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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09 :: 장자연 편지 전문 공개 시작! 원문보면 화가 나..
  2. 2008.05.05 :: 존엄성.. (2)
은폐되려했던 장자연 사건의 전말이 담긴 그 편지. 지인과 주고 받았다는 그 편지가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일부를 공개했다고 하네요. 

"나는 대한민국 1%를 상대하는 최고급 접대부였다.."

고 장자연씨 지인인 전모씨(수감중)는 지난해 11월 법원에 고인이 남긴 자필 편지들을 제출하여 관련자들 처벌을 요구습니다. 장자연씨가 보낸 편지는 2008~2009년까지 작성이 되었고, 언론에 알려진 50통이 아닌 67통이라고 합니다.

한 신문사에서 사진 원본을 보고, 실명이 거론되는 부분만 익명 처리한(오타나 맞춤법이 틀린 글자도 원문 그대로 타이핑 했다고 합니다) 편지의 원본 입니다. 아래의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증거 1~9 는 편지 봉투 입니다. 즉 첫번째 편지 번호가 10번 입니다~ 참고하세요!

장자연 친필편지 전문 보러가기 링크

출처 : 프리챌 왕방차 → 바로가기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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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5. 5. 19:20
존엄성은 바로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가장 숭고한 것을 지키는 것이다.
                                                                                   -박경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의 타계 소식에 생각나는 문구는 바로 이것이였다.
아마 '파시'에서 나온 글귀였던 것 같은데
날이 갈 수록 세상의 소외와 사라지는 존엄과
생명과 사랑에 대한 따스한 글을 보여주시던 한 커다란 분.

돈과 유혹에 스스로의 숭고한 것을 버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 자신도 흔들리고 있지만
조심하고 곧게 서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은 노력과 결과가 아니라 양심과 생각의 과정이라는 사실이 더욱 혼란스러울 뿐이다.

현실의 더러움 속에
연꽃같은 그의 작품들을 잊지 않겠다.


인간은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자연 중에서도 가장 약한 존재이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파스칼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바로 서는 내가 되길 바랍니다.
나 자신이 약하지 않게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할 수 있는
그런 생각이 나에게도 전해져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편히 가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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