있는 별을 보면서 꿈을 키울 때입니다.'
- 김제동 <무명시절 유명 대학 축제에서>

소개를 받았습니다.
저는 남자, 그 사람은 여자.
사람이 싫지도 않고, 낯설고 어색함을 꺼리는 성격이 아니여서 부담도 없었습니다.
단지 조금의 기대는 가지고 있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답답했습니다.

이런 저런 화제와 질문,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나도 모르게 번지점프가 생각이 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갑자기 하늘을 날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눈을 치료하기 위해 렌즈를 씌우고 약을 넣어서 초점이 흐릿했습니다.
나은 줄만 알았던 허리가 조금 아팟습니다.
조금 꾸민 탓인지 모습도 머리도 얼굴도 조금은 어색합니만 금방 모두 적응합니다.
하지만 뛰지 않는 것 같은 내 심장과 가슴의 답답함은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만남을 뒤로하고 조금 걸었습니다.
하늘에 별은 없었지만 근처 강변에서 화려하게 번지는 불꽃들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의 인공적이지만 이쁜 산책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화안에서 들리는 친구의 걱정스런 목소리가 발걸음을 자주 멈추게 했습니다.
가깝지만 멀어 자주 오지 못했던 이 길의 추억이 나를 붙잡습니다.
터져나오는 한숨을 막지 못합니다.

가을이란 핑계를 대고, 걱정말라 말하지만 지쳐만 갑니다.
분명 나는 내일도 내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하지만 텅 빈 눈 속의 세계는 대부분 보이지 않겠지만 누군가에겐 걱정을 심을 지 모릅니다.
가을이라 그런 것은 아닙니다.
벌써 오랫동안 비워져 있었으니.

늦은 가을 밤.
늦도록 나는 눈을 감았지만 생각을 남깁니다.
가녀린 손에 잡힐 것 같던 환상은 아스라이 사라집니다.
그렇게 하나를 놓아버립니다. 잃어버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음원을 삭제합니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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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08.10.07 01:09

Poosil's Story 2008. 4. 28. 14:00
여행과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
                                                              -바그너

스트레스가 나에게 남아있다면
그것을 사라지게 하기 위하여 여러가지를 해본다.

웃어보고 스트레칭 하고, 이것으로 안되면
몰입하여 운동하고, 이것으로 안되면
노래방에서 감정 이입된 노래와 함께 소리를 지르고, 이것으로 안되면
산책과 사색을 하게 되며, 이것으로 안되면
산에 오르고, 이것으로도 안되면

여행을 떠난다.

시험이 끝나고 일이 마무리 되어갈 때 즈음
여행을 떠나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녀왔다.
조용하지만 조용하지 않은 여행.
어둡지만 맑은 여행.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지 않았지만
기분이 변한 것으로 만족한다.

나는 여행을 사랑하여 떠난다.

변화가 계속되는 나의 삶에서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즐기는 나에게
나의 마음을 상하게한 이번 변화는
마냥 즐길 수 만은 없는 변화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변화되는 이 현실은
내가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나의 선택에 의한 변화의 결과 임을 알기에
받아들여야 하는 것을 나는 인지한다.

하나의 실패 때문에 또 다른 도전을 포기하는 것이 어리석음이라는 것을 알기에
하나의 변화에 실패하여 또 다른 변화를 거부하는 것을 경계하려 함이
올바른 나의 선택이라는 것을 역시 인지하고 있다.

나는 변화를 사랑하여 즐긴다.

그러므로 나는 살아가고 나는 생명이 있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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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나이토

    글 쓴 것 중 아래서 6번째 받아드려야 -> 받아들여야 라고 고쳐야겠네 :)

    음...그러고 보니 여행을 떠나본지가 언제인지... 정말 훌쩍 떠나고 싶다

    2008.04.29 21:57 신고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kailieu

    난 떠날 수가 없다.

    2008.04.30 00:35 신고
  3.  Addr  Edit/Del  Reply 반짝반짝 빛나는

    전 인도에 간답니다'-'

    2008.05.11 19:59

Poosil's Story 2008. 3. 11. 16:44
못난 사람일수록 잘되면 자만심으로 부풀어 오프고 역경에 처하면 자멸한다.
                                                                                     -에피쿠로스

부정하지 않겠다.
만족이 지나치면 나태해지고
자신에 대한 만족과 그 만족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에 비교를 일삼고 남을 깎아 내린다면
자만과 교만, 오만과 거만.

작은 만족에서, 작은 성취에서
마시멜로를 먹는다면
책의 주인공의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하여 간접 경험한 나의 독서는
무엇이 되는 것일까.
목표가 없는 독서는 산책일 뿐이다.

목적이 없는 독서는 산책이지 학습이 아니다.
                                                 -B.리튼

불안함에 고뇌하고
치우침에 선택하고
안타까움에 후회하고
희미함에 희망을 가지고
발함에 열정을 지닌다.

선택이 잘못된 것이어도 좋다.
후회가 밀려와도 좋다.
먼저 길 위에 서 있던 사람들이 말리더라도
가슴깊은 한숨에 눈물이 맺히더라도

돌아서지 않겠다.
지금 여기서 돌아서지 않겠다.
지금 여기서 앞으로 나아 가겠다.

나는 누구보다 느리고
누구보다 힘이 없고
누구보다 가진게 없어도
나는 누구보다 꾸준하고
누구보다 뜨거우며
누구보다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잘못 되었다면 잠시 돌아갈 뿐이라 생각하겠다.
고뇌와 고통과 후회가 있더라도
나는 아직 젊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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