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omething 2013. 8. 8. 09:21

2013년 FIBA 아시아 남자 농구 선수권

한국 vs 인도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오늘은 아직 편집된 영상이 없어서,

FIBA 홈페이지에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유투브에 올려서 업로드 하였습니다.



다른 분이 편집해준 좋은 영상이 있으면, 금방 교체할 예정입니다.


12강의 3경기 모두 그렇듯, 인도 역시 큰 점수차로 이겨서

마음 편히 보고 잠들었네요 ㅋ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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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9. 10. 14:57

지상의 별처럼 (Like Stars on Earth)

감독 아미르 칸, 아몰 굽테
출연 다쉴 사페리, 아미르 칸
개봉 2007, 인도, 163분
펑점

이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 같네요.

난독증이 있는 소년, 그러나 그림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소년을
바라보는 아미르 칸의 눈빛에는
따스함, 자신과 동일한 동질감, 걱정스러움 등과 같은 마음이 잘 담겨 있는거 같았습니다.


인도 영화의 거장이 되어버린 아미르 칸을 알리게 된,
'세 얼간이' 보다 일찍인 2007년에 나온 작품이죠.

개봉은 올해 하지만, 실제로 영화는 과거에 봤지만 시사회로 보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네요.


이 영화의 주인공인 소년을 행복하게 변화시킨 것은 어디까지나 선생님이였지만,
그의 마음을 지탱해 준 것은 어머니의 큰 사랑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실제로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오로지 공부라는 잣대만 가지고 판단하는
우리의 교육 현실과도 맞는 이야기죠.

수많은 별들의 빛을 잃어가도, 그 빛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수많은 어른들에 의해
결국 재능자체가 죽어버리는 우리의 현실과 그들의 상황.


편견된 시각과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암초과 같은 문제들을
영화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재미있게, 또한 감동이 가득하게 표현하는 이 감독은
대단한 정도가 아니라, 인도를 넘어서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가
이미 되어 있구나 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 증거가 바로 이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긴 상영시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는 물론, 사회에 속한 누구나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의 작은 별들을 위하여.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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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7. 17. 17:49

인디아 블로그 시즌2멜로디의 습격

작품설명

인도만 빼고 모든 것이 달라졌다! 본격로드씨어터 <인디아블로그>는 2012년 초 새로운 배우과 스태프들이 함께한 32일간의 인도여행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신선한 내용과 형식으로 대학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인디아블로그>는 이야기, 음악, 배우 등 인도만 빼고 모든 것이 달라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줄거리

인도 델리 기차역.
각자의 여행을 계획하고 인도로 온 두 청춘은 자이살메르로 향하는 기차를 기다리며 인도 여행을 함께 하기로 한다.
자이살메르, 우다이뿌르, 바라나시, 디우 등을 함께 여행하며 이들은 그림움과 사랑, 이상과 현실에 관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잃어버린 사랑과 운명적 사랑, 음악에 대한 열정과 현실적 어려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펼쳐 놓는다.
이들이 인도 여행을 통해 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과연 그들은 그들이 찾고자 하는 것을 인도에서 만날 수 있을까?

후기

모두의 여행은 특별합니다.

인도를 다녀온 두 명의 이야기는
같은 길을 다녀온 친구가 되며 시작됩니다.

정말 지금 당장 인도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재연과 경험담, 소품들은 잠시 접어 두더라도
답답한 현실에서 잠시나마 떨어진 해방감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여행하는 중에도
서울에서의 현실은 진행 중이죠.

그들의 여행이 돋보이는 것은
현실로부터의 도망으로의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의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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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2. 4. 15. 23:59

백설공주 (Mirror, Mirror)

감독 타셈 싱
출연 줄리아 로버츠, 아이미 해머, 릴리 콜린스
개봉 2012, 미국, 108분
펑점
백설공주, 스노우화이트는 이쁘고 착했습니다.

그녀를 보는 순간, 개그콘서트의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 나오는 쌍칼 아저씨가 생각나더군요.

정말 이쁘더군요.

노팅힐의 줄리아 로버츠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이쁘더군요.

이 영화에 캐스팅을 위해 무려 300:1의 경쟁률이 있었다고 하는 말이 사실인 것을 확신시켜줍니다.

영화는 곳곳에 볼리우드(인도)스러운 느낌이 숨어있습니다.

최근 인도 영화에서 시도되는 CG의 느낌이라던지, 영화 마지막에 인도풍의 노래와 안무라던지..

그녀가 부르는 인도풍 노래에 조금 '깬다' 라는 느낌도 받았지요.

줄리아 로버츠의 장면 장면이 조금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실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백설공주 이야기를 뒤틀고, 거기서 오는 색다른 해석으로 재미를 주려고 노력한 영화이지만

조금은 유치하고, 조금은 저질스럽고 그렇습니다.

이렇게 생각도 해봅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가장 망가지는 것이 줄리아 로버츠인데.

'저 여왕의 역에 다른 배우가 연기했다면, 저것보다 더 부자연스럽고, 더 유치하지 않았을까..'

라고 말이죠.

7마리(?)의 난장이를 산적으로 등장 시킨것도 괜찮지만,

공주의 적극적인 성격이 이 영화의 백미라고 생각됩니다.

수동적인 공주의 이미지에서, 모든 행동을 능동적으로 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발상이 이 영화가 탄생하지 않았나, 감히 생각해 봅니다.

저는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 이 영화가 좋았고

동행한 여자분은 이 남자를 보는 것 만으로 이 영화가 좋았다고 합니다.

가볍게,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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