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2.06.23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75
- 2008.10.14 :: 나 같은 누군가.. (4)
Poosil's Story
2012. 6. 23. 21:22
혼자가 편하다.
혼자가 편하나, 문제가 있다.
끝 없는 외로움, 불확실한 미래, 가슴 먹먹한 후회..
시간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시인과 촌장 - '가시나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TAG
MP3, 가시, 가시나무, 감슴, 나무, 나에게,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노래, 누구, 다운, 리메이크, 명곡, 문제, 미래, 불활식, 시간, 시인, 시인과 촌장, 외로움, 자우림, 재생, 조성모, 촌장, 혼자, 확실, 후회
Poosil's Story
2008. 10. 14. 22:03
나의 시
-레너드 코헨
이것은 내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시
나는 그 시를 쓸 수 있는 유일한 시인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약물에 의존하려고도
가르침을 얻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대신 나는 잠을 자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시 쓰는 법을 배웠다.
바로 오늘 같은 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나는 그 시를 쓸 수 있는 유일한 시인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약물에 의존하려고도
가르침을 얻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대신 나는 잠을 자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시 쓰는 법을 배웠다.
바로 오늘 같은 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시험과 과제, 스트레스와 불안함.
잠시 탈피하고자 바람이 불고 불빛이 있는 곳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시집을 열어보니.
나를 위로 하듯 이런 시가 나왔다.
그가 나를 위로 하였듯
내가 당신에게 묻는다.
늦은 밤에 그대가 깨어 있다면
그 시간은 허송세월로 보내는 것이 아닌가?
그대가 아니라고 대답한다면
지금 밖에는 어두움이 보이지만
그대의 가슴속엔 불씨가 있을 것이다.
후에 그대를 타오르게 만들.
TAG
가르침, 가슴, 과제, 나의 시, 대답, 레너드, 명시, 명언, 바람, 불빛, 불씨, 불안함, 스트레스, 시인, 시집, 시험, 약물, 어두움, 엉망, 유일, 의존, 자살, 코헨, 탈피, 허송세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