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ight 2013. 2. 15. 00:04

피치 퍼펙트 (Pitch Perfect)

감독 제이슨 무어
출연 브리터니 스노우, 안나 켄드릭, 레벨 윌슨, 스카이라 애스틴
개봉 2012, 미국, 112분
펑점


요즘 정말 개인적인 스타일은 아닌데, 괜찮은 여성 배우들이 몇몇 있네요.
그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젊은 친구네요.


물론 성격은 이 친구가 더 마음에 듭니다.


사실은 이 때부터 잘못 시작된거죠.
여자들의 전쟁은 남자보다 심각한건 상식이지만, 정말 답이 없는 것은 동서양을 따지지 않죠.


그리고 이 남자들에게 쿨하지 못한 여자들은 정말 열등감 때문이겠죠.
이들은 정말 멋진 음악을 하니까 말이죠.


스토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이들의 노래를 듣는 것으로도 행복합니다.

우리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급하게 뜨고 있는 라이징스타들이 대거 참여했죠.
한명, 한명, 독특한 케릭터가 잘 살아있고요.


딱 봐도 아시겠죠?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정말 없던 스토리에, 한줄기 희망이라고 할까요?

마음의 문, 아니 벽을 두들기는 이 남자와 자신도 모르게 허물어지는 여자.


통쾌한 액션보다, 애잔한 로맨스보다, 행복한 음악이 가득찬 영화.
저절로 추천하게 됩니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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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3. 2. 13. 23:17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감독 데이빗 O. 러셀
출연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로버트 드 니로, 크리스 터커
개봉 2012, 미국, 122분
펑점


이 남자는 왜 쓰래기 봉지를 뒤집어 쓰고 달리기를 하고 있나.


정신병원에서 시작한 영화는 한 남자의 끝을 보여주는 듯 하나,
반항적이기까지 한 이 남자의 처절한 몸부림은 회복을 갈망한다.


잘못한 것은 아내인데,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 이 남자.
처음엔 짜증이 났지만, 갈 수록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이 여자의 등장과 알쏭달쏭해지는 이 남자의 마음.


사실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이지 않은 이 여자에게 퉁퉁 튕기는 주인공이 이해가 되지만
적극적인 구애와 자존심 상하면서까지 이 남자를 돕는 이 여자가 점점 매력적으로 보인다.


실제로, 자세히 보니 엄청 이쁘더라.


극복, 더 높이, 라는 이 단어들의 의미와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흔치 않지만, 안타깝지만, 진정성이 돋보이는 영화.


이런 영화가 왜 우리나라에 이제 개봉하는지 ㅠ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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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3. 2. 12. 12:00

남쪽으로 튀어

감독 임순례
출연 김윤석, 오연수, 김성균, 한예리
개봉 2012, 대한민국, 121분
펑점

이 남자, 여기서 촬영할 때 봤습니다.
자전거 타고 지나갔거든요.


이 아주머니는 어떻게 늙지가 않죠?
능청스러움만 더해갈 뿐, 미모는 그대로라니.


사실 영화가 좀 길죠. 
배우 한명 한명의 색을 나타내려는 의도가 잘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일본 영화의 장점을 잘 접목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김윤석, 오연수란 배우를 제외하면 다들 자주 보진 못한 배우들이라
저 예산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김윤석이 아니면 아무도 소화 못할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막내딸이 너무 귀여워서 중간 중간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부조리에 대한 반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속 시원했을 장면이 나옵니다.

저렇게 극단적이라면 안되겠지만,
살아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은 어찌되었든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것에는 변함이 없죠.
방법이 다를 뿐, 목적은 같은 재미난 영화였네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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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3. 1. 3. 11:29

로봇 앤 프랭크 (ROBOT & FRANK)

감독 제이크 슈레이어
출연 프랭크 란젤라, 제임스 마스던, 리브 타일러, 수잔 서랜든, 피터 사스가드
개봉 2012, 미국, 89분
펑점


이 영화, 재미나 감동, 하나에 집중하였으면 더 좋았을 영화인거 같다.


이 할아버지는 치매에 걸렸습니다만,
도둑이였던 자신의 과거를 살려 이 로봇에게 전수를 합니다.
그러면서 로봇과 매우 친해지지요.


꼬리가 긴 치매 노인의 도둑질은 금방 잡힐 듯 아슬아슬 하겠죠?
거기서 로봇은 말합니다.

증거가 될 수 있으니, 내 메모리를 지워주세요.


결말이 참 허무하다면 허무하지만,
재미난 상황의 계속되는 연출은 참 좋았던 것 같네요.

결말이 허무하다고는 하지만, 여러가지 각도로 상상할 수 있으니
오히려 더 여운을 준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이 영화의 반전은 사서에게 있습니다만, 스포일러 하지 않을께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다라고 평을 할 수 있는 것은 차분하고 잔잔한 느낌,
진행과 구성 및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난 이유입니다.

다만, 그렇게 막 웃긴 영화도 아니며,
감동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약하기에 평점은 낮을 수 밖에 없겠네요.

덧붙여, 번역이 정말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로봇 말투가 '~삼' 으로 끝나는 식으로 번역을 하여, 정말 별로였네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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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11. 21. 15:30

철가방 우수

감독 윤학렬
출연 최수종
개봉 2012, 대한민국, 100분
펑점


전체적인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스토리라인, 소재 모두 무난하니 좋아다고 평하고 싶어요.

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소재인 우수씨의 사연은 무난합니다만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에 문제가 보이네요.


물론, 이 영화는 순간 순간, 감동을 주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같은 시간을 살면서 세상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의 삶과 존재를
떠올리게 해준 따뜻한 시간이였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향기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소박한 행복을 꿈꾸게 하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면에서는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만한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는게 좋았겠다고 생각이 되네요.

'무조건 기부'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 같아,
물론 좋은 뜻이긴 하지만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최수종이라는 배우 말고는 다른 배우들의 어설픈 연기에
중간 흐름이 깨진 것도 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쁘게 지내서 무뎌지고 잊고 지내던 삶의 한 부분을 떠올리게 해준
감사한 영화라는 것에는 분명합니다.

제 후배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 이라는 대사를 듣고
안도현 시인의 '우리가 눈발이라면' 이라는 시가 생각났다고 하더라고요.

많이 아쉬운 영화라고 생각이 되네요.

PS : 아래는 후배가 이야기한 시를 첨부할께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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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9. 21. 16:09

서칭 포 슈가맨

감독 말릭 벤젤룰
출연 말릭 벤젤룰, 로드리게즈
개봉 2011, 스웨덴, 영국, 86분
펑점
인상적이 아닐 수 없다.


다큐 형식의 영화인데도 지루함이 전혀 없던 영화.


영화도 영화지만, 첫 장면부터 깔리는 음악도 역시 최고 였죠.

'Crucify Your Mind' 계속 듣게되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
로드리게즈의 재발견에 정말 탄성이 나오더군요.


로드리게즈라는 가수의 삶 자체가 극적이었으며,
그의 노래에 녹아든 그의 삶이 또한 감동으로 돌아옵니다.


같이 본 후배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

"케이프타운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목표가 생겼어요.
언젠가 사우스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가서 중고차를 빌려,
로드리게즈 노래 들으면서! 로드리게즈 음반매장에 갈거에요!"


별다른 컴퓨터 그래픽 작업이나 영화적 효과가 없이도
빛이 나는 영화.

추천합니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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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9. 19. 13:56

괜찮아, 정말 괜찮아

감독 후지타 요스케
출연 아라카와 요시요시, 기무라 요시노, 오카다 요시노리
개봉 2008, 일본, 110분
펑점


이 여자, 너무 특이하다.


이 남자는 너무 덜 떨어진다.


이 남자는 너무 착하기만 해.


이런 3명이 모여서 무슨 바보 같은 이야기를 말하는 것일까.. 라며
의심을 하고 보았는데, 의미가 좀 다른 영화였네요.

서로에게 동기를 유발 시키는 관계를 가진 이 3명은
조금 황당한 사람들이죠.

착해도 너~무 착한 사람,
오타쿠도 너~무 오타쿠인 사람,
맹해도 너~무 맹한 여자.

이 3명의 관계는 삼각 관계도 이루어 지지 않는 짝사랑으로 끝나지만,
서로가 크게 성장하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일탈, 그리고 변화로 이어지는 따뜻함이 있습니다.

물론, 영화 처음은 따분하고, 이해가 안되지만 말이죠.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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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9. 11. 14:04

Mr.스타벅 (Starbuck)

감독 켄 스콧
출연 패트릭 휴어드, 줄리 리브리턴, 앙트완 베트랑
개봉 2011, 캐나다, 103분
펑점


이 남자. 매력 있다.


그리고,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아는 이 변호사 친구도 매력이 있죠.
그의 아이들은 너무나 귀엽고요.


직업도 뛰어난 것이 아니고, 축구광이여서 여자친구한테 소홀한데다가,
부채로 가문을 말아먹으려고 작정했고, 국민 모두의 욕을 먹고 있는,
자식이 533명 + 1명이고, 지저분하고 깔끔하지 못한 이 남자.

자세히 보면, 엄청난 미인의 여자친구에, 수많은 자식들의 사랑을 품은 최고의 남자로 탈바꿈 합니다.


자기 자식들의 수호천사로 지내지만,
그들을 상대로 소송이 걸렸으며, 역으로 고소하여 패망시킨 남자.


그런데 이 남자, 바보 같이 정도 너무 많고, 행복한 가정을 지킬줄 아는 멋진 남자지요.
이런 남자는 항상 문제 투성이에, 한숨이 절로 나오겠지만,
모두가 좋아할 만한 그럼 멋진 남자입니다.

왜냐고요? 진정한 행복, 진정한 가족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봤다면, 만족할 것이고
기대 안하고 봤다면, 기대 이상이라고 할만한 영화네요.

조금 미약할지라도 재미와 감동이 둘 다 있으니까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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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9. 10. 14:57

지상의 별처럼 (Like Stars on Earth)

감독 아미르 칸, 아몰 굽테
출연 다쉴 사페리, 아미르 칸
개봉 2007, 인도, 163분
펑점

이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 같네요.

난독증이 있는 소년, 그러나 그림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소년을
바라보는 아미르 칸의 눈빛에는
따스함, 자신과 동일한 동질감, 걱정스러움 등과 같은 마음이 잘 담겨 있는거 같았습니다.


인도 영화의 거장이 되어버린 아미르 칸을 알리게 된,
'세 얼간이' 보다 일찍인 2007년에 나온 작품이죠.

개봉은 올해 하지만, 실제로 영화는 과거에 봤지만 시사회로 보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네요.


이 영화의 주인공인 소년을 행복하게 변화시킨 것은 어디까지나 선생님이였지만,
그의 마음을 지탱해 준 것은 어머니의 큰 사랑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실제로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오로지 공부라는 잣대만 가지고 판단하는
우리의 교육 현실과도 맞는 이야기죠.

수많은 별들의 빛을 잃어가도, 그 빛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수많은 어른들에 의해
결국 재능자체가 죽어버리는 우리의 현실과 그들의 상황.


편견된 시각과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암초과 같은 문제들을
영화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재미있게, 또한 감동이 가득하게 표현하는 이 감독은
대단한 정도가 아니라, 인도를 넘어서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가
이미 되어 있구나 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 증거가 바로 이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긴 상영시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는 물론, 사회에 속한 누구나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의 작은 별들을 위하여.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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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9. 4. 13:21

체리 (Cherry)

감독 스티븐 엘리엇
출연 제임스 프랭코, 헤더 그레이엄, 데브 파텔
개봉 2012, 미국, 0분
펑점

위 포스터가 이 영화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미국의 고등학생을 뜻하는 치마를 입고,

교탁위에 앉아 상반신이 누드인체 사람들에 둘러 쌓인 모습.

알코올 중독인 어머니와 가정 폭력 전과가 다분해 보이는 아버지라는 설정과

착한 여동생이 있어 버텨나가는 주인공.

다 큰 어른처럼 보이지만, 18살의 아직 소녀라고 불려도 될 나이이죠.

확실히 그녀는 불우한 환경에, 믿을 사람이라고 이 친구 하나 뿐입니다.

이 남자(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소년)와

도망치듯 독립을 해서 같은 침대에서 생활하죠.

이 소녀가 포르노를 찍기 저에 인터뷰 하는게 인상적입니다.

대화 내용도 인상적이였지만, 그녀의 표정이 너무 인상적이였죠.


불우한 환경에서, 누드 모델로 돈을 벌고,

스트립 클럽에서 건전하게 일하는 그녀의 모습은

점점 더 아슬아슬해 지고, 다른 영화에서 처럼

그녀가 몸과 정신이 더렵혀 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특히나, 극 중 그녀의 마음을 훔쳤던 이 변호사가 주는 코카인을 할 때,

흔히 말하는 여자가 암흑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될 모든 조건을 만족하니

이 영화는 결국 한 10대 소녀의 타락을 보여주는 영화인가.. 라고 생각되었다.

사진과 내용을 설명한 지금까지 나의 글로만 접한 분들은

이 소녀가 타락해 가는 과정이 담긴 영화, 라고 지레짐작 할 수 있다.


그러나, 영화는 그녀의 인터뷰 내용이

포르노를 찍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며,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파는 것이 아니며,

그녀의 정신은 그녀의 곧은 의지로 인해 타락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런 점이 오히려 반전으로 다가온 영화.

인상적이였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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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구름달

    좋은 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2013.08.26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