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 해당되는 글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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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8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96
- 2011.03.03 :: 종이 찢는 소리에 웃음보가 터지는 아기! (2)
- 2010.10.24 :: 스타크래프트 2 세계랭킹, 한국인의 위엄ㅋㅋㅋ (1)
- 2009.03.22 :: 어떤 희망..
- 2008.10.13 :: broadway in dreams (4)
- 2008.09.27 :: 할 수 없이.. (10)





그래, 이젠 희미해져서 니 얼굴도 잘 기억이 안나.
그런데, 차 안에서 아무말 없이 듣던 빗방울 소리.
그 느낌이 이상하게 마음 저려 와.
럼블피쉬 - '비와 당신'
원곡 박중훈(영화 '라디오 스타' ost)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가네요 조용하게
알수 없는건 그런 내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전 당신 떠나던 그날 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같은 난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 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 내 맘은 아플까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같은 난 눈물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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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워.. 종이 찢는게 그렇게 좋아?!
종이 찢는 소리에 웃음을 터트리는 아기가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최근 해외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이 아기는 아빠가 종이를 찢자 웃음보가 터지는데요. 아빠가 종이를 계속 찢자 아기도 웃음을 멈추지 않는데, 아기가 처음 이 묘기(?)를 선보인 것은 아빠의 취업 탈락 시점이라는 것이 또한 놀랍네요.
아빠 맥아더는 세인트루이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교수직에 지원을 했는데 돌아온 것은 탈락 통지서였다고 합니다. 그 통지서를 찢는 순간 아기는 웃기 시작했으며, 이후 '종이 찢기와 숨넘어가게 웃기'는 아빠와 아기의 즐거운 놀이가 되었다는데..
설마 아버지의 탈락을 비웃는 건 아닐테죠? ^^
출처 : 프리챌 왕방차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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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세계랭킹에서 한국인의 위엄이 대단하네요!
출처 : 프리챌 왕방차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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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居天下之廣居 (거천하지광거)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데서 살아가고
立天下之正立 (입천하지정립)
이 세상에서 가장 바른 자리에 서며
行天下之大道 (행천하지대도)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도를 행하라
得志, 與民由之 (득지, 여민유지)
뜻을 얻으면, 다른 이들과 함께하고
不得志, 獨行其道 (부득지, 독행기도)
뜻을 얻지 못해도, 혼자서 옳은 길을 가야한다.
富貴不能淫 (부귀불능음)
부귀와 음탕함에 빠지지 않으며
貧賤不能移 (빈천불능이)
가난하고 천해도 마음을 바꾸지 아니하고,
威武不能屈 (위무불능굴)
부당한 힘 앞에서도 굴복하지 아니하면
此之謂大丈夫 (차지위대장부)
이것이 바로 대장부가 아닌가?'
- 맹자 <대장부론>
목표를 정하고 호주에서 생활한지 어느덧 3개월이 흘렀다.
영어를 배우려 왔기에 한국인을 멀리하고 외국사람과 어울렸다.
그들의 문화를 배우려 했기에 모든 면에서 힘써왔다.
그리하여 그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나는 이곳에서 호주사람들을 만나고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사람들과
스위스, 프랑스 등을 포함한 유럽 사람들과
아시아의 각국의 사람들과 어울렸다.
개인주의를 지향하고 이기적인 나에게 애국심은 그렇게 많지 않다.
애초에 내가 생각하는 애국심이란
세상에 나아가서 정당한 방법으로 그 사람이 잘 된다면
그것이 곧 애국이라고 생각한다.
예를들면 국제적인 스포츠 스타들 말이다.
나는 한국의 문화를 보이거나 알리려고 한적은 없다.
그러나 나는 수많은 나의 외국 친구들 앞에서
검은 머리의 소년도 그들 만큼이나 잘 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검은 눈동자를 가진 소년이 그들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들이 가진 문화만이 선조들의 영리함을 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자신들이 가진 자라는 여유가 무기라면
조용히 집중하는 냉정함도 역시 무기라는 것을 보였다.
외모 만큼이나 다른, 그들과의 차이점을
그들이 비웃으며 무시하고 넘기게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보게 만들었다.
어쩌면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영어 공부에 치중해야 했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이렇게 해왔던 이유는 이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계획한 약 9개월간의 이곳의 삶 중에서 3개월은
너무나도 행복했다.
많은 친구들이 떠나가고 새로운 사람들이 그 자리를 매우지만
가슴에 남은 공허함은 어찌할 수가 없다.
그것이 행복하면서도 가슴 아픈 이유이다.
그리고 내가 곧 떠날 이유이기도 하다.
친구들이 가진 '나'라는 작은 호기심은 결국 내 나라에 대한 호기심으로 번진다.
그들이 내 나라 방문을 약속하면
내가 행복해지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
이들을 내가 사는 곳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희망이다.
이제 다시 변화하여야 하는 때이다.
두려움은 없다.
내 마음과 내 갈길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그 무엇도 나를 정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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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보는 것 자체가 매우 오랜만이였다.
연극과 영화는 가까이 하면서도 리뷰를 올리지 않았는데
학교 레포트 때문에 보게된 뮤지컬에는 글을 올리게 되어
형평성이 어긋남에 따라 앞으로 보게 될 공연은 리뷰를 올릴 생각이다.
재미있고 눈을 사로잡는 무대.
시골 소녀의 브로드웨이 상경과 꿈과 같은 오디션 합격 그리고 우연한 스타의 탄생.
스타의 탄생과 함께 하는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거기서 피어나는 자그마한 로맨스.
이러한 것들을 담고 있다.
구석구석 웃음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숨겨 놓았고
배우 모두가 함께 발 맞추는 탭 댄스는 경쾌했다.
주연 배우들이 부르는 깔끔한 목소리의 노래들이 좌중을 압도했고
배경으로 깔린 무대 뒤의 스크린과 아기자기한 무대장치들이 돋보였다.
재미있던 것 하나를 소개하자면.
공항에서 남, 여 주인공이 둘만의 노래를 부르고 있던 때라고 생각한다.
뒤에 배경처럼 깔린 두명의 세관원들이
슬로우 모션에 걸린 것처럼 움직이고 있는데
한명이 가방을 상 위에 놓고 검사를 하다가 총을 발견하여 매우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탄창을 빼어 보니 담배 파이프가 나와 웃음 짓게 만들었다.
물론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는 배우들에게 더 집중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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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들은 항상 도전자를 비웃는다.
-노모 히데오
기다리던 워크샵이 예정되어있는 목요일.
수요일에 허리를 다쳐버린 어처구니 없는 현실.
결국 참가하지 못하고
볼썽없이 누워 있어야만 했던 기대하던 이틀.
여유라 하고 싶지 않은 여유가 생겨서인지
가만히 누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인지
조금 가을을 타게 된 듯 하다.
이런 저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다가
무료함을 달랠 생각에, 조금 동기를 부여할 생각으로
나의 롤 모델인 앨런 아이버슨의 영상을 모아보았다.
화려하고 스타다운 플레이.
지독한 연습벌레.
그리고 내가 아파서일까.
다른 스타와 영상에서의 다른점을 발견했다.
골을 성공한 후 환희나 세리머니보다는 계속된 집중을,
몸을 사리지 않기 때문인지 다른 스타보다 훨씬 많은 넘어짐.
나를 바꿔 놓은 것도 그고
나를 유지하게 하는 것도 그에게 영향을 받는다..
키가 작다고, 시작이 늦었다고,
운동 한번 해본적이 없다고, 체력이 약하다고
시작도 안했을 수도 있었지만,
중간에 포기했을 수도 있었지만
농구도 그 무엇도 포기하지 않겠다.
주변에서 말려도 어떻게 바라봐도 심지어 미쳤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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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단 허리부터 나아야겠다.
남자의 생명인 것이였다. 허리란..
아프니까 서럽다.
바쁘지 않으면 가을에 또 빠질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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