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아지면 용기는 줄어든다.
적당한 생각은 지혜를 주지만
과도한 생각은 결국 나를 겁쟁이로 만들 뿐,
그것은 생각이 아니라 잡념이다.'
- 사막의 여우, 에르빈 롬멜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고 하더라.
분명 겨울에 호주에 가있던 2004~2005년 겨울 시즌과
생각이 단순해지고 몸이 튼튼해진 군 생활(2005년 11월부터 2년간),
그 사상과 몸이 유지되었던 2007~2008년 겨울 시즌에는 감기에 걸린적이 없다.
그에 비해 지금은 더 좋은 먹거리와 편안한 휴식 여건.
신경쓰며 섭취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기타 필요한 영양분.
생물학적으로 볼 때, 운동으로 늘어난 근육량과 심폐의 발달로 인해 늘어난 지구력으로 더 튼튼해진 몸.
이런 상황에서 감기 기운이 있다는 것은, 단 하나뿐인 이유일 것이다.
즉, 잡념이 많다는 것.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물론 입맛이 사라지지 않았고, 몸을 거동하는데 있어 커다란 무리가 없고,
특정부위만 통증을 호소하고, 감기의 초기 증상만이 나타나는 걸로 봐서
일상 생활과 시험 준비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몸의 이상이 나타나면 발생되는 딱딱하고 사무적인 말투와 심한 Self-Defense가 일어나고 있다.
어찌보면 공부에 집중 해야할 지금에 도움이 되는 좋은 현상으로 생각하는게 좋을 듯 싶다.
그리고 무언가를 잊는 것에도.
다른 것은 신경쓰지 말고
지금 앞에 놓인 것만 신경쓰는게 좋을 거다.
그리고 과거의 하늘을 찌를 듯한 호기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로움,
단순해 보이면서도 현명함을 찾았던,
과거의 나를 되찾자.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앎으로써 해야 할 것을 알게 되니까.
-새뮤엘 스마일스
새로운 시작은 새로운 실패와 성공을 가지고 오고
지금 나는 새로움을 맞이해야 때.
그리고 지금까지의 걸어온 길과 노력들의 성과를 내보여야 할 때.
성공과 실패가 교차하는 지금에서
작은 성공 하나에 자만하면 안되고
작은 실패 하나에 좌절해서도 안되며
만족해도 안되고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결국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인생은 결코 순간이 아니니
결과보다 그 후를 생각하는 현명함이 필요할 것이다.
노력에 대한 가장 값진 대가는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존 러스킨
그 노력이 결국 내가 될 것이고,
그 현명함이 나를 바로 새울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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