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tory
2008. 7. 30. 23:00
자신에게 의미있는 날.
당신은 무엇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행을 가겠습니다.
일년에 단 한번,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 아닙니다.
그 누구와도 아닌 나 홀로 가는 여행.
단 하루일 지라도 나에게는 일년만큼 소중한 시간.
오랜만에 봉인해 두었던 사진기를 꺼내들고
평소와는 다른 눈으로 바라볼 준비를 하고
다른 느낌의 그곳에 서서
생각해야 할 무언가를 가슴에 품고
다녀오겠습니다.
세상에 나를 위해 만들어진 길은 없다. 내 앞에 길은 없다. 내 뒤에 길은 생긴다.
-다카무라 고타로
길을 만들어 가는 거창한 선택은 아닙니다만
확신하건데,
사색이 담긴 나의 날은
나의 과거를 소중히 정리하고
나의 현재를 깨우치게 하고
나의 미래를 담담하게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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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서울>동작구
Poosil's Story
2008. 4. 3. 10:06
새벽 즈음 햇살에 눈이 부셔
아침을 맞이하고,
따스함에 부드럽게 몸을 움츠리고
즐거운 노래를 흥얼거리며 일어나고
커튼을 젖히며 미소가 더 짙어지는 나는
봄을 느끼는가 보다.
학교와 학원의 등교길에서
버스보다는 걷는게 더 좋고
걷다가 멍하니 예쁜 꽃들을 보고 있어서
시간이 지체되어도 모르는 것을 보면
나는 즐거운가 보다.
지하철과 지하철 사이의
작고 사람 많은 출근길에서
사람들의 구두 굽 소리가
봉오리가 만개하는 소리로 들리는 것을 보면
나는 행복한가 보다.
아름다운 이 일상들을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사진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을 보면
나는 욕심쟁이인가 보다.
조금은 바쁜 하루에서
여유로움을 잃지 않고
즐거운 미소를 가득 가지고
따스함이 가득한 나날인 것을 보면
나는 봄인가 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저도 예전에 한 번 혼자 여행을 갔던 적이 있어요~
2008.08.01 19:28언제나 생각해봐도 참 좋은 추억이었죠 ㅎㅎㅎ
자기 안의 많은 걸 발견하고, 또 주변의 많은 걸 즐겼던 여행이셨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훈남이셨군요?!?! ㅋㅋㅋ
그래요.. 가서
2008.08.02 02:39 신고연인이 너무 많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정말 최고였답니다 ^^
주말에 올릴 생각이지만.. ㅎㅎ
훈남이요? 아하하;; 부끄럽네요 ^^:;
부러우면 지는거죠 ㅋㅋ
2008.08.02 21:39여행기 살짝 기대할게요~ㅎ
예?
2008.08.03 01:57 신고여행기까지..거창한건 없고요 ^^;;
그냥 생각의 정리를 조금 하고 온거죠~
여행기는 무슨
2008.08.03 15:50"악 열차표 잘못 예약했다 ㅆㅂ"
"악~~ 버스 아저씨 기차 늦겠다 달려달려"
"악~~~ 여기서 기차역까지 거리가 어떻게 되는거야"
"와~~~~ 같이 버스탄 여자 이뿌당 흐흐흐흐"
"흐~~~~~ 열차 무사히 탔다 ^_^"
....사람이 그럴수도 있는거지 ㅋㅋ
2008.08.03 23:31 신고훈남이래.......................훈남.................................
2008.08.03 19:54어떻게 저렇게 이상하게 나온 사진을 보고 훈남이라고할수있지
...오빠가 친창 받는 것도 불만이야? ㅠ
2008.08.03 23:32 신고사실은 저 사진보다 훨씬 잘 생겼어요... 라고 말하고 싶으신 건가 봐요 ㅋ
2008.08.04 00:30제 친동생인데.. ㅠ
2008.08.04 13:35 신고자주 티격태격 해서요.. 이해부탁드려요 ㅋ
헑
2008.08.05 20:54...?
2008.08.05 22:31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