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tory 2012. 6. 18. 11:58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새로움으로 계속 나를 채워만 갔다.


그렇게 바쁨으로 가득찬 나에게는,

잠시 숨을 고르며 주위를 둘러볼 여유 조차 없다.


나에게 당신이 필요한 이유.


이적  - '같이 걸을까'

피곤하면 잠깐 쉬어가 갈길은 아직 머니깐
물이라도 한잔 마실까 우리는 이미오랜 먼길을 걸어 온 사람들 이니깐
높은 산을 오르고 거친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넘어서
생에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길을 잃은 때도 있었지 쓰러진적도 있었지
그러던 때마다 서로 다가와 좁은 어깨라도 내주어 다시 무릎에 힘을 넣어
높은 산을 오르고 거친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넘어서
생에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어느곳에 있을까 그 어디로 향하는 걸까
누구에게 물어도 모른채 다시 일어나
산을 오르고 강을 건너고 골짜기를 넘어서
생에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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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2. 10. 14:11

디센던트 (The Descendants)

감독 알렉산더 페인
출연 조지 클루니, 주디 그리어
개봉 2011, 미국, 115분
펑점
기억에 남는 명대사
Good bye.
눈에 띄는 캐릭터
시드

남자의 바쁨은 항상 문제가 된다.
 

식물인간, 아니 죽어있는 아내를 바라보던 조지 클루니의 눈빛이 생각나네요.

처음, 중간, 끝 아내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모두 다릅니다.
 

애정어린, 헌신적인, 분노에 찬, 실망하는, 추억에 잠긴, 아련한,

이런 단어들이 스치듯 지나갑니다.
 

그가 보여준 연기는 최고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네요.

절제된 감정의 표현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버지로 변신하네요.
 

첫째 딸과의 공동 전선으로 바람핀 상대를 찾고,

신사답게(?)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에서 통쾌함을 느꼈습니다.

그와 함께, 둘의 관계도 회복되고 가족이 회복되었겠죠.
 

최고의 아버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첫째 딸!!! 완전 제 이상형입니다. 몸매, 얼굴, 성격까지 전부 다요!

그런 여자 발견하시면 푸실에게 알려주세요. ^^


영화 잘 봤습니다!


그런데 시네 토크는 지루했습니다 ㅠ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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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3. 13. 21:55
자유.
비록 현실에 붙잡혀서 바쁘게 살고 있지만,
하루중의 반 이상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간이지만,
운동으로 인해 몸은 통증을 느끼고 부족한 잠에 의해 피곤함과 현기증이 동반되지만,

오늘 하루 동안 내 마음속의 자유를 느꼈다.

의지.
쉬고자 하는 몸을 움직이며 학교를 가고,
감기고자 하는 눈을 움직여 교수님께 집중하고,
조금씩 떨리는 손으로 굳세게 생각하고 글을 쓰고,

오늘 하루 동안 아직 남아있는 나의 의지를 다시 느꼈다.

이상.
고작 이런 것 따위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지금 내가 겨우 이것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가지고 있고 생각하는 것들이 정말 작다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오늘 하루 동안 나의 생각은 미래의 더 큰 이상을 꿈꾸었다.

행복.
지금에 만족하지 않지만,
자유를 잃고 더욱 나아가려 하지만,
내 몸이 힘들고 잠이 부족하고 내 능력의 없음을 느끼지만,

오늘 하루 동안 나의 일상, 나의 주위에서 행복을 느꼈다.

중용.
나는 자유의 의지로 가득 차 있지만,
나의 자유를 원하는 마음때문에 나만 생각하지 않고,
나는 이상에 빠져 행복하지만,
나의 이상에만 빠져서 실현불가능한 것을 꿈꾸는 이상이 아니라 실현하려 노력하기에,

그리고 세상 그 어디에도 중용의 이치를 넣으려고 하기에
어렵지만, 힘들지만, 생각이 많아지지만,
다섯가지의 생각으로 다섯가지의 무엇을 얻는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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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푸실

    중용의 이치를 넣어 생각해 볼때.
    나는 지금 휴식이 좀 필요한 듯. ㅋ

    2008.03.13 21:56 신고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나이토

    전혀 다를거라 생각할 수 있던 다섯가지의 것들이 희한하게 맞물려 네 일상을 대변하고 있네
    오호라...공감이 가는 글이다.

    2008.03.13 21:58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어쩌다 보니..
      요즘 이런 잡생각으로 가득차서 살고 있다..
      분발하자 ㅋㅋ

      2008.03.13 22:00 신고
  3.  Addr  Edit/Del  Reply 현정식

    ㅎ2

    2008.03.13 21:59
  4.  Addr  Edit/Del  Reply 현정식

    zzzz

    2008.03.13 22:00
  5.  Addr  Edit/Del  Reply 현정식

    zzzz

    2008.03.13 22:00
  6.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나이토

    리플이 이것까지 13개... 그 중 4개만이 글과 관련된 거니까 유효 리플은 1/3도 안되네;

    2008.03.14 00:44 신고
  7.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나이토

    헐? 관심인데 테러라고 하다니... 복에 겨운녀석...

    2008.03.14 13:36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