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ight 2012. 9. 4. 13:21

체리 (Cherry)

감독 스티븐 엘리엇
출연 제임스 프랭코, 헤더 그레이엄, 데브 파텔
개봉 2012, 미국, 0분
펑점

위 포스터가 이 영화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미국의 고등학생을 뜻하는 치마를 입고,

교탁위에 앉아 상반신이 누드인체 사람들에 둘러 쌓인 모습.

알코올 중독인 어머니와 가정 폭력 전과가 다분해 보이는 아버지라는 설정과

착한 여동생이 있어 버텨나가는 주인공.

다 큰 어른처럼 보이지만, 18살의 아직 소녀라고 불려도 될 나이이죠.

확실히 그녀는 불우한 환경에, 믿을 사람이라고 이 친구 하나 뿐입니다.

이 남자(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소년)와

도망치듯 독립을 해서 같은 침대에서 생활하죠.

이 소녀가 포르노를 찍기 저에 인터뷰 하는게 인상적입니다.

대화 내용도 인상적이였지만, 그녀의 표정이 너무 인상적이였죠.


불우한 환경에서, 누드 모델로 돈을 벌고,

스트립 클럽에서 건전하게 일하는 그녀의 모습은

점점 더 아슬아슬해 지고, 다른 영화에서 처럼

그녀가 몸과 정신이 더렵혀 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특히나, 극 중 그녀의 마음을 훔쳤던 이 변호사가 주는 코카인을 할 때,

흔히 말하는 여자가 암흑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될 모든 조건을 만족하니

이 영화는 결국 한 10대 소녀의 타락을 보여주는 영화인가.. 라고 생각되었다.

사진과 내용을 설명한 지금까지 나의 글로만 접한 분들은

이 소녀가 타락해 가는 과정이 담긴 영화, 라고 지레짐작 할 수 있다.


그러나, 영화는 그녀의 인터뷰 내용이

포르노를 찍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며,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파는 것이 아니며,

그녀의 정신은 그녀의 곧은 의지로 인해 타락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런 점이 오히려 반전으로 다가온 영화.

인상적이였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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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8. 21. 15:35

제이니 존스 (Janie Jones)

감독 데이비드 M.로젠탈
출연 아비게일 브레스린, 알레산드로 니볼라, 엘리자베스 슈
개봉 2010, 미국, 107분
펑점
 
 
에단으로 나오는 이 남자는
멋에 살고 멋에 죽는 그런 남자, 아니 아버지.
 

프레스린 양은 아역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네요.

최근 헐리웃 아역 배우 중 최고의 대세라더니, 대단하더라구요.

 
 
황당하게 만나 같이 지내게 된 아빠와 딸이 한 화면에 나온 장면은 많았지만,
위 사진, 코인 세탁소에서의 이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밴드 맴버들과 투어를 다니는 중인 아빠는 갑작스런 딸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 하지만, 딸에게 친절하고 조금씩 믿음을 주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하죠.
 
믿음을 준다는 것은
돈이 많거나, 그녀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거나, 양육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 아닙니다.
 
 
갈 수록 개털이 되어가는 아버지와 마약 중독 어머니에게 버림 받은 딸.
 
성격도 개판이고 술만 마시면 깽판치는 아빠이지만
딸에게는 화도 내지 않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둘 다, 음악적인 재능 때문인지
서로가 가까워지는데 가장 큰 역활을 한 것은 역시 노래 입니다.
 
딸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할 때,
그녀가 부른 노래는, 안타까운 자신의 현실을 노래하죠.
 
서로에게 들려주는 여러 노래들의 가사를 잘 보면
서로에 대한 최고의 위로가 될 수 있는 노래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커다란 감동보단 잔잔하고 따뜻한 영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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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차 명예의 전당 2010. 12. 6. 01:00
김성민의 마약 상습 투약혐의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예전 남자의 자격 건강검진 편에서 이경규가 '약물 복용을 했을 것이다'라고 예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탤런트 김성민의 '필로폰 상습 투약 및 밀반입' 혐의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민의 약물 복용을 예언한 사람이 있어 화제입니다. 바로 남자의 자격에 같이 출연하는 이경규인데요.

지난 '남자의 자격-건강검진특집편'에서 '김성민은 분명 약물복용을 했을 것'이라고 말해 뒤늦게 화제입니다. 이 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단순히 김성민의 활발한 성격에 대해 농담조로 했던 말이지만,  실제로 김성민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네요. 네티즌들의 반응은 "알고 한 말이 아니냐", "역시 경규신 정말 대단하다","김성민 뜨끔했겠다. 웃는게 웃는게 아니였을 듯"

출처 : 프리챌 왕방차 → 바로가기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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