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상'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3.02.22 :: [7번방의 선물] - 통하는 한국식 코미디 눈물 영화 (8)
- 2012.01.04 :: [부러진 화살] 시사회 - 부러진 사회
Poosil's Sight
2013. 2. 22. 09:40

이 영화의 핵심은 이 아이다.
영화가 끝난 후, 생각에 남는 케릭터는 이 꼬마 숙녀,
남자들은 혜승이 담임선생님, 여자들은 아빠 용구.
선생님이 참 이쁘더라.

이렇게 이쁘게 나온 박신혜도 기억에 별로 없더라.
개인적으로 그녀를 보며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씬이 겹친 것이 인상적이였다.

영화는 이 정 많은 아저씨들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워낙, 우리나라 대표의 명품 조연들을 한방에 넣어놨으니,
재미가 없다면, 영화가 잘 못 된게 아니라, 웃지 않는 사람의 마음이 이상할 지 모르겠다.

이 장면에서의 그가 가장 사랑스러웠던 것 같다.
사랑스러운 딸바보 아버지를 벌주려 해도 손이 하트가 되는

영특한 아이가 줄 수 있는 웃음과 조연들의 재미
그리고 빠른 전개로 흥미와 집중도를 높인다.
초반에 미리 알려주어, 그 결과가 짐작되지만
그 결과로 향해 가는 이 부녀의 모습에 눈물을 감출 수 없더라.

단지 이 착한 사람을 관객의 눈물을 빼 내기 위해 몰아 붙이는 나쁜 시나리오와
악용되는 권력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를 같이 폭발시키려는 약한 개연성도 안타깝더라.

하나, 둘, 셋을 세면, 돌아보고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춤을 추는 이 남자와
그를 도와주는 많은 사람에도 불구하고 우울한 끝을 맞이하는 답답한 사회에 대한 외침.
그리고, 이화여대 무용학과 외투를 어떻게 입게 되었는지가 궁금하게 되는 영화.
TAG
7번방의 선물, 갈소원, 김기천, 김정태, 네영카, 눈물, 담인선생님, 담임, 러브레터, 류승룡, 리뷰, 박신혜, 박원상, 선생님, 영화, 오달수, 오마주, 용구, 이환경, 정만식, 코미디, 평론, 평점, 푸실, 한국식, 한영동, 후기
Poosil's Sight
2012. 1. 4. 13:12
기억에 남는 명대사
재판입니까
개판입니까
김경호 교수에게 석궁은 두가지 의미가 있을 것 입니다.
재판으로 인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도구,
비열한 사회에 대항하는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는 도구.
물론 그 의지를 살인이나 상해를 입히는 방법으로 표현하지 않습니다만,
부러진 화살은 그런 국민들의 마음을 꺽어버린 기득권의 더러움이라고 표현 할 수 있겠네요.
법에는 법으로 대항한다.
단, 원리원칙을 지킨 정당하고 아름다운 법으로써
법치주의 국가지만, 정확하게 지켜지지 않는 이 사회에
확고하게, 그리고 통쾌하게 한방날리는 시원함.
그러나 결과는 '기득권'이라는 단어에게 남겨진 무게를 극복하진 못합니다.
이 영화는 보세요.
긴장감, 통쾌함, 비극, 현실, 그런 것들이 담겨있습니다.
TAG
100분, unbowed, 감독, 개판, 교수, 국민, 극복, 기득권, 김경호, 김장감, 김지호, 나영희, 대한민국, 더러움, 도구, 두가지, 리뷰, 마음, 무게, 박원상, 법, 법치주의, 별점, 부러진, 부러진 사회, 부러진 화살, 비극, 비열, 사회, 살인, 상해, 석궁, 스트레스, 시사회, 시원함, 안성기, 영화, 원리, 원리원칙, 원칙, 의미, 의지, 이경영, 재판, 정당, 정지영, 통쾌, 통쾌함, 표현, 현실, 화살, 확고, 후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