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tory 2013. 7. 31. 09:00

벌써 이렇게 되었구나. 오랜만이네.

일년간 잘 지냈어?


얼마나 날 잊고 지냈니?

나와 떨어져 있던 그 시간은 만족하니?


YB (윤도현 밴드) - '흰수염고래'


작은 연못에서 시작된 길 
바다로 바다로 갈 수 있음 좋겠네
어쩌면 그 험한 길에 지칠지 몰라
걸어도 걸어도 더딘 발걸음에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기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도 언젠가 흰수염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

더 상처 받지마 이젠 울지마 웃어봐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기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도 언젠가 흰수염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기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도 언젠가 흰수염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
그런 사람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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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3. 2. 5. 16:22

좋은 친구 관계로 만족하면 되지,

뭘 더 바래서 고백을 했다가 서먹서먹 해지니.


짝사랑이 다 그런거지,

그렇다고 말 안하고 끙끙 대는 것 보단 좋자나.


장기하와 얼굴들 - '풍문으로 들었소'

영화. 범죄와의 전쟁 ost.


그대 없는 나날들이 그 얼마나 외로웠나 
멀리 있는 그대 생각 이 밤 따라 길어지네 
하얀 얼굴 그리울 때 내 마음에 그려보며 
우리 다시 만날 날을 손꼽으며 기다렸네 

우~우~~~ 풍문으로 들었소 
그대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그 말을 

우~우~~~ 풍문으로 들었소 
내 마음은 서러워 나는 울고 말았네 

하루 이틀 지나가고 그대 진실 알았을 때 
내 사랑 가득 담아 그대에게 보내주리 
우~우~~~ 풍문으로 들었소 
우~우~~~ 풍문으로 들었소 

그대 없는 나날들이 그 얼마나 외로웠나 
멀리 있는 그대 생각 이 밤 따라 길어지네 
하얀 얼굴 그리울 때 내 마음에 그려보며 
우리 다시 만날 날을 손꼽으며 기다렸네 

아 아~~~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소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소 

우 우~~~풍문으로 들었소 
그대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그 말을 

우 우~~~풍문으로 들었소 
내 마음은 서러워 나는 울고 말았네 

우 우~~~풍문으로 들었소 
우 우~~~풍문으로 들었소~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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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7. 18. 15:49

화내지말라. 불평하지말라. 투덜거리지마라.

밝게 웃어라. 만족하라. 믿어라.


사랑이 다가오도록..


One More Chance - '널 생각해'


Tonight
널 바래다 주는 길 내내 내가 변했다고 말하지
널 생각하지 않는다고 너는 투덜대지
언제나 넌 사랑이 설레임이니
내겐 사랑은 익숙함야
너를 떠올리는 그 시간을 따로 두진 않아

늘 널 생각해 그래 널 생각해
바쁜 하루의 순간 순간 그 순간도 니가 보여
모두 보여줄 순 없지만 조금은 너도 느끼잖아
늘 널 생각해 매일 널 생각해
잠이 들어 꿈꾸는 순간도
내 앞에 웃는 그런 너를 생각해

기억나 내가 처음 고백했던 그 날
멋진 이벤트도 없었지만 나 받아준 널
내 가슴에 늘 지금처럼

늘 널 생각해 그래 널 생각해
바쁜 하루의 순간 순간 그 순간도 니가 보여
모두 보여줄 순 없지만 조금은 너도 느끼잖아
늘 널 생각해 매일 널 생각해
잠이 들어 꿈꾸는 순간도
내 앞에 웃는 그런 너를 생각해

늘 널 생각해 그래 널 생각해
우리 함께 한 순간 순간 그 순간이 소중해서
말로 다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네게 보여줄게
늘 난 생각해 매일 난 생각해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나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너를
내 앞에 웃는 그런 널 보며
I Love You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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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5. 22. 17:09

절실함이 없어서다.

농구에서 지는 건, 과거 실력에 대한 자만심과 심장이 터질 것 같이 뛰어다닌 절실함이 없어서다.

몸 만들기가 정체된 건, 어느 정도 볼만해진 몸에 만족해서 더 키워야겠다는 절실함이 없어서다.

영어가 어려워 지는 건, 입에서 저절로 나오던 영어가 사라지겠냐며, 발전이 아닌 이상 퇴보라는 생각을 못하는 절실함이 없어서다.

삶이 무거운 건, 즐거움을 찾아서 만족해야 풀리는 절실함이 없어서다.

새로운 시작을 못하는 건, 절실함이 없어서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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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4. 2. 03:23

하트브레이커 (Heartbreaker)

감독 파스칼 쇼메유
출연 로망 뒤리스, 바네사 파라디
개봉 2010, 프랑스, 모나코, 105분
펑점
기억에 남는 명대사
더티 댄싱

로망 뒤리스는 프랑스의 국민 배우입니다.

바네사 파라디는 조니 뎁의 부인으로, 우아하고 아름답죠.
 

그의 직업은 여자의 마음을 훔쳐,

연인의 관계를 망치는 것.
 

그에게, 최고 난의도의 미션으로 다가오는 그녀와

정말이지, 보디가드라는 유치한 작전을 생각하고

생각외로 잘 어울리게 진행되는 미션.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여배우와 풍경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만족이란 단어가 32번 정도 떠올랐습니다.
 

유쾌하게, 그리고 마무리도 멋지게 끝나는 영화입니다.

추천해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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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2. 6. 17:34





코믹연극의 절대지존〈강풀의 순정만화〉- 대학로
부제 : 강풀의 순정만화
장르 : 연극
일시 : 2012.01.16 ~ 오픈런 
장소 : 대학로 껌아트홀 
출연 : 봉승호김태형이가윤김지안한상규안선미김진여 ..
Staff : 정진국강풀추상욱
관람등급 : 만 11세이상 
관람시간 : 110분
기본가 : 일반석 30,000원 프러포즈석(2인가) 120,000원

연극
랭킹
[50위 순위내] 일간 : 44위 주간 : 35위 월간 : -
관람후기 27명 참여 (9.48점/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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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의 순정만화는 웹툰이 원작입니다.
유지태, 이연희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고요.

위의 두 가지를 모두 보고 관람한 사람으로써, 매우 만족합니다.
영화와 웹툰으로 봤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과 재미가 있었으니까요.

감초 역활 톡톡히 하시는 원빈 닮은 배우분이
너무 웃겨서 배와 볼이 같이 아팠습니다.
따뜻한 로맨스가 아니라 코미디인 줄 알았네요.

함께 있기만 해도 좋다고 말하는 사랑에 빠진 남녀.
사랑의 상처가 자신도 모르게 아물어가는 여자.

그들의 아무렇지 않은 대화가
내 자신이 얼마나 순수함을 잃었는지 느끼게 해주는 것 같더군요.

따뜻한 마음과 웃음을 주는 순정만화.
추천을 안 할 수 없겠죠?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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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1. 11. 10. 10:54
만족.
'이 정도면 충분히 행복해' 라고 생각한다면.

이번 겨울도 따뜻할텐데.

항상 욕심이 문제인 것이다.


조관우 - '겨울이야기'


내겐 잊혀지지 않는 겨울얘기가 있어 
그 얘기속엔 두 여인이 나오고 
추억의 노래가 흐르는 카페도 있고 
아직도 나는 널 사랑하고 

모두 들떠 있던 축제의 그날
그녀가 날 이끈 그 곳엔
아주 작고 어린 소녀가 날 보며
메리크리스마스 웃고 있었네 

기억하나요 우리 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있지 않지만
하얀 눈 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은 기억해요

너를 갖으려던 나의 꿈들은
눈속 어딘가에 묻혔고
우리 셋이 함께한 그날의 파티는
세상 어느곳보다 따스했었지

돌아오는 길에 너의 뜨거운 입맞춤에
나는 하늘을 날았고
안녕하며 돌아선 내 머리 위엔
어느새 하얀 눈이 내려 있었지

기억하나요 우리 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있지 않지만
하얀 눈 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은 기억해요

나는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하고
지금도 이 길을 나홀로 걷고 있는데
너는 지금 그 어딘가에서
내가 아닌 누군가를 사랑 사랑하고 있을까

기억하나요 우리 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있지 않지만
하얀 눈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은 기억해요

난 기억해요 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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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1. 10. 21. 14:56

워리어 (WARRIOR)

감독 게빈 오코너
출연 톰 하디, 제니퍼 모리슨, 조엘 에저튼, 닉 놀테
개봉 2011, 미국, 139분
펑점

격투기, 권투와 같은 영화들은 왜 조금씩 비슷할까요.

 

비슷하지만, 내용의 중심이 다른 영화였다고 해야겠네요.

 

영화는 두 형제가 왜 싸워야 하며,

 

결승전에서 왜 그렇게 서로의 감정을 꾹꾹 주먹과 발에 담아,

 

서로를 향해 분출해야 하는지가 중점인 것이죠.

 

길었지만, 지루하지 않았고.

 

뻔했지만, 결과는 알 수 없는.

 

그런 좋은 영화 였습니다.


총평 : 격투씬도 현실적이지만 멋져서 만족, 스토리 만족.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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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처럼, 학교의 비리를 고발했다가 학교와 재단의 힘으로 무마되고, 고발한 교사만 학교에서 쫓겨난 사건, 그리고 그 교사가 교육의원으로 돌아와 정의가 실현!

정의는 결국 승리한다!

재단 비리의혹을 제보했다가 파면되어 학교에서 쫓겨난 교사가 교육의원이 되고, 그를 쫓아낸 이사진은 재단비리 사태로 전원 쫓겨날 상황에 빠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네요.

양천고 비리의혹은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사진 중앙)에 의해서였습니다. 학교 공사비와 운영회의록 조작 등으로 학교 이사장등이 비리를 저질렀다고 교육청에 제보하였는데요. 그 사건은 고작 관련자 경고, 주의로 끝나고, 제보자인 김형태 선생님은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좋은 선생님이 되려고 했을 뿐이라는 그는 학교에서 쫓겨난 후, 올해 6월 2일 교육의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습니다. 당선되고 나서 시민단체의 수사 촉구에도 복지부동하던 교육청과 검찰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을 해 보니 엄청난 비리가 밝혀졌습니다.

김 의원은 "사필귀정이다. 양천고 비리사건이 없었다면 제가 교육의원으로 나설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네요.

정의는 승리한다! 라는 말을 참 오랜만에 듣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제 인생 처음으로 투표한 것에 만족한 것 같습니다.

출처 : 프리챌 왕방차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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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9. 1. 23. 18:47

새로운 시간 속에는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
- 아우구스티누스

경험이란 헤아릴 수 없는 값을 치른 보물이다.
- 셰익스피어


그대 앞에 보이는 저 문을 열면
그대가 상상도 할 수 없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그대는 지금껏 만지지 못했던 것을 만지게 될 것이고
그대가 동경해 마지않던 환상적인 광경이 보일 것이며
그대는 천금으로도 사지 못하는 값진 것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대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버려야 한다.

그대 앞에 보이는 저 문을 열지 않는다면
그대가 누리고 있는 현실은 앞으로도 그대 것이 된다.
그대는 반복되는 지루함으로 기회라는 열정을 만지지 못할 것이고
그대가 누리는 안락함 안의 꿈속에서만 갈망하던 풍경 속에 서 있을 것이며
그대는 끊임없는 욕망의 가운데 잠시나마 물질을 풍요에 만족할 것이다.

선택은 그대의 몫이다.
어떤 상황과 변명도 용납되지 않는다.

다만 그대가 전자를 선택했다면,
덧붙여서 말하겠다.
그대가 원하는 것이 많다면, 그 크기만큼 그대를 비우고 가라.
그대가 원하는 것을 담아오려면, 그 그릇은 크고 튼튼하게 만들라.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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