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ight 2012. 12. 28. 16:22

음치클리닉

감독 김진영
출연 박하선, 윤상현
개봉 2012, 대한민국, 124분
펑점


솔직히 말하면 별로 기대 안했습니다.
상영 시간도 2시간이 넘어서, 지루하겠거니 생각했지요.


확실히 다른 여배우들처럼 눈에 띌 정도로 이쁜건 아닌 것 같은데
매력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일상과 비슷한 것인지 연기를 잘 하는 것인지
자연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였죠.


게다가 조연들이 진행을 매끄럽게 이어준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재미요소가 없던 것 같네요.


이분의 찌질함과 노래 솜씨는 중요하나,
이 영화에서는 그가 가진 매력의 전부를 볼 순 없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정말 신기한 것은 코믹적인 요소가 정말 많은데,
웃기려고 한 장면들은 별로 재미가 없으나,
진지하게 만든 장면은 정말 배꼽빠지게 웃기더라고요.

저 장면을 위해서 다른 장면들을 재미없게 만든 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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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8. 28. 11:42

미운 오리 새끼

감독 곽경택
출연 김준구, 오달수
개봉 2012, 대한민국, 95분
펑점

암울했던 우리 사회를 몇가지 장치로
때론 코믹하게, 때론 더럽게, 때론 진지하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였다.


아버지는 고문의 휴유증으로 정신을 놓은 것인지,
감시를 피하기 위한 연기인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아들을 위한 마음과 희생하는 그의 모습에서 가슴 찡한 감동이 있다.


지금보다 훨씬 불합리한 군대란 조직에서 갈등하는 모습,
처음엔 코믹하게, 후반부엔 진지하게 한 남자의 성장을 돕는 모습이
내가 얼마나 나약하게 세상을 대하고 있는지 잠시 생각하게 한다.


영화 상영 후, 감독님이 직접 이야기 하신
예산이 적어 아쉬운 장면이 많다는 말에 너무 공감한다.

1차원 적으로 생각하고 영화를 보면 별로 이상함이 없겠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시대 착오적인 장면이 몇 장면 있어 아쉽다.

예산, 무명 배우, 환경 등의 부족함에도
내용이나 스토리의 전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아버지 시절에 군대를 나오지 않아도 이해가 된다.
결국은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으니까.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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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8. 14. 11:34

나는 왕이로소이다

감독 장규성
출연 주지훈, 백윤식, 변희봉, 박영규, 임원희, 이하늬, 백도빈, 김수로
개봉 2012, 대한민국, 120분
펑점

이 두분은 정말, 감초 역활을 제대로 하셨다.

평소 박영규씨가 하는 짜증이 섞인 연기를

조선의 태종, 이방원과 혼합하니, 참으로 맛깔스러웠다.

이 아씨가 참 이뻐서 인상적이였지만

이 색다른(?) 중전 만큼 인상적이진 않았다.

변희봉 아저씨의 연기는 언제나 감탄이 나온다.

여기의 이 둘의 의미를 알게되면 영화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진다.


요즘 한국 사극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마찬가지로

조선이라는 역사에, 동화와 같은 이야기를 첨가, 각색하여

역사적인 위인들과 흐름을 재미있게 재 구성했다.


무거운 사극들이 나와 조금 꺼려지려 했던 과거와는 다르고,

허접하지 않은 스토리가 아닌, 재미와 유쾌한 반전이 가미된 작품들이 연달아 나와

영화를 즐기는 입장에서 무척 즐겁다.




게다가 덕수궁 야경과 어우러지니 너무 좋더라.

영화 티켓은 더욱 센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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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풀잎바다

    리뷰는 잘읽었습니다! 영화 봤던게 ㅋㅋ 다시 생각나고 좋네요

    2012.08.14 14:04 신고
  2.  Addr  Edit/Del  Reply Lsb

    용재?

    2012.08.21 20:43

Poosil's Sight 2012. 1. 19. 10:42


시작부터 장난스럽게, 웃기기 위해, 대사가 없는 마임으로
 

처음엔 무슨 내용인지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배경은 불교와 같은 느낌으로,

천주교의 느낌과 인물을 추가하여

웃음을 하나의 종교로 보여주는 느낌에

웃음을 간직한 문서를 보관하는 설정이 독특했습니다.
 

장자는 꿈에서 나비가 되고, 잠을 깨서는 나비가 꿈을 꾸어서 장자가 된지 모를 일이라는

호접지몽.

가볍게 보기에 괜찮은 것 같네요.
 

PS : 두 괴수가 춤추며 노래부르는거 정말 압권입니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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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푸실

    하하하하하헤헤헤헤헤히히히히히호호호호호
    네영카 초대로 보고 왔어요!

    2012.01.19 10:43 신고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별 :D

    마임 퍼포먼스라..
    오직 눈으로만 보고 느끼고 생각해야 하는 어려운 예술 같아요..^^;

    2012.01.19 11:08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