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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4 :: 나 같은 누군가.. (4)
Poosil's Story
2008. 10. 14. 22:03
나의 시
-레너드 코헨
이것은 내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시
나는 그 시를 쓸 수 있는 유일한 시인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약물에 의존하려고도
가르침을 얻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대신 나는 잠을 자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시 쓰는 법을 배웠다.
바로 오늘 같은 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나는 그 시를 쓸 수 있는 유일한 시인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약물에 의존하려고도
가르침을 얻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대신 나는 잠을 자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시 쓰는 법을 배웠다.
바로 오늘 같은 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시험과 과제, 스트레스와 불안함.
잠시 탈피하고자 바람이 불고 불빛이 있는 곳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시집을 열어보니.
나를 위로 하듯 이런 시가 나왔다.
그가 나를 위로 하였듯
내가 당신에게 묻는다.
늦은 밤에 그대가 깨어 있다면
그 시간은 허송세월로 보내는 것이 아닌가?
그대가 아니라고 대답한다면
지금 밖에는 어두움이 보이지만
그대의 가슴속엔 불씨가 있을 것이다.
후에 그대를 타오르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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