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0.11.01 :: 기름 부어 자신을 태우는 베트남 고승의 소신공양..
- 2008.10.14 :: 나 같은 누군가.. (4)
왕따 방지 차트/왕방차 2010.11
2010. 11. 1. 16:56
베트남 전쟁, 독재 정권, 그리고 불교 탄압에 반대하여 자신의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여 자신을 태우는 '소신공양'으로 베트남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는 고승입니다.
베트남 전쟁과 독재정권의 불교 탄압에 반대하여 소신공양을 한 베트남 고승..
Thich Quan Duc(틱쾅둑) 스님
1945년 일본의 패망으로 일본이 세운 베트남 정부가 무너진 직후,
프랑스가 다시 베트남을 차지 하기 위해 쳐들어 옵니다.
호치민이 주도하는 민주공화국과 프랑스의 힘으로 자리를 잡은 바오다이 왕이 지배하는 독재 정권.
이렇게 정부가 둘로 나뉘게 됩니다.
위 영상은 독재 정권과 불교 탄압에 항거 하는 행동으로 하는 여러 방법의 시위 중,
가장 정적이며 가장 신념적인 시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살이 타고 있는데에도 차분히 앉아서 공양을 드리는 모습에서
그들의 굳은 신념이 말하지 않아도 세상에 널리 퍼지는 것 같습니다.
'화계사의 청춘'의 법연 스님이 자신이 이 영상을 봤을 때의 심정이 인터넷에 퍼지며
위 영상도 함께 퍼지고 있는데요.
여러분이 소신공양을 보시고 어떤 느낌이신가요?
출처 : 프리챌 왕방차 → 바로가기
Poosil's Story
2008. 10. 14. 22:03
나의 시
-레너드 코헨
이것은 내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시
나는 그 시를 쓸 수 있는 유일한 시인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약물에 의존하려고도
가르침을 얻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대신 나는 잠을 자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시 쓰는 법을 배웠다.
바로 오늘 같은 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나는 그 시를 쓸 수 있는 유일한 시인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약물에 의존하려고도
가르침을 얻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대신 나는 잠을 자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시 쓰는 법을 배웠다.
바로 오늘 같은 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시험과 과제, 스트레스와 불안함.
잠시 탈피하고자 바람이 불고 불빛이 있는 곳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시집을 열어보니.
나를 위로 하듯 이런 시가 나왔다.
그가 나를 위로 하였듯
내가 당신에게 묻는다.
늦은 밤에 그대가 깨어 있다면
그 시간은 허송세월로 보내는 것이 아닌가?
그대가 아니라고 대답한다면
지금 밖에는 어두움이 보이지만
그대의 가슴속엔 불씨가 있을 것이다.
후에 그대를 타오르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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