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해당되는 글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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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9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181 (2)
- 2012.10.19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151
- 2012.10.10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143 (2)
- 2012.10.05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138
- 2012.09.29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132
- 2012.06.22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74
- 2011.12.10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37
- 2008.07.06 :: He Wishes for the Cloths of Heaven - William Butler Yeats (4)
새 찬 비가 아침에 내린 날,
아직 구름이 잔뜩 껴 있을 때,
넓고 싱그러운 공원에 잠시가는거야.
그냥 그 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페퍼톤스(Peppertones) - '공원여행'
학교 앞 정류장을 지나
작은 횡단보돌 건너면
오른쪽 골목이 보이지?
그 길로 쭉 들어가 봐
살짝 젖어있는 길 위로
조금 가벼워진 발걸음
휴일 아침 맑은 공기가
많은 것을 새롭게 할거야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널 따라오는 시원한 바람
길가에 가득한 아카시아
아무도 돌보지 않지만
건강하게 흔들리고 있어
어느새 너의 앞엔
작은 비밀의 공원
낡은 벤치에 앉아 눈을 감고
마음 속으로 다섯을 센 뒤
고개를 들어 눈을 뜰 때
넌 최고의 오후를 만나게 될거야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아무 걱정 없는 것처럼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요란스럽게
어때 기분이 좋아졌지?
한결 맘이 후련해졌지?
여기 숨찬 내가 보이니?
너에게로 달려가고 있어
거봐 너 아직 그런 미소
지을 수 있잖아
화려하지 않아도, 멋지지 않아도 괜찮아
투박하고, 서투를 지언정
그 마음은 전해지니까.
아니, 오히려 더 가슴에 와 닿을거야.
오지은 - '겨울아침'
새벽 공기가 콧속에 스며
햇살이 조금 옅어진 것 같아
당연하지만 새삼스레 나는
아 또 겨울이 왔구나 하고
시간은 항상 성실히 흘러가지
나는 종종 흐름을 놓치곤 해
할 수 있던 거라곤 몸을 맡기고 그저
가만히
가끔 마주친 눈빛 그 안쪽이
무슨 마음인지 알 수 없어서
무섭고 힘들었던 날도 있었지만
이상하지 오늘 같은 날엔
왠지 네게 환한 웃음으로
안녕이라 인사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도 너와 나는 다른 곳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조금씩
더해가지만 새삼스레 나는
아 또 이걸로 됐구나 하고
시간이 지나 오히려 더
알 수 없게 되는 일이 있어
하지만 그런 것 이제 전부 괜찮아
이상하지 오늘 같은 날엔
왠지 네게 환한 웃음으로
안녕이라 인사할 것만 같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침부터 들뜬 당신의 모습.
사랑이 시작되는 행복으로 가득찬 너를 보며 감탄한다.
니가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였구나.
그냥 너만 바라봐도, 나까지 행복해지는구나.
페퍼톤스(Peppertones) - '행운을 빌어요'
반짝 눈부신 날
쨘하고 나타날 것 같아
방금 짖궂은 그 표정
문득 머리위로
차가운 공기가 흐른다
이젠 인사를 할 시간
시작하는 여행자여 안녕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때
오 그대로 내가 사랑한
너의 말투 너의 웃음 그대로
생각해보면 똑같은 풍경
이 하늘과 바람, 복잡한 도시
오 그대여 눈을 감으면
나는 늘 여기서 널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행운을 빌어줘요
웃음을 보여줘요
눈물은 흘리지 않을게, 굿바이
뒤돌아 서지마요
쉼없이 달려가요
노래가 멈추지 않도록
수많은 이야기
끝없는 모험만이
그대와 함께이길-
안녕 고마웠어
짧았던 너와 나의 계절
끝은 또 하나의 시작
잔뜩 배낭을 멘
작은 어깨를 두드린다
이젠 떠나야 할 시간
숨가쁜 시간의 강을 건너
엇갈린 축의 바람이 분다
오 그대 작은 별이 되기를
망설였던 나의 서툰 노래 이젠 할 수 있어
행운을 빌어줘요
웃음을 보여줘요
눈물은 흘리지 않을게, 굿바이
뒤돌아 서지마요
쉼없이 달려가요
노래가 멈추지 않도록
수많은 이야기
끝없는 모험만이
그대와 함께이길
"행운을 빌어요"
빛나기 시작한 별
세차게 부는 바람
눈물은 흘리지 않을게, 굿바이
오랜 시간이 흘러
쓰러질 듯 벅찬 날
이 서툰 노래가 닿기를
긴 여행의 날들
끝없는 행운만이
그대와 함께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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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항상 웃게 만드는 것.
처음처럼 조심하고 설렘을 간직하는 것.
무엇보다 믿음을 주는 것.
이원진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해' with 류금덕
네가아침에눈을떠처음생각나는사람이
언제나나였으면
내가늘그렇듯이
좋은것을대할때면함께나누고픈사람도
그역시나였으면너도떠날테지만
그래알고있어지금너에게
사랑은피해야할두려움이란걸
불안한듯넌물었지사랑이짙어지면
슬픔이되는걸아느냐고
하지만넌모른거야뜻모를그슬픔이
때론살아가는힘이되어주는걸
네가힘들어지칠때위로받고싶은사람이
바로내가됐으면
내가늘그렇듯이
너의실수도따뜻이안아줄거라믿는사람
바로내가됐으면
너도떠날테지만
그래알고있어지금너에게
사랑은피해야할두려움이란걸
불안한듯넌물었지사랑이짙어지면
슬픔이되는걸아느냐고
하지만넌모른거야뜻모를그슬픔이
때론살아가는힘이되어주는걸
이제는걱정하지마한땐나도너만큼
두려워한적도많았으니
조금씩너를보여줘숨기려하지말고
내가가까이설수있도록
불안한듯넌물었지사랑이짙어지면
슬픔이되는걸아느냐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침에 일어나, 이유 모를 눈물이 가득한데
꿈은 기억이 안나지만
꼭 쥐고, 안고, 품고 있는 내 모습에서 짐작이 간다.
Celine Dion - 'The Power of Love'
The whispers in the morning of lovers sleeping tight
아침의 속삭임이 이제 곤한 잠을 자고 난 연인들의
Are rolling like thunder now
천둥처럼 울려 퍼져요
As I look in your eyes
당신의 눈을 바라 보니
I hold on to your body
난 당신에게 꼬옥 붙어서
And feel each move you make
움직임 하나하나를 느끼죠
Your voice is warm and tender
따스하고 부드러운 당신의 목소리
A love that I could not forsake
당신은 져버릴 수 없는 사랑이에요
'Cause I am your lady
난 당신의 여인이고
And you are my man
당신은 나의 남자이니까요
Whenever you reach for me
당신이 나를 향할 때마다
I'll do all that I can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드릴께요
Even though there may be times it seems I'm far away
가끔 내가 너무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더라도
Never wonder where I am
내가 어디 있는지 걱정말아요'
Cause I am always by your side
난 항상 당신 곁에 있으니까요
'Cause I am your lady
난 당신의 여인이고
And you are my man
당신은 나의 남자이니까요
Whenever you reach for me
당신이 나를 향할 때마다
I'll do all that I can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드릴께요
We're heading for something somewhere I've never been
우린 제가 가보지 못한 그 어떤 곳을 향해 가고 있어요
Sometimes I am frightened
때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But I'm ready to learn for the power of love
난 사랑의 힘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어요
The sound of your heart beating made it clear suddenly
당신 심장 뛰는 소리를 듣고 문득 확신이 섰어요
The feeling that I can't go on is light years away
우리 사랑을 지속할 수 없을 거라는 불안감이 몇 광년 밖으로 사라져버리죠
Cause I am your lady
난 당신의 여인이고
And you are my man
당신은 나의 남자이니까요
Whenever you reach for me
당신이 나를 향할 때마다
I'm gonna do all that I can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드릴께요
We're heading for something somewhere I've never been
우린 제가 가보지 못한 그 어떤 곳을 향해 가고 있어요
Sometimes I am frightened
때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But I'm ready to learn for the power of love
난 사랑의 힘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어요
The power of love
사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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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너에게 보냈던 노래 한 곡.
자기 전에 말했던 '사랑해'라는 단어.
그리고 그 안에 가득 찬 '너'
이제는 혼자만의 습관으로 대체해야 하는 '나'
롤러코스터 - '습관'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너를 내게서 깨끗이 지우는 날
습관이란게 무서운거더군
아직도 너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 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참 신기한 일이야 이럴수도있군
너의 목소리도 모두다 잊어버렸는데
습관이란게 무서운 거더군
아무 생각없이 또 전활걸며 웃고 있나봐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 그만 너를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습관이란게 무서운 거더군
아직도 너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bye bye bye bye
댓글을 달아 주세요
문이 열리며 보인 너의 놀란 얼굴과
다시 환하게 웃는 너의 미소가
황홀하게, 따뜻하게, 행복하게
나의 아침에 바스라진다.
윤하 - '그대와 춤을'
원곡. 이소라
분홍색 뺨 사랑에 물든 얼굴로
그대 앞에 서 있어 나를 감출 수 없어
첫눈에 날 반하게 했던 미소로
그댄 웃고 서 있어 나는 놓칠 수 없어
더 늦기 전 그대와 춤을 난 춤을 출까봐 그럴까봐
깊은 밤 하늘 달빛으로 우릴 비춰주네 휘황하게
춤을 추며 그대 손을 잡고 나를 안아주네 황홀하게
떨리는 마음 두근거림 난 그댈 원하고 있어
이젠 멈출 수 없어
빠져들듯 까만 두눈 그대는 달아오르고 있어
나는 알 수가 있어
더 늦기 전 그대와 춤을 난 춤을 출까봐 그럴까봐
떨리는 마음 두근거림으로 난 그댈 원하고 사랑해
그대와 춤을 그대는 춤을 추며 나를 안아주네
황홀하게 바라보네 부드럽게 kiss
댓글을 달아 주세요
노래는 곧 그 사람의 마음.
단지, 햇살 좋은 아침을 깨우는 잔잔한 노래라기엔
가사 하나 하나가 나의 가슴을 콕콕 찌른다.
길지 않은 삶에서, 진정으로 사랑을 했다는 것.
슬프지만 아름다운 것.
윤하 -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아침이 밝아오면 떠나갈 그댈 위해
하지 못할 인사를 조용히 두고가요
모자라는 내 마음 한 없이 미안해서
오랫동안 그대 눈빛 모른척 했어
그때는 그대 미소가 나를 향해 웃는 걸 알면서도
오히려 바보처럼 도망치려 했어
사랑에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나 애써 외면했는데
말 없이 내 손을 잡던 그날
새하얀 벚꽃이 날리던 날
내곁에 있어서 너무나도 고마웠던 그대
함께 걷던 그 겨울 바닷가
포근히 감싸준 그대 손길
이제는 그대를 추억으로 머무르게 할 순 없잖아
영원히 있어줘요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두번 다시 사랑은 않겠다며 맹세한
아팠던 나의 바램 조용히 덮어줬죠
하지만 그댄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그대 눈에 고인 눈물 이별인가요
그때는 그대 눈물이 나를 위해 보인 걸 알면서도
오히려 장난치며 넘어가려 했어
이별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 감추며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그대가 남긴 추억만으로
그대를 그대를 기다릴 수 있을것만 같아
이제야 내맘을 알았는데
바보처럼 멀어져만 가는
그대를 후회로 추억으로 머무르게 할 순 없잖아
남겨준 그 미소가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사실은 다 고마웠다고
서툴지만 기다린다고
두고두고 부족한 사랑은 갚아 나가겠다는
내 맘 받아준다면
말없이 내손을 잡던 그 날
새하얀 벚꽃이 날리던 날
내곁에 있어서 너무나도 고마웠던 그대
함께 걷던 그 겨울 바닷가
포근히 감싸준 그대 손길
모두가 희미한 추억으로 변해가겠지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그대가 남긴 추억만으로
그대를 그대를 기다릴수 있을것만 같아
이제야 내 맘을 알았는데
바보처럼 멀어져만가는
그대를 후회로 추억으로 머무르게 할 순 없잖아
영원히 있어줘요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댓글을 달아 주세요
두려움도, 불평, 불만도, 긴장도
기다림에 대한 흥분으로 변화시켜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미소짓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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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h poet and dramatist, 1865 - 1936)
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
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
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light,
I would spread the cloths under your feet
But I, being poor, have only my dreams
I have spread my dreams under your feet
Tread softly because you tread on my dreams.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 하늘의 천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영화에도 등장하고 게임에도 등장하는 이 시는
어딘가 본거 같으면서도, 어딘가 통하는 것이 있는
그의 작품이다.
촉촉히 내리는 조용한 비에 어울리는 그의 시는
오늘도 나의 아침과 생각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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