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함'에 해당되는 글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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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하지 말자.
밀어내려 하지 말고, 몸부림치지 말고, 눈물 흘리지 말고
외로워하지 말자.
따스함이 전달 될 때까지, 내가 너를 안아줄테니.
스탠딩 에그(Standing Egg) - '앓이'
부족한가봐 널 보낼 용기가
네가 내게 준 사랑보다
밀어낼수록 미워할수록
가슴만 더 시리고 아파
봄을 안고서 세상이 예뻐져도
나에겐 어울리지 않아
눈물이 흘러 온 세상을 적셔도
추억은 더 선명해지네
가슴속에 남은 사랑은
몇 번을 다시 태어난다 해도
너의 기억을 모두 잃는다 해도
여전히 아플 것만 같아
많았었나봐 내 안에 사랑이
네가 가져간 사랑보다
남김없이 다 아낌없이 다
너에게 준 게 아닌가 봐
사랑하나 봐 나 혼자 남겨져도
모두가 안된다고 해도
멈춰버리면 나마저 그만두면
정말 끝일 것만 같아서
가슴속에 남은 눈물은
몇 번을 다시 태어난다 해도
너의 기억을 모두 잃는다 해도
여전히 흘릴 것만 같아
가슴속에 남은 사랑은
몇 번을 다시 태어난다 해도
나의 기억을 모두 잃는다 해도
여전히 너일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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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명대사
영화는 말합니다, 영화는 사랑이 전부라고.
돈도 조건도 사랑보다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죽음을 선고하는 에이즈도 사랑을 막진 못한다고,
유럽과 아시아의 거리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녀는 캄보디아에 사는 창녀,
많은 수의 가족들과 같이 살며,
에이즈라는 병까지 가진 여자.
독일에 사는 남자는 휴가를 즐기러 왔다가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지키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모든 것을 포기하는
용기.
물론 갈등하고 현실에 타협하려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만,
다시 마음을 잡았을 때, 바로 달려가는 것으로 보아
얼마나 강한 사랑인지
느끼게 되네요.
그 남자와 나의 다른 점은 그런 점인 것 같네요.
영화가 끝나고 국제 전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습니다.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지만,
따스함과 사랑에 대한 믿음, 그리고 메세지가 있는 영화입니다.
고마워요 네영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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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영카에서 보고 왔어요!
기억에 남는 명대사
한국 영화가 한국인에게 줄 수 있는 우리만의 정서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영화라고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그렇게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푸근하고 따뜻한, 약간 어리버리한 지금까지 보아온 황정민
푼수에 망가짐 제대로 보여주는, 또는 요염한 엄정화
두 케릭터가 만나,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 제대로 된 스토리와, 제대로 된 매칭으로.
확실히 웃긴 이 두사람이, 실컷 웃겨주다가,
대한민국 사회를 이야기 할 때면 공감이 가다가,
허심탄회하게, 또는 포기한 듯 말할 때는 조금 찡함이,
그리고 따스함이 밀려옵니다.
물론 마지막에 솔로같은 엄정화의 드림걸즈 따라하기는 좀 별로 였지만.
추천합니다.
참고로, 엄정화는 정말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멋진 여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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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나의 행복이 되는 그런 따스함.
나의 사람이라는 것에 감사하고
살아 있어서, 곁에 있어주는 것으로도 고마운
그런 행복.
현실이라는 벽에 막혀,
쉽지 않은 것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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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릴 일이 생긴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 생 텍쥐베리, <어린왕자>
나는 그랬었다.
울고 있는 사람, 화내는 사람, 시비거는 사람
그런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침착함을 유지했었다.
그래서 냉혈한이라 불렸었다.
나의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는 나의 상관앞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뜻을 굽히지 않았다.
나는 내 할말은 다 했고, 벌을 받고 인정받지 못했다.
그래서 독종이라 불렸었다.
무슨 일이 생기면 당황하기 보다는 냉정을 찾았다.
조용히 전체를 파악하고 나에게 이득이 되는 것을 생각하고 찾았다.
집단간의 일에서도 피아간의 선을 확실히 하여 울타리가 되려하였다.
혼란스러울수록 동정이란 없었다.
그래서 적이 많았다.
의심이 많았고, 긍정적이기보다 삐딱하게 바라보고
순수하게 받아드리기 보다는 시험을 해보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보다, 스스로 벽을 만들었다.
쉽게 타인과 친해지진 않지만, 한번 친해지면 목숨걸고 지켰다.
믿었던 사람이 배신하면 다신 보지 않았다.
나는 나 자신만을 믿었다.
대상이 신이 되었던, 사람이 되었건 , 짐승이건, 물건이건
의지하려 하지 않았다.
나 라는 울타리를 넘지 못하는 작은 시절이였지만
편했고, 단순했고, 만족했었다.
잘못됨을 느끼고, 필요성을 느끼고
그런 내 세상에서 벗어난지 고작 1년도 되지 않아.
지치고 아파서 도망치려 한다.
과거의 내가 옳았던 것은 아닐까.
변했던 나의 시간들은 단지 퇴보였을까.
아니면, 정말 이것들이 성장통일까.
의지하지 않으면 무엇하나 제대로 할 수 없고
벽에 막혀 다가오지 않았던 세상이 나를 흔들어 놓고
딱딱했던 심장은 따스함으로 살아 숨쉬다가 미련하게 상처를 입었다.
마음 속 상처를 감추려 겉으로 강한척 해보아야 상처는 더욱 곪게 될 뿐이다.
누구도 의지할 수 없게,
지금의 세상에서 멀리,
상처의 원인이 눈에 띄지 않도록,
내가 마음을 열었던 정도의 시간 만큼 도피하여 있게 된다.
외국, 어학연수,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경험
그러나 사실은 인생의 마지막이 될 지 모를 피난처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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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즈음 햇살에 눈이 부셔
아침을 맞이하고,
따스함에 부드럽게 몸을 움츠리고
즐거운 노래를 흥얼거리며 일어나고
커튼을 젖히며 미소가 더 짙어지는 나는
봄을 느끼는가 보다.
학교와 학원의 등교길에서
버스보다는 걷는게 더 좋고
걷다가 멍하니 예쁜 꽃들을 보고 있어서
시간이 지체되어도 모르는 것을 보면
나는 즐거운가 보다.
지하철과 지하철 사이의
작고 사람 많은 출근길에서
사람들의 구두 굽 소리가
봉오리가 만개하는 소리로 들리는 것을 보면
나는 행복한가 보다.
아름다운 이 일상들을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사진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을 보면
나는 욕심쟁이인가 보다.
조금은 바쁜 하루에서
여유로움을 잃지 않고
즐거운 미소를 가득 가지고
따스함이 가득한 나날인 것을 보면
나는 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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