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3.02.18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212
  2. 2012.11.01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163 (2)
  3. 2012.02.05 :: [파파] - 사람은 결국 혼자야 (2)
  4. 2011.11.28 :: [퍼펙트 센스] 삶은 계속 되나 (2)
  5. 2009.01.23 :: 어떤 시작.. (1)
  6. 2009.01.21 :: 어떤 것도.. (1)
  7. 2008.12.05 :: 생각과 잡념.. (8)
  8. 2008.11.20 :: 붉은 꽃..
  9. 2008.07.28 :: 아직은.. (2)
  10. 2008.07.20 :: 사람을 좋아하다.. (5)
Poosil's Story 2013. 2. 18. 17:54

가끔 아무것도 아닌 일에 내 열정을 바치고

돌아오는 결과에 황당해서 울어버리는 상황.


미쳐버리겠다.


MACKLEMORE & RYAN LEWIS - THRIFT SHOP FEAT. WANZ



Hey, Macklemore! Can we go thrift shopping?

야, 맥클모어! 우리 중고가게 쇼핑가면 안되?


 Wha [X32]


I'm gonna pop some tags

난 옷 좀 사러 갈거야

 

Only got twenty dollars in my pocket

주머니에는 고작 20달러밖에 없지만


I - I - I'm hunting, looking for a come-up

나 나 난 사냥을 하는거야, 좋은 물건을 찾으며


This is fucking awesome

이건 존X 멋진일이라고


Walk into the club like "What up?! I got a big cock!"

클럽에 "이봐, 난 아주 큰 거시기가 있어!"라는것 처럼 당당하게 들어가


Nah, I’m just pumped, I bought some shit from the thrift shop

핳, 자신감 넘쳐, 중고 물건 가게에서 뭘 좀 샀거덩

 

Ice on the fringe is so damn frosty

냉장고에 있는 얼음이 젠장스럽게 차가워

 

The people like “Damn, that’s a cold ass honky”

사람들은 이럴거야 "젠장, 저 백인 봐봐."


Rolling in hella deep, headed to the mezzanine

깊숙히 들어가서, 발코니쪽을 향해 갔어


Dressed in all pink except my gator shoes, those are green

전부 분홍색으로 입었어. 내 초록색 악어 신발을 제외하고.

 

Draped in a leopard mink, girl standing next to me

레오파드 밍크를 입었어, 내 옆엔 여자애가 서있어.

 

Probably shoulda washed this, smells like R.Kelly sheets, piss

흠.. 아무래도 이거 세탁했어야 했는데, 알켈리 침대 시트의 오줌 냄새 같아.


But shit, it was 99 cents, buy it, coppin' it, washin' it

하지만 젠장, 99센트밖에 안하니깐, 구입해, 가져와, 세탁해

 

‘Bout to go and get some compliments, passing up on those moccasins

가서 저렴한 걸 얻어와야겠어, 모카신은 그냥 지나쳐버려

 

Someone else has been walking in, bummy and grungy, fucking it

누군가 신었던 거니깐, 울퉁불퉁하고 낡았네, 젠장

 

I am stunting and flossing and saving my money and I’m hella happy

자랑도 하고 돈도 절약하고, 난 엄청 행복해


That’s a bargain bitch, I’mma take your grandpa's style

흥정이야. 시X, 나 너희 할아버지 스타일로 할래


I’mma take your grandpa's style, no for real, ask your grandpa

나 니네 할아버지 스타일로 하고 싶어, 아니 진심으로, 할아버지에게 여쭤봐

 

Can I have his hand-me-downs? Velour jumpsuit and some house slippers

너희 할아버지 헌옷좀 달라고 해줄래? 벨루어 점프수트랑 집에서 신는 슬리퍼

 

Dookie Brown leather jacket that I found digging

내가 두키 브라운 가죽 재킷을 발견했지 으하핳

 

They had a broken keyboard, I bought a broken keyboard

부서진 키보드도 있네, 난 부서진 키보드를 샀지


I bought a skeet blanket, then I bought a knee board

더러운 담요도 샀어, 그리고 서핑보드도 샀어

 

Hello, hello, my ace man, my mellow

안녕, 안녕, 내 최고의 친구, 나의 간지템(?)


John Wayne ain’t got nothing on my fringe game, hell no

난 존웨인보다 카우보이 의상의 술장식을 더 잘 흔들수 있어, 앜


I could take some Pro Wings, make them cool, sell those

난 프로 윙을 가져가서, 간지나게 만들고, 팔 수 있어


The sneaker heads would be like “Ah, he got the Velcros”

그 운동화 앞부분은 "앜, 걔가 벨크로 갖고 있구나"  라고 말하게 될거야.


What you know about rocking a wolf on your noggin?

니가 니 머리위에 있는 늑대모자에 대해 뭘 아니?

 

What you knowing about wearing a fur fox skin?

니가 여우 가죽 털옷에 대해 뭘 아니?


I’m digging, I’m digging, I’m searching right through that luggage

난 뒤지고 있어, 뒤지고 있어, 난 바로 그 짐가방을 뒤지고 있어


One man’s trash, that’s another man’s come up

한 사람에겐 쓰레기가 다른이에겐 물건이 되거덩


Thank your granddad for donating that plaid button up shirt

격자 무늬 단추 셔츠를 기부해준 준 너희 할아버지께 감사해


‘Cause right now, I’m up in here stuntin

왜냐면 바로 지금, 난 여기 간지나게 있잖아


I’m at the Goodwill, you can find me in the bins

난 호의에 있어, 더미가 싸여있는곳에서 날 발견할수 있을거야


I’m not, I’m not stuck on searching in the section "MENS"

난 아냐, 난 "남자옷" 코너에서 찾고 있는게 아냐

 

Your grammy, your aunty, your momma, your mammy

너희 할머니, 너희 이모, 너희 엄마, 너희 유모가 입는 옷


I’ll take those flannel zebra jammies, second hand and I’ll rock that motherfucker

난 그 플란넬 얼룩말 무늬 파자마를 가져갈거야, 그리고 난 존X 신날거야


The built-in onesie with the socks on the motherfucker

존X멋지게 잠옷에 양말까지 쭉 이어져 있는 거


I hit the party and they stop in that motherfucker

내가 파티에 가면 사람들은 그 옷을 보고 존X 멈칫할거야

 

They be like “Oh that Gucci, that’s hella tight"

사람들은 "왘 저 구찌, 저거 완전 멋있네"라고 말할거야

 

I’m like “Yo, that’s fifty dollars for a t-shirt”

그럼 난 "야, 저 티 한장에 50 달러야"라고 하겠지

 

Limited edition, let’s do some simple addition

한정판, 그냥 단순한 덧셈을 하자

 

Fifty dollars for a t-shirt, that’s just some ignorant bitch shit

티 한장에 50달러, 그건 정말 무식한 새X들이 할거야. 시X

 

I call that getting swindled and pimped, shit

난 그걸 엿먹는거라고 부르지

 

I call that getting tricked by business, that shirt’s hella dough

난 그걸 사업에 놀아나는 거라고 부르지, 셔츠가 완전 돈덩어리네

 

And having the same one as six other people in this club is a hella don’t

같은 디자인을 여섯사람이 입고 클럽에 있는것은 할 짓이 아니지 

 

Peep game, come take a look through my telescope

봐봐, 내 망원경으로 잘 봐봐

 

Trying to get girls from a brand? 

브랜드옷 입고 여자 좀 꼬셔보려고? 

 

Then you hella won’t, man you hella won’t

그런데 넌 못할거야, 넌 절대 안될 거야.


I wear your granddad's clothes, I look incredible

난 니 할아버지 옷을 입지, 내가 믿을 수 없을정도로 보일거야


I’m in this big ass coat from that thrift shop down the road

난 길가의 중고 가게에서 산 아주 큰 코트를 입고 있어


I wear your granddad's clothes, I look incredible

난 니 할아버지 옷을 입지, 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보일거야


I’m in this big ass coat from that thrift shop down the road

난 길가의 중고 가게에서 산 아주 큰 코트를 입고 있어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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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11. 1. 11:26

남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때,

집착을 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한다더라.


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제외하면,

더 작아지거나, 더 성장한다.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 - '말하는대로'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 되지 왜 난 안 되지 되뇌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 땐 몰랐지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먹은 대로 (내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그대 생각한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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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socialstory

    노래도 좋고, 포스팅 제목도 좋은데요? ^^

    2012.11.01 11:42 신고

Poosil's Sight 2012. 2. 5. 11:21

파파

감독 한지승
출연 박용우, 고아라
개봉 2012, 대한민국, 118분
펑점
기억에 남는 명대사
망극하옵니다 전~하~

코미디 영화 이기에, 상황을 막장으로 끌고 가서

억지 웃음을 주려고 하는 것인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고아라를 위한, 고아라에 의한, 고아라의 영화.

노래, 춤으로 시선을(특히 남자들의) 가져가더니

가족이라는 것이 주는 가슴 깊은 곳을 찌르는 감동이

그녀의 한이 담긴 외침에 녹아드네요.


이 영화의 파파는 자신의 실수와 좋지 않은 상황을

숨기고 회피하기 위해 더욱 악의 구렁텅이로 파고 들지요.

좌절할 만한 상황에서 빛을 보지만

자신 때문에 빛을 잃어버릴지도 모를 소녀, 혹은 소녀의 가족을 보며

연결되어 있는 악의 고리를 끈어버립니다.


죄를 인정하고 악의 고리는 끝나지만,

가족과의 연도 끝나게 되죠.


행복해하는 연이 끈겨버린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그의 눈물은 아쉬움일까요, 미안함일까요 혹은 다른 무언가가 있을까요.


가족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추천합니다.


 

참고로, 그 귀여운 꼬마 숙녀가 그렇게 이뻐질 줄은..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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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겨울뵤올

    그닥.. 끌리지는 않는 영화인데, 괜찮은가 보군요.^^
    갠적으로 반올림 때의 고아라.. 정말 귀여웠죠~~^^

    2012.02.05 20:30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저도 그닥 끌리진 않았는데.
      괜찮더라고요. 요즘 한국 영화들이 발전이 괜찮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2012.02.06 17:35 신고

Poosil's Sight 2011. 11. 28. 13:01

퍼펙트 센스 (Perfect Sense)

감독 데이빗 맥킨지
출연 에바 그린, 이완 맥그리거, 코니 닐슨
개봉 2011, 독일, 영국, 스웨덴, 덴마크, 89분
펑점
기억에 남는 명대사
나는 침대에서 다른 사람이랑 같이 못 자.

나쁜 남자가 나쁜 여자를 만났습니다.

사랑을 몰라 나쁜 남자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더군요.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서 바뀌어 버린 남자와,

남자에게 천천히 마음을 여는 여자.


그런데 이 커플이 만나게 된 상황이 독특합니다.

이유를 모른체 오감을 잃어가기 시작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

후각, 미각, 청각, 시각까지.

영화는 촉각을 제외한 4가지 감각을 잃어가는 동안에 한 커플의 사랑을 말합니다.


후각과 미각을 잃어도 일상은 계속 되지만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게 되는 청각을 잃었을 때,

세상은 혼돈에 빠지기 시작하네요.


처참한 현실에서 좌절보다는 본능적으로,

이 두사람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뛰어 다니고,

감각을 잃는 마지막에 극적으로 만나서 서로를 느끼는 이 남녀.

 

냄새도, 맛도, 소리도, 보이는 것도 없는 세상에 되어

서로만을 느끼는 이 커플의 행복이나 기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슬픔 뒤에 두려움이, 두려움 뒤엔 분노가, 분노 뒤엔

'희망'과 '용서' 그리고 '사랑'을 느낀 그들이기에

절망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여운이 있네요.


추천합니다.


P.S : 아..알몸만 나오는데 상당히 야...하네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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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kalish

    이거 보고싶던 영화였는데 추천 영화네요!

    2011.12.01 15:44 신고

Poosil's Story 2009. 1. 23. 18:47

새로운 시간 속에는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
- 아우구스티누스

경험이란 헤아릴 수 없는 값을 치른 보물이다.
- 셰익스피어


그대 앞에 보이는 저 문을 열면
그대가 상상도 할 수 없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그대는 지금껏 만지지 못했던 것을 만지게 될 것이고
그대가 동경해 마지않던 환상적인 광경이 보일 것이며
그대는 천금으로도 사지 못하는 값진 것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대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버려야 한다.

그대 앞에 보이는 저 문을 열지 않는다면
그대가 누리고 있는 현실은 앞으로도 그대 것이 된다.
그대는 반복되는 지루함으로 기회라는 열정을 만지지 못할 것이고
그대가 누리는 안락함 안의 꿈속에서만 갈망하던 풍경 속에 서 있을 것이며
그대는 끊임없는 욕망의 가운데 잠시나마 물질을 풍요에 만족할 것이다.

선택은 그대의 몫이다.
어떤 상황과 변명도 용납되지 않는다.

다만 그대가 전자를 선택했다면,
덧붙여서 말하겠다.
그대가 원하는 것이 많다면, 그 크기만큼 그대를 비우고 가라.
그대가 원하는 것을 담아오려면, 그 그릇은 크고 튼튼하게 만들라.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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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진짜 비운 만큼 담을 수 있는것 같아 -ㅅ-
    내 그릇이 좀 많이 컸으면 좋겠다_ 이 세상에는 담고 싶은게 너무 많아

    2009.02.09 00:47

Poosil's Story 2009. 1. 21. 23:16

무슨 일이고 참을 수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이고 실행할 수 있다.
- 보르나르그

세상의 어떤것도 그대의 정직과 성실만큼 그대를 돕는 것은 없다.
- 벤자민 프랭클린

이미 끝나버린 일을 후회하기 보다는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라.
- 탈무드


알고 있다.
세상 어느 곳이든 겁먹을 것 없다는 것을.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내가 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언제, 어디서, 무엇을, 누구와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두려움은
막상 부딪쳐 보면 깊은 숲속의 안개처럼 사라진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 보다는
‘내가 꿈꾸었던 모든 일들은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은 아닐까?’ 라는 마음이 앞선다.

내가 바래왔던 상황만큼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밑도 끝도 없는 공포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스스로를 방어하고 작아지려 하지만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힘들고 극복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상황에서 나타난다.
답답하고 막막한 지금을 위해 나는 준비해 오지 않았던가.
언제나 그랬듯 최악의 상황은 나의 빛을 발할 좋은 기회이다.

끊임없이 시험해 보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면 그 시도 자체만으로도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발전시키고,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눈물이 나고, 몸서리쳐지더라도
그대가 내딛는 소중한 걸음걸음은 멈추지 말지어다.
내가 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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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난 두근두근거리는게 미친듯이 좋다/

    2009.02.09 00:49

Poosil's Story 2008. 12. 5. 17:00

'생각이 많아지면 용기는 줄어든다.
적당한 생각은 지혜를 주지만
과도한 생각은 결국 나를 겁쟁이로 만들 뿐,

그것은 생각이 아니라 잡념이다.'
                     - 사막의 여우, 에르빈 롬멜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고 하더라.
분명 겨울에 호주에 가있던 2004~2005년 겨울 시즌과
생각이 단순해지고 몸이 튼튼해진 군 생활(2005년 11월부터 2년간),
그 사상과 몸이 유지되었던 2007~2008년 겨울 시즌에는 감기에 걸린적이 없다.

그에 비해 지금은 더 좋은 먹거리와 편안한 휴식 여건.
신경쓰며 섭취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기타 필요한 영양분.
생물학적으로 볼 때, 운동으로 늘어난 근육량과 심폐의 발달로 인해 늘어난 지구력으로 더 튼튼해진 몸.
이런 상황에서 감기 기운이 있다는 것은, 단 하나뿐인 이유일 것이다.

즉, 잡념이 많다는 것.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물론 입맛이 사라지지 않았고, 몸을 거동하는데 있어 커다란 무리가 없고,
특정부위만 통증을 호소하고, 감기의 초기 증상만이 나타나는 걸로 봐서
일상 생활과 시험 준비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몸의 이상이 나타나면 발생되는 딱딱하고 사무적인 말투와 심한 Self-Defense가 일어나고 있다.
어찌보면 공부에 집중 해야할 지금에 도움이 되는 좋은 현상으로 생각하는게 좋을 듯 싶다.
그리고 무언가를 잊는 것에도.

다른 것은 신경쓰지 말고
지금 앞에 놓인 것만 신경쓰는게 좋을 거다.
그리고 과거의 하늘을 찌를 듯한 호기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로움,
단순해 보이면서도 현명함을 찾았던,
과거의 나를 되찾자.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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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항상 겁쟁이로 자신을 꽁꽁 싸매고 살았던 저는 롬멜처럼 자신있는 말은 할 수가 없지만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2008.12.05 19:41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감사합니다 ^^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해준님의 글들을 보면
      겁쟁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네요 ㅎㅎ

      행복해 보여 부럽습니다 ^^

      2008.12.06 02:17 신고
  2.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나도 3분 이상의 고민은 의미없다고 생각해-ㅅ-
    하지만 인간이니까_잡념정도는 봐주면 안되나a 컴퓨터가 아니잖아.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
    뒤집어보면 남의 입장도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
    생각이 좀 더 커진거라고 좋게 생각하자구요_

    2008.12.06 00:34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봐주고 안봐주고가 어딧니..
      그게 마음대로 된다면 이런 글을 올리지도 않았겠지..
      즉 나도 한참 멀었다는거지 ^^

      남의 입장도 생각하는 것을 커진거라 생각하는 것은 좋은거 같아..
      하지만 너무 이른거 같아..
      너무 자만에 빠져 있던것 같기도 하고.. ^^

      2008.12.06 02:19 신고
  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쿡지

    지금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것 같내요..
    올해들어 상처 받은일들을 몇번 격으면서...그일로 인해서 잡념이 많아진것 같내요...
    그 후휴증으로 혼자 중얼걸이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조...중얼걸이는지 생각을 한건지..
    언젠가는 잡념=스트레스 에서 벗어나면...좋아지겠지만...
    매일매일 내앞에는 너무나 중요한 일들이 쌓여있는 것 너무 잘알지만...
    그 잡념에서 벗어날 순 없는 것 같내요...
    순간순간 떠오르니 말이조...
    후회와 아쉬움... 2009년이 오면 좀 좋아지겠조...^^

    2008.12.07 01:09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그래요 ^^
      앞으로 더 나아질거란 믿음으로 살아가는거죠 ㅎㅎ
      잡념들은 떨쳐버리면 좋겠지만
      제 유일한 잡념을 떠쳐버리는 수단인 농구를 못하게 되면서
      쌓여가는 것 같네요..
      그래서 블로그가 잡다한 하소연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재미있는 현실 ㅠㅠ

      2008.12.07 15:45 신고
  4.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쿡지

    과거의 푸실님보다는 미래의 푸실님을 찾길 바래요..
    저도 지금 과거로 돌아간다면...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순간순간 떠오르는 과거로...하루에도 몇시간씩 소모하고있는 것 같내요...
    과거의 틀에서 벗아나지 못하고...
    그렇다고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말하기 어렵내요...
    과거를 잊고 놔버릴 자신이 없어서...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참 괴롭긴 하내요...

    2008.12.07 01:17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참 쿡지님의 이 댓글을 보고 한참동안 멍하니 있었네요..
      마음을 사로잡는 말인거 같아요..
      과거의 나보다 미래의 나를 찾으라니..
      과거에 너무 얽매어져 있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거 같네요..
      내가 왜 기다리고 있었는지, 무엇 때문에 준비하고, 무엇을 준비했는지..

      2008.12.07 15:52 신고

Poosil's Story 2008. 11. 20. 01:17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
- 열흘 붉은 꽃이 없다.

잔잔한 호수와 같은 마음에
작은 돌멩이가 던져졌다.

굳게 다짐한 마음에
파문이 번져간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가 점점 힘이 든다.
아무렇지 않은 척, 척하는 것도 힘이 든다.
조금 괜찮아 지려고 하면 다시금 흔드는
이 상황에 화도 난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다.
흥망성쇠나 자만심을 다스릴 때,
이 말을 인용하여 글을 쓰게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이 말이 생각나는 것은
한심한 내 처지와 안타까운 마음 때문이다.

나의 고민과 감정들도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약이라는 위로가 어울린다.
나의 감정은 무디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꽃이 지는 것처럼
꽃은 다시 핀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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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7. 28. 18:14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인간은 고독 속에서 홀로 서는 인간이다.
                                                                             -입센


홀로 선다는 것은
당신이 힘이 넘치고 풍족한 상황에서 나아간다는 뜻이 아니다.
주저앉아 포기하고 싶고
주위에 아무도 없어 기댈 수 없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 붙잡을 수 없는 그런 상황.
그런 상황에서 '한 걸음만 더' 이다.

이 세상엔 유혹이 참 많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
너무 힘이 들때는 기대려는 유혹,
신에게 부모에게 연인에게 친구에게,
그런 상황을 거부하고 '한 걸음만 더' 나아가는 것이다.

스스로의 입장을 생각해 보라.
나는 돈과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가지지 않았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가지지 않았다.
나는 책임질 것이 많지 않다.
나는 의무 관계인 친구가 아니라 신뢰 관계인 친구를 가졌다.
나는 부족하다.
가져야 할 것이 많은 미래를 꿈꾸기에
그런 상황에서 '아직은' 이라고 미루며 '한 걸음만 더' 버티는 것이다.

가진 것이 없기에 지금 하는 것이다.
더 늦는다면 더 힘들 것을 알기에 버티는 것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가 강하지 못하면
앞으로 가질 것들도
쉽게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지킬 수 있을 정도로 나를 강하게 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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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keep going! :)

    2008.07.30 01:18

Poosil's Story 2008. 7. 20. 02:30
진정 사랑에 빠진 남자는 여자 앞에서 어쩔 줄 몰라서 제대로 사랑고백을 하지 못한다.
                                                                                              -임마누엘 칸트


남자들은 여자에게 호감을 느낄 때 이런 행동을 하곤 한다.

일부러 차갑게 군다. 반면에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잘해준다.
여자에게 자신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하고
의외성을 보여줌으로서 자신을 각인시키는 방법일 것이다.

괴롭히거나 장난을 많이 친다.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 많이 떠올릴 수 있는 유아적 관심의 표현이다.
괴롭히지만 상대를 싫어해서가 아니며
상대의 반응을 보고 싶은 마음.

다른 여자를 보는 시선과는 다른 눈빛을 가진다.
호감을 느끼는 여자의 일이라면 어떤 방식이든 관심을 가진다.
어떻게 숨기려 해도 눈은 숨길 수 없다.
그리고 눈은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귀와 같은 오감은 하나에 집중되어 있을 것이다.

결국 남자는 호감을 느끼는 상대에게
자신을 보이고 알리며,
상대를 관찰하고 자신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남자들은 좋아하는 여자가 있을 때 이런 심리를 가진다.

자신의 상황에 개의치 않는다.
시간이 아무리 없더라도 "바쁘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시간을 알려주며 기다려 달라 부탁할 것이다.
거리가 아무리 멀더라도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고 간다.
물질적, 정신적 그 어떠한 상황이라도 마음을 막지 못한다.

여자가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관심을 가지려 노력한다.
더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될 수도 있으며, 자연스러운 관심일 수도 있다.
자신의 주위와 그녀의 주위에도 관심을 가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 대해 험담을 하거나, 안 좋게 대하는 경우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일지라도, 그러한 행동에 반감을 품으며,
실제 행동으로 자신의 이성보다는 감정에 따라 그 사람을 대한다.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자신이 그 여자와 좀더 가까운 거리,
늘 볼 수 있는 위치로 가고자 한다.

남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있을 경우, 결코 우월한 척 하지 않는다.
자신이 아무리 대단한 사람일지라도
진정으로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잘난 척이나 우월감을 내비치지 않는다.
사랑은 바보에게 주어진 신의 선물이지, 자신이 잘났기에 얻을 수 있는 감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남자는 좋아하는 여성이 있을 때,
자신을 상대에 맞게 변화시키고,
상대를 포용하고 상대에 대한 단점조차 장점으로 보이게 끔 자신이 바뀐다.


말이 길어 졌지만
내가 생각하는 누구에게나 가지는 '호감'과 특별한 누군가에게 가지는 '좋아하는' 감정의 구별법이다.
구별의 중점은 나 자신이 능동적인지 수동적인지 판단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 호감을 가진 많은 사람들 중에서
좋아하는 사람으로 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였고
갑자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 보다는
천천히 마음에 들어오는 사람이 몇 있었을 뿐이였다.

더이상 상처를 받기 싫은 나의 작은 마음이
사람을 좋아하는 나에게 좋아하는 사람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벽이 되어
나를 지켜주는 듯, 보호하는 듯,
성장하지 못하게 한다.
마음을 털어 놓을 친구, 의지할 수 있는 선배와, 배풀수 있는 후배
그리고 사랑을 속사귈 애인까지
더이상 가지려 욕심부리지 말고
지금의 너의 범위 안에서 울타리를 치라고 나를 유혹한다.

아물지 않았던 나의 시간들은
유혹에 사로 잡히어 작은 울타리 안에 나를 가두고 만족하면 살았고
치유되어가면서 불만을 토로한다.
나는 작지 않은데.. 아직 좋아하는 사람 한명 제대로 없는데..

울타리를 벗어나려 한다.
아니, 벗어난 줄 알았다.
행복하다 느끼고 웃음을 되찾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단적인 예로
호감에서 좋아하는 감정으로 넘어갈 때 이런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질문을 한다.'
'호감이 커지면 커질 수록 상대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은 늘어만 간다.'

질문없이 자신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보호받고 싶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니, 알하서 대해 달라'
아직 나는 무서워한다는 뜻이다.

바보같이.

내가..
다시 내가 나를 넘어 능동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대는 기다려 주시기를..
오래걸리지 않도록, 도와주시기를..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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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푸실

    참고로 출처는 각종 검색엔진에서 볼 수 있는 남자 심리관련 글임.

    2008.07.20 02:48 신고
  2.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전...남자를 참 모르는 것 같아요 ㅋㅋㅋ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ㅎㅎㅎ;;;

    2008.07.20 19:05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이 글도 믿지 마시고요~
      그냥..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
      이게 중요한거죠.. 사실 남자 여자도 상관없을 듯.. ㅋ

      2008.07.21 13:29 신고
  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shiny h

    이번엔 꼭 찾기를 바래요 ㅋㅋㅋ

    2008.07.20 22:37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