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ight 2012. 1. 8. 03:14



기본적인 음향 문제가 조금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잘 생긴 청년은
나약하고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사람으로 나옵니다.
용기 없고, 일 못해 구박 받으며, 짝사랑하는..

여러가지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다시 평가하는 계기로 삼아
바뀌게 되는데요.

나에게도 저런 기회가 생긴다면
이란 생각이 드는 재미난 상상력이라고 생각됩니다.

후반부가 조금 긴장감이 떨어지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거기서 나온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활기찬, 그리고 보람찬 뮤지컬이라고 총평하고 싶네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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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1. 12. 16. 14:15
'헤어짐을 극복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그 사람 보고 싶고, 내가 너무 미워서 살 수가 없어..'

'너 스스로를 엄청 바쁘게 만들어서, 일 속에 파묻혀,
다른 사람도 많이 만나봐, 세상에 그 사람밖에 없겠니,
짧으면 두세달, 길어도 육개월이면 잊혀질 걸?'

'아.. 그 사람 생각을 안하도록 해야 겠구나..
근데, 아무것도 안하는 주말에는 어떻게 해?'

'......'


토이 -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Vocal : 윤하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밤새 켜뒀던 TV 소리 들려 
햇살 아래 넌 늘 행복한 기억 
넌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너의 웃는 얼굴 보고 싶은데 

요즘 내 방은 하루 종일 어둠 
멍하니 혼자 울다 웃곤 해 
지금 몇 신지 어떤 요일인지 
너 없인 아무 의미 없어 

언제부턴가 우리 둘의 약속은 
점점 나만의 것이 되어가고 
널 향한 끈 끊어질까 매달릴수록 
내가 아닌 모습들 널 귀찮게 만들던 
내가 너무 싫었어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그 많던 비는 이젠 끝인 가봐 
우산 아래 난 늘 너와의 기억 
가끔은 너도 생각할까? 
너의 어깨에 기대고 싶은데 

지금도 등 뒤를 돌아 보면 익숙한 
품에 날 꼭 안아줄 것만 같은데 
길 저편에 가쁜 숨을 내쉬며 
손을 흔드는 
너의 모습 보일 것 같은데 이젠... 

언제부턴가 우리 둘의 약속은 
점점 나만의 것이 되어가고 
널 향한 끈 끊어질까 매달릴수록 
내가 아닌 모습들 널 귀찮게 만들던 
내가 너무 싫었어 너는 알까 


영원히 날 지키는 건 날 사랑한단 고백 
수줍던 첫 입맞춤 꼭 어제 일 같은데 

오늘 서울은 많은 눈이 내려 
손엔 선물들 눈부신 거리 
널 닮은 사람 내 옆을 스치네 
넌 지금 어디에 있을까? 
너의 웃는 얼굴 보고 싶어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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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1. 11. 30. 15:27
비가 오는 것 때문에 감성적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그냥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이다.

마음먹은 대로,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사람은 스스로를 그렇게 만들어 간다.

탓하지 말고, 솔직해라


유리상자 - '사랑해도 될까요'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 눈에 난 내 사람인걸 알았죠 

내 앞에 다가와 고갤 숙이며 비친 얼굴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답죠 

웬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 내볼래요 
나 오늘부터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 않죠 
사랑이 오려나봐요 그대에겐 늘 좋은것만 줄께요 

웬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참 많은 이별 참 많은 눈물 잘 견뎌냈기에 
좀 늦었지만 그대를 만나게 됐나봐요 

지금 내 앞에 앉은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요 
두근거리는 맘으로 그대에게 고백할께요 

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 내볼래요 
나 오늘부터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 않죠 
사랑이 오려나봐요 그대에겐 늘 좋은것만 줄께요 

내가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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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1. 9. 21. 11:56
행복하게 들렸던 노래가
어느날 슬프게만 느껴진다면,

기분 좋게 만드는 파란 하늘이
외로움으로 다가온다면,

세상은 변한 것이 없는데,
내가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김장훈 -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흔들리는 그대를 보면
내마음이 더 아픈거죠
그댈 떠나버린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이젠 다 잊어주길 바래요

한없이 울고 싶어지면
울고 싶은만큼 울어요
무슨 얘기를 한다해도
그대의 마음을 위로할 수 없는 걸 알기에..

난 어쩌면 그 사람과의 만남이
잘 되지 않기를 바랬는지도 몰라요
그대를 볼때면 늘 아타까웠던거죠
우리의 만남이 조금 늦었다는 것이

이젠 모든걸 말할 수 있어요
그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했음을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 몰라도
내가 그대곁에 있음을 기억해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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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7. 28. 18:14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인간은 고독 속에서 홀로 서는 인간이다.
                                                                             -입센


홀로 선다는 것은
당신이 힘이 넘치고 풍족한 상황에서 나아간다는 뜻이 아니다.
주저앉아 포기하고 싶고
주위에 아무도 없어 기댈 수 없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 붙잡을 수 없는 그런 상황.
그런 상황에서 '한 걸음만 더' 이다.

이 세상엔 유혹이 참 많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
너무 힘이 들때는 기대려는 유혹,
신에게 부모에게 연인에게 친구에게,
그런 상황을 거부하고 '한 걸음만 더' 나아가는 것이다.

스스로의 입장을 생각해 보라.
나는 돈과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가지지 않았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가지지 않았다.
나는 책임질 것이 많지 않다.
나는 의무 관계인 친구가 아니라 신뢰 관계인 친구를 가졌다.
나는 부족하다.
가져야 할 것이 많은 미래를 꿈꾸기에
그런 상황에서 '아직은' 이라고 미루며 '한 걸음만 더' 버티는 것이다.

가진 것이 없기에 지금 하는 것이다.
더 늦는다면 더 힘들 것을 알기에 버티는 것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가 강하지 못하면
앞으로 가질 것들도
쉽게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지킬 수 있을 정도로 나를 강하게 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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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7. 13. 16:12
살면서 미쳤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면, 너는 단 한번도 목숨걸고 도전한 적이 없는 것이다.
                                                                                                                 -W. 볼튼


미칠만한 무언가를 찾지 못했다는 핑계는 그만두도록 하자.
이것저것 재는 것도 그만두도록 하자.
좋아한다면 즐겁다면 용기있게 미치도록 하자.

무엇이 그대의 발목을 잡는가?
주변의 시선인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인가? 일탈에 대한 망상인가?
미리 단정하지 말자.
좋아하는 무언가를 즐기고 있으면 행복하다는 것을 인정하자.
스스로 인정하는 그 작은 것이, 그 만족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그대는 무엇에 미쳐있는가?
사랑인가? 그대의 일인가? 그대가 사랑하는 무엇인가?
아니면
그 무엇하나 없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가?

왜?
조금만 생각해도 가슴뛰는 즐거운 것을 가지고 싶지 않은가?
영화 속에서만 있는 일이 아닐것이다.
영상물이나 활자물로의 간접 경험으로 만족하겠는가?

그대는 살면서 꿈을 꾼적 없었는가?
꿈을 왜 꿈으로만 놓고 방치하는 것인가?
현실에 부딪쳐 어쩔수 없는 것인가? 책임져야 할 것이 너무 많은가? 어딘가에 빠지는 것이 꺼림칙한가?

그대는 겁쟁이다.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그대의 한번뿐인 인생.
미쳐본 적 한번 없는 그대의 한번뿐인 인생.
용기없어 꿈을 꿈으로만 가지고 있는 그대의 한번뿐인 인생.
왜 그대는 영화로 만족하고는
그대의 삶이 한편의 영화라는 것은 깨닫지 못하는가?

늦지않았다.
그대의 영화는 그대가 만들어라.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앙드레 말로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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