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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3. 12. 19. 15:58
기억에 남는 명대사
국가는
국민입니다.
평점이 너무 낮은 영화 였다.
현재의 어지러운 사회와 상관없이, 이미 극단적인 그들의 세상에서
영화야 어떻든 상관없는 것 같다.
다만, 자신의 정치색으로 미리 판단하는 사상에 사로잡힌 사람들만 있을 뿐이 였다.
그래서 더 보고 싶었다. 이 영화, 그냥 영화로 보고 싶었다.
그런데 쉽지가 않더라.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사실에 기반을 둔다고 해도 허구가 섞여있다는 것.
다 알고 보는데도 정말 쉽지가 않더라.
영화속의 데모와, 현실에서 주말마다 이루어 지고 있는 집회.
외신기자를 법정에 대려오는 모습과,
요즘 TV에서는 북한 관련 뉴스만 잔뜩있고 막상 제대로 된 뉴스는 해외 신문에서나 보도되는 상황.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을 외치는 영화속 모습과
당연한 말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내 모습이 애처롭다.
세상은 데모로 바뀔만큼 말랑말랑하진 않지만, 희망은 가져야 버티지 않을까?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최소한을 요구한다는 이 영화가
어딜봐서 도대체 정치적인 영화인가?
평점보다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은 또 처음인거 같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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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3. 9. 12. 10:54

찌질한 영웅, 1편에서는 찌질함에 묻혀 아무것도 못했지만
힛걸에 가려져 그냥 멍때리는 케릭터였지만

그 힛걸이 키워준다. 물론 다 크진 못한다.
그래도 이런 찌질한 영웅들의 중심에 서게 되니 좀 큰건가?

힛걸은 그냥 잘 커줘서 너무 고맙다.

사실 이 영화는 단순 무식의 조직 폭력, 아니 패싸움 영화일 뿐이다.
잔인하고, 무자비하고, 이상한 복장에 가면을 썼다.
이건 사실 영웅도 뭐도 아닌, 그냥 양아치들일 뿐이다.

그러나 이 찌질한 친구들이 영웅을 표방하는건
법, 그리고 경찰로는 부족한 사회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게 아닐까 생각된다.
나오는 영웅들과 악당들은 죄다 사연이 있다.

우연히, 선천적으로, 준비된 영웅들의 모험은 많이 봤다.
그들은 대부분은 진지하고, 힘에 대해 고민하고, 답답하고, 고루하다.

세상에 대한, 혹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만을 대신 해결해 주는
생활 밀착형 영웅의 탄생에 즐거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쁜 힛걸의 평범함 여자되기와 학교 생활,
그리고 잔인한 액션 장면은 이 영화에선 덤이다.
1편의 즐거운 노래가 조금 그립지만, 웃고 즐기기엔 그만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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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3. 9. 9. 14:23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2001년에 나왔던 몬스터 주식회사의 속편이 이제야 나오다니.

우선, 솔직히 말하면
전작인 몬스터 주식회사보단 못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아니면 어릴 때 봤을 때보다 훌쩍 자라버린 내 감성이 문제였을까?
그 영화, 그 시절 만큼의 놀람과 재미는 덜 한듯 하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별로라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답할 것이다.
설리와 마이크의 학창시절을 엿보는 재미있는 기회였고,
보는 내내 유쾌한 것은 기대를 충족시켰다.

특히, 마지막 쿠키 영상을 보면
'아~ 역시 픽사는 픽사구나'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나이가 들어도 어릴 적 감성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당신도 나도 한 때는 어리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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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3. 9. 3. 16:08

여자들은 이 영화를 봐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다니엘 헤니가 나오니까.

하지만 남자들은 별로 재미있는게 없을 듯 하다.

사실 스토리 보다는, 기존의 구성에서 개그를 많이 넣으려고 하는 시도가 참신했다.

이분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셨는데, 깨알같은 재미를 주셨다.
다만, 그게 다일 뿐.

생각해 보면 스토리와 개연성이 떨어진다.
자세히 보면 그래픽도 안타까운 부분이 좀 있다.

혼자 고군분투 하는 이 남자가 불쌍해서 한숨이 날 뿐.
한국식 개그가 섞인 첩보물이라, 별 생각없이 보기엔 괜찮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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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3. 2. 15. 00:04

요즘 정말 개인적인 스타일은 아닌데, 괜찮은 여성 배우들이 몇몇 있네요.
그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젊은 친구네요.

물론 성격은 이 친구가 더 마음에 듭니다.

사실은 이 때부터 잘못 시작된거죠.
여자들의 전쟁은 남자보다 심각한건 상식이지만, 정말 답이 없는 것은 동서양을 따지지 않죠.

그리고 이 남자들에게 쿨하지 못한 여자들은 정말 열등감 때문이겠죠.
이들은 정말 멋진 음악을 하니까 말이죠.

스토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이들의 노래를 듣는 것으로도 행복합니다.
우리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급하게 뜨고 있는 라이징스타들이 대거 참여했죠.
한명, 한명, 독특한 케릭터가 잘 살아있고요.







딱 봐도 아시겠죠?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정말 없던 스토리에, 한줄기 희망이라고 할까요?
마음의 문, 아니 벽을 두들기는 이 남자와 자신도 모르게 허물어지는 여자.

통쾌한 액션보다, 애잔한 로맨스보다, 행복한 음악이 가득찬 영화.
저절로 추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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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12. 4. 20:51

저런 여자 딱 내 스타일 인데 말이죠.

내용은 말 안해도 검색해보시겠지만~
소방대원인 고수와 의사인 한효주가 어떤 사건에 의해서 얽혔다가,
결국은 둘이 사랑하게 되는 내용이죠.

영화 중간 중간에 코믹적인 요소도 많고,
조연들의 은근(?) 아니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네요.

로맨틱 코미디와 감동을 함께 주는 영화.
요즘엔 조금 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 때문인지, 너무 극적인 요소나 억지스러운 장면이 많은 영화보다는
오히려 잔잔한 이런 영화가 더 편안하고 다정스럽게 느껴지네요.

혹자의 말로는 고수의 탄탄한 몸이 이 영화의 포인트라 말하고,
어떤 이는 한효주의 내숭없는 연기와 욕과 터프한 면이 포인트라고 하는 것을 보니
배우들의 매력이 잘 살아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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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9. 21. 16:09

인상적이 아닐 수 없다.

다큐 형식의 영화인데도 지루함이 전혀 없던 영화.

영화도 영화지만, 첫 장면부터 깔리는 음악도 역시 최고 였죠.
'Crucify Your Mind' 계속 듣게되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
로드리게즈의 재발견에 정말 탄성이 나오더군요.

로드리게즈라는 가수의 삶 자체가 극적이었으며,
그의 노래에 녹아든 그의 삶이 또한 감동으로 돌아옵니다.

같이 본 후배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
"케이프타운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목표가 생겼어요.
언젠가 사우스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가서 중고차를 빌려,
로드리게즈 노래 들으면서! 로드리게즈 음반매장에 갈거에요!"

별다른 컴퓨터 그래픽 작업이나 영화적 효과가 없이도
빛이 나는 영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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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9. 18. 14:26
- 후기
경희궁 숭정전에서 작년에 공연을 진행했을 때,
여건이 안되어서 놓쳤던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대학로의 편안한 의자에서 본 이 뮤지컬은 충분히 훌륭했지만,
경희궁에서 관람했다면 그 느낌이 더욱 크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있기 때문이죠.
왕세자의 실종이라는 소재는, 하나의 장치일 뿐입니다.
제목만 보고, 진지하고 무서운 분위기를 생각하신다면 조금 잘못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야기의 전개는 어찌보면, 영화 '후궁'의 소재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 가진 것 없는 남자의 지고 지순한 사랑의 이야기.
사랑하는 남자를 뒤로 하고 현실을 받아드리는 여자.
살구를 잡기 위한 애잔한 감동이, 그 남자의 몸짓에 녹아들어
그의 땀이 곧 관객의 눈물이 되어 버립니다.
극 중, 내내 울고 있는 한 여인의 울음소리는 조금 거슬리고
뮤지컬의 음악이 평소의 듣던 것과 조금 달라서 지루할 수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짜임새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이 되는 순간 순간들이 가득합니다.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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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9. 10. 14:57

이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 같네요.
난독증이 있는 소년, 그러나 그림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소년을
바라보는 아미르 칸의
눈빛에는
따스함, 자신과 동일한 동질감, 걱정스러움 등과 같은
마음이 잘 담겨 있는거 같았습니다.

인도 영화의 거장이 되어버린 아미르 칸을 알리게 된,
'세 얼간이' 보다 일찍인 2007년에 나온 작품이죠.
개봉은 올해 하지만, 실제로 영화는 과거에 봤지만 시사회로 보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네요.

이 영화의 주인공인 소년을 행복하게 변화시킨 것은 어디까지나 선생님이였지만,
그의 마음을 지탱해 준 것은 어머니의 큰 사랑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실제로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오로지 공부라는 잣대만 가지고 판단하는
우리의 교육 현실과도 맞는 이야기죠.
수많은 별들의 빛을 잃어가도, 그 빛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수많은 어른들에 의해
결국 재능자체가 죽어버리는 우리의 현실과 그들의 상황.

편견된 시각과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암초과 같은 문제들을
영화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재미있게, 또한 감동이 가득하게 표현하는 이 감독은
대단한 정도가 아니라, 인도를 넘어서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가
이미 되어 있구나 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 증거가 바로 이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긴 상영시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는 물론, 사회에 속한 누구나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의 작은 별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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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8. 28. 11:42
암울했던 우리 사회를 몇가지 장치로
때론 코믹하게, 때론 더럽게, 때론 진지하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였다.

아버지는 고문의 휴유증으로 정신을 놓은 것인지,
감시를 피하기 위한 연기인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아들을 위한 마음과 희생하는 그의 모습에서 가슴 찡한 감동이 있다.

지금보다 훨씬 불합리한 군대란 조직에서 갈등하는 모습,
처음엔 코믹하게, 후반부엔 진지하게 한 남자의 성장을 돕는 모습이
내가 얼마나 나약하게 세상을 대하고 있는지 잠시 생각하게 한다.

영화 상영 후, 감독님이 직접 이야기 하신
예산이 적어 아쉬운 장면이 많다는 말에 너무 공감한다.
1차원 적으로 생각하고 영화를 보면 별로 이상함이 없겠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시대 착오적인 장면이 몇 장면 있어 아쉽다.
예산, 무명 배우, 환경 등의 부족함에도
내용이나 스토리의 전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아버지 시절에 군대를 나오지 않아도 이해가 된다.
결국은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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