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3.07.03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226
- 2012.10.15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147
처음엔 봄비가 올 때만 니가 그리웠다.
이젠 여름에 오는 비에도 니가 그립고,
가을에 오는 비는 니가 보고 싶고,
겨울에 오는 눈에 아쉬워한다.
에피톤 프로젝트 -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 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 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와 솔직히 입맞춤 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우리 헤어지게 된 날부터
내가 여기 살았었고,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
나 솔직히 무섭다
그대 없는 생활 어떻게 버틸지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였을까?
생각할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
나 솔직히 무섭다
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하루에도 몇 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
가슴 주저앉는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니
그댄 다 잊었겠지
내 귓가를 속삭이면서 사랑한다던 고백
그댄 알고 있을까?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얼마를 그리워해야 그댈 잊을 수 있을지
난 그대가 아프다
언제나 말없이 환히 웃던 모습
못난 내 성격에 너무도 착했던 그대를 만난 건
정말이지 행운이었다 생각해
난 그대가 아프다
여리고 순해서 눈물도 많았었지
이렇게 힘든데, 이별을 말한 내가 이 정돈데
그대는 지금 얼마나 아플지...
나 그대가 아프다
나 그 사람이 미안해
나... 나 그 사람이 아프다
아프다. 정말 아프다.
이 시간도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만, 너무 아프다.
아플 때 생각나는 그 사람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일지 모른다.
권진원 - '살다보면'
살다보면
괜시리 외로운 날 너무도 많아
나도 한번 꿈같은 사랑 해봤으면 좋겠네
살다보면
하루하루 힘든 일이 너무도 많아
가끔 어디 혼자서 훌쩍
떠났으면 좋겠네
수 많은 근심걱정
멀리던져 버리고
언제나 자유롭게 아름답게 그렇게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꿈으로 살지만
오늘도 맘껏 행복했으면
그랬으면 좋겠네
살다보면
괜시리 외로운 날 너무도 많아
나도 한번 꿈같은 사랑 해봤으면 좋겠네
살다보면
하루하루 힘든일이 너무도 많아
가끔 어디 혼자서 훌쩍 떠났으면 좋겠네
수 많은 근심걱정 멀리 던져 버리고
언제나 자유롭게 아름답게 그렇게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꿈으로 살지만
오늘도 맘껏 행복했으면 그랬으면 좋겠네
그랬으면 좋겠네
그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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