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2.02.19 :: [범죄와의 전쟁] 상영회 - 자존심 때문에 모든 일은 시작된다 (2)
- 2008.04.14 :: 삶이 곧 드라마다. (8)
기억에 남는 명대사
하정우는 카리스마와 주먹으로,
최민식은 처세술과 계략으로,
서로에게 꼭 필요한 관계입니다.
실제로 그들의 마음이 하나였을 때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어 보일 정도로 기세가 욱일승천 합니다.
그들을 함께하게 만든 것은 믿음이였고,
그 관계를 망친 것은 자존심 입니다.
명예라는 것에 빠진 남자의 좋지 못한 선택은
서로를 파멸로 이끌지만,
한명만은 더럽게도 살아남네요.
마지막에 들리는 '대부님' 이란 단어로
조금은 예측이 가능하지만, 그 더러운 남자는 이미 삶에 미련은 없을 것입니다.
왜 조금더 서로를 생각해주지 못할까.
중요한 것을 앞에 두곤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드라마를 보지 않는 이유는, 내 삶이 곧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푸실
수업시간에 쉬는 시간이 끝나고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
하나의 물음을 주셨다.
즐겨보는 드라마가 있느냐고
가만히 있는 학생들 사이로 한 학생이 말했다.
삶이 곧 드라마이기 때문에 보지 않는다고.
교수님의 작은 감탄과
이러이러한 드라마를 약간 설명하신 후에
자신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점을 말씀해 주셨다.
'드라마 속의 인물들의 설정은
작가 한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고
극 중이라는 한정된 범위안에서만 활용되는 것이다.
현실이라면..
자네의 말처럼 현실 역시 드라마이며
단지 인생은 극과 같이 짧지 않고 길며
여러사람의 설정이 아니라 자기 자신 그 한사람만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네가 만들어갈 자네의 드라마는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나?
무슨 드라마의 어떤 인물처럼 파멸로 향하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
짧지 않은 인생.. 당신의 인생으로 드라마를 써내려 간다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그 선택은
신이 선택해주는 것도 아니고
남이 선택해주는 것도 아니고
친한 그 누구도 선택해 주지 않는다.
너 자신이 선택해야 할 일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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