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1.28 :: [퍼펙트 센스] 삶은 계속 되나 (2)
  2. 2008.07.20 :: 사람을 좋아하다.. (5)
Poosil's Sight 2011. 11. 28. 13:01

퍼펙트 센스 (Perfect Sense)

감독 데이빗 맥킨지
출연 에바 그린, 이완 맥그리거, 코니 닐슨
개봉 2011, 독일, 영국, 스웨덴, 덴마크, 89분
펑점
기억에 남는 명대사
나는 침대에서 다른 사람이랑 같이 못 자.

나쁜 남자가 나쁜 여자를 만났습니다.

사랑을 몰라 나쁜 남자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더군요.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서 바뀌어 버린 남자와,

남자에게 천천히 마음을 여는 여자.


그런데 이 커플이 만나게 된 상황이 독특합니다.

이유를 모른체 오감을 잃어가기 시작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

후각, 미각, 청각, 시각까지.

영화는 촉각을 제외한 4가지 감각을 잃어가는 동안에 한 커플의 사랑을 말합니다.


후각과 미각을 잃어도 일상은 계속 되지만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게 되는 청각을 잃었을 때,

세상은 혼돈에 빠지기 시작하네요.


처참한 현실에서 좌절보다는 본능적으로,

이 두사람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뛰어 다니고,

감각을 잃는 마지막에 극적으로 만나서 서로를 느끼는 이 남녀.

 

냄새도, 맛도, 소리도, 보이는 것도 없는 세상에 되어

서로만을 느끼는 이 커플의 행복이나 기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슬픔 뒤에 두려움이, 두려움 뒤엔 분노가, 분노 뒤엔

'희망'과 '용서' 그리고 '사랑'을 느낀 그들이기에

절망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여운이 있네요.


추천합니다.


P.S : 아..알몸만 나오는데 상당히 야...하네요.


posted by 푸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kalish

    이거 보고싶던 영화였는데 추천 영화네요!

    2011.12.01 15:44 신고

Poosil's Story 2008. 7. 20. 02:30
진정 사랑에 빠진 남자는 여자 앞에서 어쩔 줄 몰라서 제대로 사랑고백을 하지 못한다.
                                                                                              -임마누엘 칸트


남자들은 여자에게 호감을 느낄 때 이런 행동을 하곤 한다.

일부러 차갑게 군다. 반면에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잘해준다.
여자에게 자신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하고
의외성을 보여줌으로서 자신을 각인시키는 방법일 것이다.

괴롭히거나 장난을 많이 친다.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 많이 떠올릴 수 있는 유아적 관심의 표현이다.
괴롭히지만 상대를 싫어해서가 아니며
상대의 반응을 보고 싶은 마음.

다른 여자를 보는 시선과는 다른 눈빛을 가진다.
호감을 느끼는 여자의 일이라면 어떤 방식이든 관심을 가진다.
어떻게 숨기려 해도 눈은 숨길 수 없다.
그리고 눈은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귀와 같은 오감은 하나에 집중되어 있을 것이다.

결국 남자는 호감을 느끼는 상대에게
자신을 보이고 알리며,
상대를 관찰하고 자신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남자들은 좋아하는 여자가 있을 때 이런 심리를 가진다.

자신의 상황에 개의치 않는다.
시간이 아무리 없더라도 "바쁘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시간을 알려주며 기다려 달라 부탁할 것이다.
거리가 아무리 멀더라도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고 간다.
물질적, 정신적 그 어떠한 상황이라도 마음을 막지 못한다.

여자가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관심을 가지려 노력한다.
더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될 수도 있으며, 자연스러운 관심일 수도 있다.
자신의 주위와 그녀의 주위에도 관심을 가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 대해 험담을 하거나, 안 좋게 대하는 경우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일지라도, 그러한 행동에 반감을 품으며,
실제 행동으로 자신의 이성보다는 감정에 따라 그 사람을 대한다.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자신이 그 여자와 좀더 가까운 거리,
늘 볼 수 있는 위치로 가고자 한다.

남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있을 경우, 결코 우월한 척 하지 않는다.
자신이 아무리 대단한 사람일지라도
진정으로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잘난 척이나 우월감을 내비치지 않는다.
사랑은 바보에게 주어진 신의 선물이지, 자신이 잘났기에 얻을 수 있는 감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남자는 좋아하는 여성이 있을 때,
자신을 상대에 맞게 변화시키고,
상대를 포용하고 상대에 대한 단점조차 장점으로 보이게 끔 자신이 바뀐다.


말이 길어 졌지만
내가 생각하는 누구에게나 가지는 '호감'과 특별한 누군가에게 가지는 '좋아하는' 감정의 구별법이다.
구별의 중점은 나 자신이 능동적인지 수동적인지 판단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 호감을 가진 많은 사람들 중에서
좋아하는 사람으로 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였고
갑자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 보다는
천천히 마음에 들어오는 사람이 몇 있었을 뿐이였다.

더이상 상처를 받기 싫은 나의 작은 마음이
사람을 좋아하는 나에게 좋아하는 사람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벽이 되어
나를 지켜주는 듯, 보호하는 듯,
성장하지 못하게 한다.
마음을 털어 놓을 친구, 의지할 수 있는 선배와, 배풀수 있는 후배
그리고 사랑을 속사귈 애인까지
더이상 가지려 욕심부리지 말고
지금의 너의 범위 안에서 울타리를 치라고 나를 유혹한다.

아물지 않았던 나의 시간들은
유혹에 사로 잡히어 작은 울타리 안에 나를 가두고 만족하면 살았고
치유되어가면서 불만을 토로한다.
나는 작지 않은데.. 아직 좋아하는 사람 한명 제대로 없는데..

울타리를 벗어나려 한다.
아니, 벗어난 줄 알았다.
행복하다 느끼고 웃음을 되찾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단적인 예로
호감에서 좋아하는 감정으로 넘어갈 때 이런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질문을 한다.'
'호감이 커지면 커질 수록 상대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은 늘어만 간다.'

질문없이 자신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보호받고 싶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니, 알하서 대해 달라'
아직 나는 무서워한다는 뜻이다.

바보같이.

내가..
다시 내가 나를 넘어 능동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대는 기다려 주시기를..
오래걸리지 않도록, 도와주시기를..
posted by 푸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푸실

    참고로 출처는 각종 검색엔진에서 볼 수 있는 남자 심리관련 글임.

    2008.07.20 02:48 신고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시오밍밍♬

    전...남자를 참 모르는 것 같아요 ㅋㅋㅋ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ㅎㅎㅎ;;;

    2008.07.20 19:05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이 글도 믿지 마시고요~
      그냥..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
      이게 중요한거죠.. 사실 남자 여자도 상관없을 듯.. ㅋ

      2008.07.21 13:29 신고
  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shiny h

    이번엔 꼭 찾기를 바래요 ㅋㅋㅋ

    2008.07.20 22:37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