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2.02.07 :: [스롤란 마이러브] 영화 시사회 - 피앙세 (1)
- 2011.11.28 :: [퍼펙트 센스] 삶은 계속 되나 (2)
기억에 남는 명대사
영화는 말합니다, 영화는 사랑이 전부라고.
돈도 조건도 사랑보다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죽음을 선고하는 에이즈도 사랑을 막진 못한다고,
유럽과 아시아의 거리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녀는 캄보디아에 사는 창녀,
많은 수의 가족들과 같이 살며,
에이즈라는 병까지 가진 여자.
독일에 사는 남자는 휴가를 즐기러 왔다가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지키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모든 것을 포기하는
용기.
물론 갈등하고 현실에 타협하려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만,
다시 마음을 잡았을 때, 바로 달려가는 것으로 보아
얼마나 강한 사랑인지
느끼게 되네요.
그 남자와 나의 다른 점은 그런 점인 것 같네요.
영화가 끝나고 국제 전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습니다.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지만,
따스함과 사랑에 대한 믿음, 그리고 메세지가 있는 영화입니다.
고마워요 네영카 ^^
기억에 남는 명대사
나쁜 남자가 나쁜 여자를 만났습니다.
사랑을 몰라 나쁜 남자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더군요.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서 바뀌어 버린 남자와,
남자에게 천천히 마음을 여는 여자.
그런데 이 커플이 만나게 된 상황이 독특합니다.
이유를 모른체 오감을 잃어가기 시작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
후각, 미각, 청각, 시각까지.
영화는 촉각을 제외한 4가지 감각을 잃어가는 동안에 한 커플의 사랑을 말합니다.
후각과 미각을 잃어도 일상은 계속 되지만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게 되는 청각을 잃었을 때,
세상은 혼돈에 빠지기 시작하네요.
처참한 현실에서 좌절보다는 본능적으로,
이 두사람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뛰어 다니고,
감각을 잃는 마지막에 극적으로 만나서 서로를 느끼는 이 남녀.
냄새도, 맛도, 소리도, 보이는 것도 없는 세상에 되어
서로만을 느끼는 이 커플의 행복이나 기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슬픔 뒤에 두려움이, 두려움 뒤엔 분노가, 분노 뒤엔
'희망'과 '용서' 그리고 '사랑'을 느낀 그들이기에
절망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여운이 있네요.
추천합니다.
P.S : 아..알몸만 나오는데 상당히 야...하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