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tory 2013. 9. 24. 16:23

살던 내내

우산 한번 안 들고 다녔던 호주에서처럼

비 맞으면서 웃고 즐기던 자유가 그립네.


더 좋은거 먹고, 입고, 자는데..


링크(LINK) - '비가와'


비가 오네 창문 밖 세상을 다 적시면서 
떨어지는 저 빗물소린 나를 슬프게 해 
비 온 뒤의 세상은 더 맑고 깨끗해 지겠지 
이 비를 맞으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비가 와 비가 와 아침에 때 아닌 비가 
비가 와 비가 와 언제나 설레는 비가 
거리에 고인 빗물 속으로 또 다른 
하늘과 세상이 비치네 작은 빗물 속에 
투명하고 맑게 맺혀있는 빗방울도 떨어지듯 
이 기분에 나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비가 와 비가 와 아침에 때아닌 비가 
비가 와 비가 와 언제나 설레는 비가 
이런 날이면 언제나 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설레이는 이 기분들을 잊지않고 
나의 맘속에 간직해 영원히 
비가 와 비가 와 비가 와 비가 와 
비가 와 비가 와 언제나 설레는 비가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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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ight 2013. 8. 14. 10:23

베이트 (Bait)

감독 킴블 랜달
출연 자비에르 사무엘, 샤니 빈슨, 줄리안 맥마혼, 피비 톤킨
개봉 2012, 오스트레일리아, 93분
펑점

 

네영카 초대 8월 6일 건대 롯데 시네마

 

 
 
 
 
갑자기 쓰나미가 들이 닥친 어느 해안가 마을,
쓰나미로 폐허가 된 대형마트에 갖힌 사람들이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아남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 
 
여러 사람들의 스토리로 채워진 도입부는 아주 나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약간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법도 했고

가장 아쉬웠던 것은 쓰나미 덮치는 부분은
CG가 너무 티가 나서 몰입도에 큰 지장을 준 것.. 너무 실망스러웠다
 
 
상어가 누구 하나 물어갈까봐 상어만 보면 깜짝 깜짝 놀라긴 했으나 상어를 보면 피식 웃음이..
어색한 상어
 
 
 
 
그래도 보는내내 손에 땀은 마르지 않았다는..
 
 
그리고 중간중간 웃음을 준 귀여운 무개념 커플와 불리
 
 
 
 
 
도입부의 쓰나미CG로 실망스러웠으나 긴장감과 스릴은 나쁘지 않았고
상어에 얽힌 아픈 과거가 있는 옛 연인들의 러브스토리와 경찰아버지와 반항아딸 외의
여러 드라마들이 조금 진부하다고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기 때문에 별점 5개 중 2.5개.
 
개인적으로 돈내고 보면 조금 아깝다고 생각드는 영화.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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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차 명예의 전당 2010. 10. 26. 01:00
호주에 상반신을 탈의한 여성 미용사들이 있는 남성전용 미용실이 생겨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곳의 미용사들은 모두 상반신을 탈의하고 있는데요.

호주에서 상반신을 탈의한 미녀 미용사들을 고용한 남성 전용 미용실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명 `핫컷(Hot Cuts)`이라는 미용실인데요.

경기 침체 속에서 매상을 올리기 위해
차별화된 컨셉으로 문을 연 이 미용실은 2주만에 다시 머리를 하러 오는 남성이 생길 정도로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달러로 60~70달러(약 6만6천원-7만7천원)이면 상반신을 탈의한 여성 미용사들에게 이발과 머리 마시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핫컷`은 선정적이라는 의견과 머리 염색 등에 사용되는 화학 약품과 날카로운 가위가 상반신을 탈의한 여성 미용사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며 호주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하네요.

이젠 미용실까지 퇴폐의 길로 들어서는 건가요?

출처 : 프리챌 왕방차 → 바로가기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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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9. 3. 22. 13:30

'居天下之廣居 (거천하지광거)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데서 살아가고

立天下之正立 (입천하지정립)
이 세상에서 가장 바른 자리에 서며

行天下之大道 (행천하지대도)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도를 행하라

得志, 與民由之 (득지, 여민유지)
뜻을 얻으면, 다른 이들과 함께하고

不得志, 獨行其道 (부득지, 독행기도)
뜻을 얻지 못해도, 혼자서 옳은 길을 가야한다.

富貴不能淫 (부귀불능음)
부귀와 음탕함에 빠지지 않으며

貧賤不能移 (빈천불능이)
가난하고 천해도 마음을 바꾸지 아니하고,

威武不能屈 (위무불능굴)
부당한 힘 앞에서도 굴복하지 아니하면

此之謂大丈夫 (차지위대장부)
이것이 바로 대장부가 아닌가?'

 - 맹자 <대장부론>

목표를 정하고 호주에서 생활한지 어느덧 3개월이 흘렀다.
영어를 배우려 왔기에 한국인을 멀리하고 외국사람과 어울렸다.
그들의 문화를 배우려 했기에 모든 면에서 힘써왔다.
그리하여 그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나는 이곳에서 호주사람들을 만나고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사람들과
스위스, 프랑스 등을 포함한 유럽 사람들과
아시아의 각국의 사람들과 어울렸다.

개인주의를 지향하고 이기적인 나에게 애국심은 그렇게 많지 않다.
애초에 내가 생각하는 애국심이란
세상에 나아가서 정당한 방법으로 그 사람이 잘 된다면
그것이 곧 애국이라고 생각한다.
예를들면 국제적인 스포츠 스타들 말이다.

나는 한국의 문화를 보이거나 알리려고 한적은 없다.
그러나 나는 수많은 나의 외국 친구들 앞에서
검은 머리의 소년도 그들 만큼이나 잘 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검은 눈동자를 가진 소년이 그들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들이 가진 문화만이 선조들의 영리함을 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자신들이 가진 자라는 여유가 무기라면
조용히 집중하는 냉정함도 역시 무기라는 것을 보였다.
외모 만큼이나 다른, 그들과의 차이점을
그들이 비웃으며 무시하고 넘기게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보게 만들었다.

어쩌면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영어 공부에 치중해야 했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이렇게 해왔던 이유는 이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계획한 약 9개월간의 이곳의 삶 중에서 3개월은
너무나도 행복했다.

많은 친구들이 떠나가고 새로운 사람들이 그 자리를 매우지만
가슴에 남은 공허함은 어찌할 수가 없다.
그것이 행복하면서도 가슴 아픈 이유이다.
그리고 내가 곧 떠날 이유이기도 하다.

친구들이 가진 '나'라는 작은 호기심은 결국 내 나라에 대한 호기심으로 번진다.
그들이 내 나라 방문을 약속하면
내가 행복해지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
이들을 내가 사는 곳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희망이다.

이제 다시 변화하여야 하는 때이다.
두려움은 없다.
내 마음과 내 갈길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그 무엇도 나를 정복할 수 없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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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08. 12. 5. 17:00

'생각이 많아지면 용기는 줄어든다.
적당한 생각은 지혜를 주지만
과도한 생각은 결국 나를 겁쟁이로 만들 뿐,

그것은 생각이 아니라 잡념이다.'
                     - 사막의 여우, 에르빈 롬멜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고 하더라.
분명 겨울에 호주에 가있던 2004~2005년 겨울 시즌과
생각이 단순해지고 몸이 튼튼해진 군 생활(2005년 11월부터 2년간),
그 사상과 몸이 유지되었던 2007~2008년 겨울 시즌에는 감기에 걸린적이 없다.

그에 비해 지금은 더 좋은 먹거리와 편안한 휴식 여건.
신경쓰며 섭취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기타 필요한 영양분.
생물학적으로 볼 때, 운동으로 늘어난 근육량과 심폐의 발달로 인해 늘어난 지구력으로 더 튼튼해진 몸.
이런 상황에서 감기 기운이 있다는 것은, 단 하나뿐인 이유일 것이다.

즉, 잡념이 많다는 것.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물론 입맛이 사라지지 않았고, 몸을 거동하는데 있어 커다란 무리가 없고,
특정부위만 통증을 호소하고, 감기의 초기 증상만이 나타나는 걸로 봐서
일상 생활과 시험 준비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몸의 이상이 나타나면 발생되는 딱딱하고 사무적인 말투와 심한 Self-Defense가 일어나고 있다.
어찌보면 공부에 집중 해야할 지금에 도움이 되는 좋은 현상으로 생각하는게 좋을 듯 싶다.
그리고 무언가를 잊는 것에도.

다른 것은 신경쓰지 말고
지금 앞에 놓인 것만 신경쓰는게 좋을 거다.
그리고 과거의 하늘을 찌를 듯한 호기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로움,
단순해 보이면서도 현명함을 찾았던,
과거의 나를 되찾자.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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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해준

    항상 겁쟁이로 자신을 꽁꽁 싸매고 살았던 저는 롬멜처럼 자신있는 말은 할 수가 없지만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2008.12.05 19:41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감사합니다 ^^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해준님의 글들을 보면
      겁쟁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네요 ㅎㅎ

      행복해 보여 부럽습니다 ^^

      2008.12.06 02:17 신고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쇼아

    나도 3분 이상의 고민은 의미없다고 생각해-ㅅ-
    하지만 인간이니까_잡념정도는 봐주면 안되나a 컴퓨터가 아니잖아.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
    뒤집어보면 남의 입장도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
    생각이 좀 더 커진거라고 좋게 생각하자구요_

    2008.12.06 00:34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봐주고 안봐주고가 어딧니..
      그게 마음대로 된다면 이런 글을 올리지도 않았겠지..
      즉 나도 한참 멀었다는거지 ^^

      남의 입장도 생각하는 것을 커진거라 생각하는 것은 좋은거 같아..
      하지만 너무 이른거 같아..
      너무 자만에 빠져 있던것 같기도 하고.. ^^

      2008.12.06 02:19 신고
  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쿡지

    지금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것 같내요..
    올해들어 상처 받은일들을 몇번 격으면서...그일로 인해서 잡념이 많아진것 같내요...
    그 후휴증으로 혼자 중얼걸이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조...중얼걸이는지 생각을 한건지..
    언젠가는 잡념=스트레스 에서 벗어나면...좋아지겠지만...
    매일매일 내앞에는 너무나 중요한 일들이 쌓여있는 것 너무 잘알지만...
    그 잡념에서 벗어날 순 없는 것 같내요...
    순간순간 떠오르니 말이조...
    후회와 아쉬움... 2009년이 오면 좀 좋아지겠조...^^

    2008.12.07 01:09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그래요 ^^
      앞으로 더 나아질거란 믿음으로 살아가는거죠 ㅎㅎ
      잡념들은 떨쳐버리면 좋겠지만
      제 유일한 잡념을 떠쳐버리는 수단인 농구를 못하게 되면서
      쌓여가는 것 같네요..
      그래서 블로그가 잡다한 하소연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재미있는 현실 ㅠㅠ

      2008.12.07 15:45 신고
  4.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쿡지

    과거의 푸실님보다는 미래의 푸실님을 찾길 바래요..
    저도 지금 과거로 돌아간다면...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순간순간 떠오르는 과거로...하루에도 몇시간씩 소모하고있는 것 같내요...
    과거의 틀에서 벗아나지 못하고...
    그렇다고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말하기 어렵내요...
    과거를 잊고 놔버릴 자신이 없어서...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참 괴롭긴 하내요...

    2008.12.07 01:17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푸실

      참 쿡지님의 이 댓글을 보고 한참동안 멍하니 있었네요..
      마음을 사로잡는 말인거 같아요..
      과거의 나보다 미래의 나를 찾으라니..
      과거에 너무 얽매어져 있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거 같네요..
      내가 왜 기다리고 있었는지, 무엇 때문에 준비하고, 무엇을 준비했는지..

      2008.12.07 15:52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