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그린'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3.02.19 :: [움] Womb - 여자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
- 2011.11.28 :: [퍼펙트 센스] 삶은 계속 되나 (2)
Poosil's Sight
2013. 2. 19. 14:16

이 장면이 실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작을 다르게 했다면, 이 영화를 끝까지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포스터가 매우 파격적이였듯, 소재가 매우 파격적입니다.

이 여자의 표정이 곧 이 영화의 모든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그래서 조금 모자른 영화라고 평하고 싶네요.

원제는 Clone 이더군요. 움(Womb)은 자궁이란 뜻이구요.
이 여자의 마음이 저에게 모두 전달되지 않아서, 평가절하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그 사람의 복제인간과의 시간
그리고 안타까움.

그리고 문화적으로도 조금 안 맞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영화는 보지 않은 사람에게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제가 남자라 감정이입이 힘든 것일 수 있으니,
과거의 사랑을 잊지 못하고,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분들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Poosil's Sight
2011. 11. 28. 13:01
기억에 남는 명대사
나는 침대에서
다른 사람이랑 같이 못 자.
나쁜 남자가 나쁜 여자를 만났습니다.
사랑을 몰라 나쁜 남자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더군요.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서 바뀌어 버린 남자와,
남자에게 천천히 마음을 여는 여자.
그런데 이 커플이 만나게 된 상황이 독특합니다.
이유를 모른체 오감을 잃어가기 시작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
후각, 미각, 청각, 시각까지.
영화는 촉각을 제외한 4가지 감각을 잃어가는 동안에 한 커플의 사랑을 말합니다.
후각과 미각을 잃어도 일상은 계속 되지만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게 되는 청각을 잃었을 때,
세상은 혼돈에 빠지기 시작하네요.
처참한 현실에서 좌절보다는 본능적으로,
이 두사람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뛰어 다니고,
감각을 잃는 마지막에 극적으로 만나서 서로를 느끼는 이 남녀.
냄새도, 맛도, 소리도, 보이는 것도 없는 세상에 되어
서로만을 느끼는 이 커플의 행복이나 기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슬픔 뒤에 두려움이, 두려움 뒤엔 분노가, 분노 뒤엔
'희망'과 '용서' 그리고 '사랑'을 느낀 그들이기에
절망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여운이 있네요.
추천합니다.
P.S : 아..알몸만 나오는데 상당히 야...하네요.
TAG
Perfect Sense, 관람, 그린, 나쁜 남자, 닐슨, 데이빗 맥킨지, 독일, 맥그리거, 미각, 사랑, 상황, 세상, 센스, 스웨덴, 시각, 시사회, 알몸, 에바, 에바 그린, 여자, 영국, 영화, 오감, 용서, 의사소통, 이완, 이완 맥그리거, 좌절, 청각, 커플, 코니, 퍼펙트, 퍼펙트 센스, 퍼펙트센스, 현실, 혼돈, 후각, 희망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