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tory 2013. 9. 16. 11:32

선선한 강바람과

실려오는 풀내음.

그리고 구름 조금 떠 있는 하늘.


안녕바다 - '별 빛이 내린다'


그 밤에 그 밤 사랑하는 사람들 품으로 
그 밤에 그 밤 지나간 추억의 따스함 위로 
그 밤에 그 밤 어머니의 주름 그 사이로 
그 밤에 그 밤 그 밤에 그 밤 따뜻한 
별 빛이 내린다 

샤라랄라랄라라 

반짝이는 추억이 떠올라 초라한 내 모습이 멀어져 
도시의 하늘은 내 맘처럼 어둡다 

아픔도 참 많았고 눈물도 참 많아서 
까만 밤하늘에 별 빛이 내린다 

샤라랄라랄라라 

쏟아져 내린 도시의 밤으로 
쏟아져 내린 눈물 그 위로 
쏟아져 내린 나의 마음이 
이렇게나 자라버렸고 

쏟아져 내린 별 빛 사이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 위로 
쏟아져 내린 나의 마음이 
이렇게나 자라버렸고 

샤라랄라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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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11. 23. 09:13

바보야. 오늘은 왜 니가 술마시면서 울고 있니.

잘난 것도 없는 남자가 너 같이 멋진 여자 만나면서,

너보다 못난 여자랑 바람을 피우는데 왜 참고 있어?


나는 남자라서 "헤어져" 라는 소리가 쉽게 나오는 거라고?

넌 그냥 니가 그 동안 그 사람에게 준 모든 것을 잃을지도 모르는 두려움.

즉,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거야.


아니면, 아직도 그 사람이 너에게 돌아와 너를 선택할거라 믿는거야?

잘 알지도 못하는 내연내랑 경쟁해서 뭐에 쓰려고 그래.


쿨(Cool) - '애상'


알잖아 너를 이토록 사랑하며 기다린 나를 
뭐가 그리 바쁜지 너무 보기 힘들어. 너 도대체 뭐하고 다니니. 

그게 아냐! 이유는 묻지마 그냥 믿고 기다려 주겠니? 
내게도 사랑을 위한 시간이 필요해. 널 받아 들일 수 있게. 

일부러 피하는 거니 (NO) 삐삐쳐도 아무 소식 없는 너. (OH NO) 
싫으면 그냥 싫다고 솔직하게 말해봐. 
말리지마 내이런 사랑을 너만 보면 미칠것 같은 이맘을 
누가 알겠어. 웨딩드레스 입은 니곁에 다른 사람이- 
난 두려워 나보다 더 멋진 그런 남자 니가 만날까봐. 

아니야! 그렇지않아. 정말 너 하나 뿐야.속는셈치고 한번 믿어봐.

내눈에는 너무 예쁜 그녀를 자랑 스레 친구에게 보여줬지. 
그 친구 내게 미안 하다며 그녀 얘길 싸그리다 했지. 
그녈 만난 많은 남자 중에 내 친구만도 여러명이야. 
말도 안돼.믿을 수 없어. 혹시 쌍둥이?

우연히 너를 보았지. 다른 남자 품안에 너를
한번도 볼 수 없었던 너무 행복한 미소. 내 사랑은 무너져 버렸어.

그게 아냐! 변명이 아니라 그남자는 나완 상관없어. 
잠시 나 어지러워서 기댄것 뿐이야. 날 오해 하지 말아줘. 

나 역시 많은 여자들 만났다가 헤어져도 봤지만 
한꺼번에 많은 여자를 만난적은 없었어.
니가 뭔데 날 아프게 하니 너때문에 상처 되버린 내사랑. 
이제 다시는 너의 어떤 만남도 나같은 사랑 없을걸. 
난 두려워 나 역시 다시는 이런 사랑 할 수 없을까봐. 

믿을 수 없겠지만은 니가 첫사랑인데 떠나버리면 어떡하라구. 
사랑까지는 바라지도 않을게 니 곁에 항상 있게만 해줘. 제발! 제발~!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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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9. 23. 09:30

행복한 마음을 가진 너에겐, 바람은 포근함이 깃들 것이고

외로운 마음을 가진 나에겐, 추억의 날카로움으로 돌아온다.


너 하나가 없을 뿐이거늘..


나얼 - '바람기억'


바람 불어와 내 맘 흔들면
지나간 세월에 
두 눈을 감아본다

나를 스치는 고요한 떨림
그 작은 소리에
난 귀를 기울여 본다

내 안에 숨쉬는
커버린 삶의 조각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내 안에 있는 
모자란 삶의 기억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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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9. 13. 08:00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게 단지 건강 때문이라고?


산들거리는 강바람과 멋들어진 야경에 빠져서,

내가 쉬고 싶을 때, 잠시 앉아서 사색할 수 있으니까.


Carla Bruni - 'You belong to me'


See the pyramids along the Nile
Watch the sunrise on a tropic isle 
Just remember darling all the while 
You belong to me

See the market place in old Algiers
Send me photographs and souvenirs
just remember tell you a dream appears
You belong to me

Happy is so alone without you
Maybe you be lonesome too and blue
Fly the ocean in a silver plane
see the jungle when it's wet with rains
Just remember till you home again
You belong to me

love is so alone without you
Maybe you be lonesome too
Fly the ocean in a silver plane
see the jungle when it's wet with rain
Just remember till you home again
You belong to me

See the pyramids along the Nile
Watch the sun rise from the tropic isle
Just remember, darling, all the while
You belong to me

happy is so alone without you
Maybe you be lonesome too and blue
Blue, fly the ocean in a silver plane
see the jungle when it's wet with rains
Just remember till you home again
You belong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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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8. 1. 16:04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감독 김주호
출연 차태현, 오지호, 성동일, 고창석, 송종호, 이채영, 민효린, 김향기, 천보근, 신정근
개봉 2012, 대한민국, 121분
펑점


시작하기에 앞서, 이 영화는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들의 영화이다.


사극과 코믹으로 이어진 흐름은 개연성이 부족해 보이지만 매끄러웠고,
전개해 나가는 방식은 흥미로워 지루함이 없었다.


더욱, 영화를 빛내주는 여자 배우를 빼 놓으면 섭하다.


방탕했던 역사적 흐름에서 성군의 정치로 이어지는 사이에 끼워 넣은 것과
역사적인 요소로 반전을 마련한 것 까지, 아쉬움이 남지 않았다.

부분 부분 부족함이 보이지만,
보기만 해도 시원한 얼음들과 빵빵 터트렺시는 조연들의 연기가

이번 여름에 볼만한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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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6. 14. 22:29

갈증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에,

한 밤 중에 바람 소리 들리는 강가에서.


별이 보이는 맑은 하늘에게,

비를 내려달라고 부탁하는 내 마음.


김현식 - '비처럼 음악처럼'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오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오 그렇게 아픈 비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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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1. 9. 16. 22:44

가을은 나에게 외로움을 주지만
여름과는 다른 시원한 바람 역시 준다.

누구나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남에게는 보이지 조차 아니한다.

혹자는 시간이 상처를 감싼다고 하고
필자는 잊지 못해 탄식한다. 



이소라 -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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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몰고 온,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한국의 내노라하는 가수 7명이 방송에 나와 경쟁을 했는데요. 노래.. 들어보셔야죠? 

말이 필요 할까요? 궁금하신 그 영상들 여기 모아봤습니다. 가수별 편집입니다.

1. 이소라

2. 정엽

3. 백지영

4. 김범수

5. 윤도현

6. 박정현

7. 김건모

출처 : 프리챌 왕방차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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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10. 14. 22:03
나의 시

-레너드 코헨

이것은 내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시
나는 그 시를 쓸 수 있는 유일한 시인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약물에 의존하려고도
가르침을 얻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대신 나는 잠을 자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시 쓰는 법을 배웠다.
바로 오늘 같은 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시험과 과제, 스트레스와 불안함.
잠시 탈피하고자 바람이 불고 불빛이 있는 곳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시집을 열어보니.
나를 위로 하듯 이런 시가 나왔다.

그가 나를 위로 하였듯
내가 당신에게 묻는다.

늦은 밤에 그대가 깨어 있다면
그 시간은 허송세월로 보내는 것이 아닌가?

그대가 아니라고 대답한다면
지금 밖에는 어두움이 보이지만
그대의 가슴속엔 불씨가 있을 것이다.
후에 그대를 타오르게 만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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