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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14 :: 야경 좋은 곳~ (3)
Poosil's Sight
2008. 1. 14. 12:22
남산과 이태원 동시 조망 '나오스 노바'
'용산 도서관' -> 야외 전망대
남산 N타워 '엔그릴', '한쿡'
'세븐 스프링스'여의도점 불꽃축제 때 참가자리
북악 스카이웨이 '곰의 집'은 낡은 스테이크 집
종로타워의 '톱 클라우드' 화장실 예쁨
삼청동 와인바 '리하우스'
아차산 자락 쉐리홀 그랜드 워커힐 Hotel '스트라이트'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테이블 34' '마르코폴로'
- 맨즈헬스에서 본.. 야경 좋은곳?
아래는 맨즈헬스의 기사 원문 입니다.
기사 제목 : 작업의 정석, 높은 곳으로 가라
진심은 통한다지만 적절한 ‘작업’은 당신의 진심을 더 빨리 전달하게 해준다. 그녀의 마음도 당신처럼 쿵쾅거리길 바란다면, 세상 가장 높은 곳으로 데려가라. |
![]() 마음에 드는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한걸음 한걸음이 중요하다. 한번의 실수가 “우린 안 맞는 것 같아요”라는 냉랭한 목소리를 끝으로 그녀를 영영 볼 수 없게 만들 가능성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서로 안부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단계가 되었나? 지금 확 당겨야 할 때라는 감이 왔다면 전망 좋은 레스토랑을 예약하라. 너무 뻔한 코스가 아니냐고 되묻고 싶을 것이다. 왜 하필 야경이 좋은 레스토랑일까? 보기 좋으니까, 낭만적이니까…. 단지 시각적으로 ‘좋다’라는 이유 외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 가슴을 뛰게 하는 매력적인 이성을 만나거나 성적 욕망을 느낄 때 우리 뇌에는 사람을 흥분시키고 감각을 마비시키는 펜에틸아민Phenethylamine 계 호르몬인 도파민과 함께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뿜어져나온다. 테스토스테론은 당신이 그녀의 가슴을 훔쳐보고 있을 때뿐만 아니라 공포나 불안을 느낄 때도 분비된다. 그녀의 성감을 높이고 싶을 때 야한 영화가 아니라 스릴러나 호러, 서스펜스 같은 긴장감 넘치는 장르 영화를 볼 것을 권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전망 좋은 레스토랑은 대개 다른 건물을 내려다볼 만큼 높고, 한눈에 야경이 펼쳐질 만한 커다란 창을 가지고 있다. 아찔한 높이의 레스토랑이 무의식중에 긴장감을 조성하게 되면 당신과 그녀의 머릿속에 예의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눈앞에 있는 사람에 대한 호감을 급상승시켜, 이성적인 판단을 흔들어 놓는 것이다. 이제 전망 좋은 레스토랑으로 가야 할 이유를 알았나? <맨즈헬스>를 아끼고 맛과 멋을 아는 이들의 추천 레스토랑을 들어봤다. 남산과 이태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와인바 ‘나오스 노바’가 아닐까? 그러나 굳이 레스토랑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용산도서관이다. 남산도서관 근처에 있지만 사람들은 잘 모른다.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을 뽑아 들고 도서관 옆에 늘어선 벤치에 앉으면 그대로 야외 전망대가 된다. <조선일보> 김성윤 기자 보통 전망 좋은 레스토랑은 한강이나 시내 중심에 있지만 강남에도 잘 찾으면 전망 좋은 레스토랑이 있다. 주로 삼성동 부근인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나 아셈타워의 ‘마르코폴로’가 그것이다. 전망도 좋고, 강남에서 이동도 편하지만 단점은 아주 비싸다는 것이다. 방송국 예능PD 강석우 아차산 자락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서울 시내와는 또 다른 야경을 선사한다. 건축가 김수근이 지은 ‘피자힐’과 W호텔의 ‘우바’도 인기 있지만, 최고는 역시 워커힐 호텔의 ‘스타라이트’다. 특별한 날을 맞은 연인들에게는 그 이상 좋을 수 없다. 그 대신 창가 자리는 예약하지 않으면 앉기가 힘들다. SK네트웍스 이하림 과장 역시 야경 하면 남산 아닌가? 남산 N타워의 꼭대기에 위치한 ‘엔그릴’을 추천한다.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회전하는 창가 자리가 좋다.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360도 회전하는 동안 조금씩 달라지는 야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이곳에 간다면 꼭 와인 한 병을 주문해 와인과 야경을 천천히 즐겨야 한다. 은근히 취기가 오르면서 레스토랑도 돌고, 내 마음도 돈다. 그러다 보면 그녀 마음도 돌겠지. <맨즈헬스> 아트디렉터 김대섭 최근에 가본 곳으로 ‘리하우스’가 생각난다. 삼청동에 문을 연 와인바인데 오너가 디자이너 출신이라 인테리어도 감각적이고 삼청동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룸을 구성해 놓았다. 청담동 쪽에는 전망 좋은 곳이 많지 않은데, 그래서 ‘그릴H’에서 오픈한 루프톱 바 ‘바H’가 더 돋보이는 것 같다. 남산처럼 아찔한 야경은 아니지만 꽤 분위기가 좋다. 벽난로 곁 편안한 소파에서 이탈리안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바앤다이닝> 김세희 기자 솔직히 전망 좋은 레스토랑은 대부분 비싸다. 그리고 야경을 믿고 있기 때문인지 음식 맛이 명성만 못하단 느낌이 든다. 특별한 날 끝내주는 분위기를 찾는 것이 아니라면 전망은 좋으면서 많이 비싸지 않은 곳이 좋은 것 같다. 샐러드와 그릴 요리를 하는 ‘세븐스프링스’ 여의도점은 여느 패밀리 레스토랑 가격이면서도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다. 특히 매년 열리는 ‘세계불꽃놀이 축제’가 있지 않은가? 그때 여기 창가 자리를 예약하면 사람에 치이지 않고도 눈높이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이거 너무 소문나면 안 되는데. 독자 문진호 야경이 좋은 곳에 가고 싶어질 때마다 방콕 생각이 난다. 시로코처럼, 우리나라에도 아찔한 마천루 꼭대기에 자리 잡은 루프톱 레스토랑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요즘에는 시내의 트렌디한 레스토랑보다 북악스카이웨이 쪽이 마음에 든다. 정상에 자리한 ‘곰의 집’은 스테이크를 파는 집인데 조금은 낡은 그 느낌에 마음이 더 간다. 스카니아 테크니컬 서비스 엔지니어 정원지 몇 군데 떠오르지만 나는 종로타워의 ‘톱클라우드’가 가장 마음에 든다. 건물 자체도 예쁘고,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나무랄 데가 없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독특하고 예쁜 화장실을 가지고 있다. 전망이 너무 좋아서 화장실에 가면 나오기 싫어진달까. 남자화장실은 직접 보지 못했지만 남자인 지인은 이렇게 말했다. “서울 시내에 오줌 갈기는 기분이 대단한데!.” 바카디마티니 코리아 우미례 과장 |
기자/에디터 : 허윤선 사진 제공 <행복이 가득한 집> |
맨즈헬스 (2008년 1월호) ⓒ Desig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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