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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05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205
  2. 2011.12.16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43
Poosil's Story 2013. 1. 5. 17:09

한때는 완벽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무엇 하나에 집착을 하거나

도전이라는 단어가 무서웠던 시절


나의 벽을 허물어준 너의 따스함.


토이 - '스케치북'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동안 어떤 색을 칠할 수가 있을까 
파란하늘처럼 
하얀 초승달처럼 
항상 그렇게 있는 것처럼 살 수 있을까 
붓을 들 땐 난 고민을 하지 
조그만 파레트 위에 놓인 몇 되지도 않는 
물감들은 서로 날 유혹해 
화려한 색칠로 멋을 냈지만 
들여다 보면 어색할 뿐
고민하지마 
너 느끼는 그대로 
너의 지금 모습 솔직하게 그리면 되잖니 
걱정하지는 마 
니 작은 꿈들을 칠할 
하얀 공간 아직까지 충분해 
편협했던 내 비좁은 마음
무엇을 찾아 헤매인걸까 
내 옆에 있어준 소중한 것들을 잊은 채 
현실이란 이유 
그것만으로 이기적인 삶 걸어왔지 
고민하지마
좀 잘못되면 어때 처음부터
다시 지우개로 지우면 되잖니 
걱정하지는 마 
좀 서투르면 어때 
그런 너의 모습 아름답기만 한걸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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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1. 12. 16. 14:15
'헤어짐을 극복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그 사람 보고 싶고, 내가 너무 미워서 살 수가 없어..'

'너 스스로를 엄청 바쁘게 만들어서, 일 속에 파묻혀,
다른 사람도 많이 만나봐, 세상에 그 사람밖에 없겠니,
짧으면 두세달, 길어도 육개월이면 잊혀질 걸?'

'아.. 그 사람 생각을 안하도록 해야 겠구나..
근데, 아무것도 안하는 주말에는 어떻게 해?'

'......'


토이 -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Vocal : 윤하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밤새 켜뒀던 TV 소리 들려 
햇살 아래 넌 늘 행복한 기억 
넌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너의 웃는 얼굴 보고 싶은데 

요즘 내 방은 하루 종일 어둠 
멍하니 혼자 울다 웃곤 해 
지금 몇 신지 어떤 요일인지 
너 없인 아무 의미 없어 

언제부턴가 우리 둘의 약속은 
점점 나만의 것이 되어가고 
널 향한 끈 끊어질까 매달릴수록 
내가 아닌 모습들 널 귀찮게 만들던 
내가 너무 싫었어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그 많던 비는 이젠 끝인 가봐 
우산 아래 난 늘 너와의 기억 
가끔은 너도 생각할까? 
너의 어깨에 기대고 싶은데 

지금도 등 뒤를 돌아 보면 익숙한 
품에 날 꼭 안아줄 것만 같은데 
길 저편에 가쁜 숨을 내쉬며 
손을 흔드는 
너의 모습 보일 것 같은데 이젠... 

언제부턴가 우리 둘의 약속은 
점점 나만의 것이 되어가고 
널 향한 끈 끊어질까 매달릴수록 
내가 아닌 모습들 널 귀찮게 만들던 
내가 너무 싫었어 너는 알까 


영원히 날 지키는 건 날 사랑한단 고백 
수줍던 첫 입맞춤 꼭 어제 일 같은데 

오늘 서울은 많은 눈이 내려 
손엔 선물들 눈부신 거리 
널 닮은 사람 내 옆을 스치네 
넌 지금 어디에 있을까? 
너의 웃는 얼굴 보고 싶어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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