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tory 2012. 8. 30. 08:30

마치 한편의 시와 같은 과거의 노래들이

젊은 나이의 당신에게 딱 어울린다면


이젠 나도 늙었다며 슬퍼하지 마라.

사랑을 경험했을 뿐이다.


양수경 - '사랑은 창밖에 빗물같아요'


이 밤 왠지 그대가 내 곁에 올 것만 같아
그대 떠나버린걸 난 지금 후회 안 해요

그저 지난 세월이 내리는 빗물 같아요

그렇지만 문득 그대 떠오를 때면
이 마음은 아파올 거야

그 누구나 세월가면 잊혀지지만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이 밤 그대모습이 내 맘에 올 것만 같아
그대 말은 안 해도 난 지금 알 수 있어요

그저 지난 세월이 내리는 빗물 같아요

그렇지만 문득 그대 떠오를 때면
이 마음은 아파올 거야

그 누구나 세월가면 잊혀지지만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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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8. 29. 08:30

후회는 항상 너무 늦기 때문에..


그리운 사람에겐 그립다 말하자.

보고픈 사람에겐 보고 싶다 말하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 말하자.


녹색지대 - '그래 늦지 않았어'


몰랐었어 나를 용서해 요즘 니가 술에 기대어
말못하고 아파했던 이유가 나인줄은 몰랐어

한동안 넌 사랑을 하고 이별한걸 알았기에
너를 떠난 그 사람이 그리운
그 탓인줄 알았어
오늘 우연히 너를 찾아가 
책상위에 놓여진 사진을 보고 
너를 방황케 했던 사람이 바로 나였다는게
난 혼란스러워

날 사랑한다고 지금까지 왜 말 못했어
나 얼마나 그 말을 기다려 왔는데
그래 늦지 않았어 미안하다 말은 하지마 

이제 시작해 우리 사랑을 위해

우린 그랬지 기억이 나니 애인사이로 항상 
오핼 받았지 그때마다 넌 사랑보다도 깊은 우정이라고
웃어 넘기곤 했지

날 사랑한다고 지금까지 왜 말 못했어
나 얼마나 그 말을 기다려 왔는데
그래 늦지 않았어 미안하다 말은 하지마 

이제 시작해 우리 사랑을 위해

사랑한다고 지금까지 왜 말 못했어
나 얼마나 그 말을 기다렸는데
그래 늦지 않았어 미안하다 말은 하지마 

이제 시작해 우리 사랑을 위해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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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8. 25. 08:30

'가을' 이라고 하면 어떤 단어가 생각나?

파란 하늘, 외로움, 낙엽, 쓸쓸함?


잘 생각해 봐, 넌 항상 외로웠단다.


이문세 -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싱그런 바람 가득한
그대의 맑은 숨결이 향기로와요
길을 걸으면 불러보던 그 옛 노래는
아직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하네
하늘을 보면 님의 부드런 고운 미소
가득한 저하늘에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호숫가 물결 잔잔한
그대의 슬픈 미소가 아름다워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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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7. 5. 20:08
When You Are Old

- William Butler Yeats
(Irish poet and dramatist, 1865 - 1936)


When you are old and grey and full of sleep,
And nodding by the fire, take down this book,
And slowly read, and dream of the soft look,
Your eyes had once, and of their shadows deep.

How many loved your moments of glad grace,
And loved your beauty with love false or true,
But one man loved the pilgrim Soul in you,
And loved the sorrows of your changing face.
 
And bending down beside the glowing bars,
Murmur, a little sadly, how Love fled
And paced upon the mountains overhead
And hid his face amid a crowd of stars.


그대 늙어서 머리 희어지고 잠이 많아져
난롯가에서 꾸벅이거든 이 책을 꺼내어
천천히 읽으라.
그리고 한때 그대의 눈이 지녔던 부드러운 눈매와
깊은 그늘을 꿈꾸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대의 기쁨에 찬
우아한 순간들을 사랑했으며
거짓된 혹은 참된 사랑으로 그대의 아름다움을 사랑했는지를.
그러나 어떤 한 사람은 그대의 순례하는 영혼을 사랑했고
그대 변한 얼굴의 슬픔을 사랑했음을.

붉게 달아오르는 난롯가에 몸을 구부리고
나직이 슬픈 어조로 말하라.
사랑하던 이 어떻게 달아나 높다란 산을 헤매다가
그의 얼굴 별무리 속에 감추고 말았는지.

- 그대 늙거든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아니 좋아하는 사람도 제대로 없는 나에게
이런 시는 어울리지 않을지 모른다.

비가 오는 감성적인 날에
조용한 음악과 함께, 따뜻한 차와 함께, 부드러운 간식과 함께,
맑은 시집과 함께, 무거운 고전과 함께 그리고 가벼운 나의 마음까지.

이 시를 읽을 때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생각나는 모든것들은 미소짓게 한다.
작가의 마음이 전해져 온다.
그것이 나를 미소짓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
나도 있었으면 한다.


인생은 비극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비로소 살기 시작하는 것이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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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푸실

    조급해 하지 않을테다.

    2008.07.05 21:33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