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해당되는 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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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10 :: [디센던트] 시사회 - 사랑을 보내고 가족을 얻다
- 2009.01.13 :: 어떤 사람.. (5)
- 2008.09.27 :: 할 수 없이.. (10)
중간에 그만둘거면 시작조차 하지 말라고,
서로에게 상처만 남길 뿐이라는 말.
아니, 그래서 다시 시작하자고 말할께.
박혜경(더더) - 'It's You'
이제 어떡해야해
자꾸 난 자신이 없어져
너의 빈자린 내게 아무것도 할수 없게 해
이제 난 무얼해야해
온통 함께 지낸 기억뿐인데
쉽진 않겠지
하지만 달라져야 해 정말 널 잊을꺼야
Is it you oh It’s you 모두 가져가버려
날 힘들게하는 너의 향기까지
Is it you oh It’s you 다시 태어날거야
너를 모르던 그 때처럼
이젠 난 어딜가야해
온통 너와 같이 갔던 곳 뿐야
제발 날 도와줘
꿈속에서라도 더는 내게 다가오지마
Is it you oh It’s you 모두 없어져버려
날 슬프게하는 너의 추억까지
Is it you oh It’s you 다시 태어날거야
너를 모르던 그 때처럼
매일 잊겠다고 다짐해도
언제나 그때 뿐이죠
우린 왜 이렇게 힘든 길을
걸어야만 하는거죠?
Is it you oh It’s you 모두 가져가버려
날 힘들게하는 너의 향기까지
Is it you oh It’s you 다시 태어날거야
너를 모르던 그 때처럼
Is it you oh It’s you 모두 없어져버려
날 슬프게하는 너의 추억까지
Is it you oh It’s you 다시 태어날거야
너를 모르던 그 때처럼
기억에 남는 명대사
눈에 띄는 캐릭터
남자의 바쁨은 항상 문제가 된다.
식물인간, 아니 죽어있는 아내를 바라보던 조지 클루니의 눈빛이 생각나네요.
처음, 중간, 끝 아내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모두 다릅니다.
애정어린, 헌신적인, 분노에 찬, 실망하는, 추억에 잠긴, 아련한,
이런 단어들이 스치듯 지나갑니다.
그가 보여준 연기는 최고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네요.
절제된 감정의 표현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버지로 변신하네요.
첫째 딸과의 공동 전선으로 바람핀 상대를 찾고,
신사답게(?)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에서 통쾌함을 느꼈습니다.
그와 함께, 둘의 관계도 회복되고 가족이 회복되었겠죠.
최고의 아버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첫째 딸!!! 완전 제 이상형입니다. 몸매, 얼굴, 성격까지 전부 다요!
그런 여자 발견하시면 푸실에게 알려주세요. ^^
영화 잘 봤습니다!
그런데 시네 토크는 지루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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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 텍쥐베리, <어린왕자>
이 곳은 분명 내가 설 자리가 아니다.
그러나 내가 있을 자리이기도 하다.
그 무엇 하나도 정의 내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너의 모든 선택이 너를 만든다.
너의 선택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사과하기 보다는
네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라.
내가 선택하였기에 지금 이 곳에 내가 존재한다.
모든 후회는 이미 늦은 것이고
내가 나아가야 할 길만을 찾을 것이다.
시작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끝낼 때가 다가오면 다시 종결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할 것이다.
시작, 끝 그리고 중간 과정
즉 네가 부딫히는 현재가 모두 중요하다.
어느 한 부분만 중요하다는 얘기가 아니란 뜻이다.
이제 막 그대의 문을 열었다면
그 끝을 보기 전까지는 흐트러지지 말 지어다.
그것이 너의 탄생과 죽음을 나타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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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들은 항상 도전자를 비웃는다.
-노모 히데오
기다리던 워크샵이 예정되어있는 목요일.
수요일에 허리를 다쳐버린 어처구니 없는 현실.
결국 참가하지 못하고
볼썽없이 누워 있어야만 했던 기대하던 이틀.
여유라 하고 싶지 않은 여유가 생겨서인지
가만히 누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인지
조금 가을을 타게 된 듯 하다.
이런 저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다가
무료함을 달랠 생각에, 조금 동기를 부여할 생각으로
나의 롤 모델인 앨런 아이버슨의 영상을 모아보았다.
화려하고 스타다운 플레이.
지독한 연습벌레.
그리고 내가 아파서일까.
다른 스타와 영상에서의 다른점을 발견했다.
골을 성공한 후 환희나 세리머니보다는 계속된 집중을,
몸을 사리지 않기 때문인지 다른 스타보다 훨씬 많은 넘어짐.
나를 바꿔 놓은 것도 그고
나를 유지하게 하는 것도 그에게 영향을 받는다..
키가 작다고, 시작이 늦었다고,
운동 한번 해본적이 없다고, 체력이 약하다고
시작도 안했을 수도 있었지만,
중간에 포기했을 수도 있었지만
농구도 그 무엇도 포기하지 않겠다.
주변에서 말려도 어떻게 바라봐도 심지어 미쳤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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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단 허리부터 나아야겠다.
남자의 생명인 것이였다. 허리란..
아프니까 서럽다.
바쁘지 않으면 가을에 또 빠질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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