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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8 :: 느낌이 오다. (4)
  2. 2008.03.04 :: 2008년 1학기 일정 (6)
Poosil's Story 2008. 8. 18. 01:05

느낌.

아직은 연인을 가지지 못한 어린 여자를 만났다.
부족한 것 없는 그 친구에게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눈이 너무 높은 거 아니냐는 장난은 덤이였다.

"느낌이 오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어요."

피식.
작은 웃음.
'너도 아직 어리구나'
라는 생각.

그것을 눈치 챈 그녀의 멋쩍은 미소.
한마디 하려던 나의 입을 막은건
불현듯 느껴지는 부러움 때문일 것이다.

느낌이라는 것.
그것 하나 때문에 수도 없이 떠났던 여행
그것을 다시 느끼기 위해 수도 없이 시도했던 일과
그것에 미쳐 울고 웃으며 살았던 수 많은 나날들

'느낌이 없는데 뭐하러?'
라며 거만히 묻던 내가
현실 앞에 작아져서 이성만을 쫓고 있는
합리주의자가 되어
남에게 옳고 그른지 말할 수 없는 가치를
주입하려고 하는 내가 부끄러웠다.

오히려 내가 패배자일 수도 있다.

게임, 술과 담배와 같은 중독이 없는 생활.
규칙적이고 꽉 잡힌 스케줄 속에서의 생활.
흥분하기 보다는 냉정을 찾는 승리의 기준.
웃는 모습으로 차갑게 평가하는 외유내강.

쓰고 있는 가면이 무겁다면
마음이 내키는 대로 살던 과거가 그립다면
이면경계가 분명치 않다면

나는 어떤 길을 택해야 할까?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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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오르미

    가끔은... 그냥 생각없이

    모든것이 지나가는 순간순간 대응하는것도

    필요할거라고 생각돼.


    그렇다고 나처럼 늘 생각없이 살면은 안된다. ^^a

    2008.08.18 23:15 신고
  2.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08.08.21 01:13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치우치지 아니하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네요..
      저흰 아직 젊으니까
      일단 달려보는게 좋겠지요? ^&^

      2008.08.21 22:59 신고

Poosil's Story 2008. 3. 4. 09:5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은 이렇게 만들 수 있었지만..
비어보이는 공간들은

평일 저녁 시간은 그날 배운 것의 복습과 과제를 끝내는 것을 전제로 한다.
과제가 끝나지 않는 경우에는 집에 가지 않는다.
근로 시간이 하루에 3시간씩 정해지면 평일은 시간이 나지 않는다.
주말에 탄력적으로 스케줄을 잡지만 세미나는 참석하고 자격증 시험이 있을 시 시간을 반납한다.

그리고 타임 테이블과 내 아집에 빠지지 말고
내가 생각하는 가치 있는 일이 생길 경우 과감히 가치를 찾아가라.
친구나 지인의 도움을 최대한 받아드리고, 또한 배풀겠다.
잠을 줄일지언정 사람에게 향한 마음을 줄이지는 않겠다.
시간 동안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몸을 최대한 생각하며 아끼겠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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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나이토

    잠을 줄이는 것보다 과제가 끝나지 않는 경우 집에 가지 않는다는 참...힘들어 보이는데?

    2008.03.04 11:46 신고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나이토

    역시 나보고 하라는건가...OTL......

    2008.03.04 11:50 신고
  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나이토

    헐... 난 도대체 왜 남는거지;;

    2008.03.04 14:04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