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sil's Story 2012. 12. 27. 16:11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도 괜찮았고

사랑스러운 연인들을 봐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안부를 묻는 너의 문자 하나에

바보가 되어 잠을 이룰 수가 없네


김민종 - '하얀 그리움'


하얀 눈이 내려와 온 세상이 하얗게 

기억해요 우리 처음 만났었던 
그 날에도 오늘처럼 눈이 내렸죠 

어떤 말을 해야 좋을지 조금은 수줍던 그런 느낌 
하얀눈을 맞으며 시작된 사랑은 
행복했죠 말없이 걷기만 해도 
차갑게만 느껴졌던 겨울 바람도 
그대가 내 곁에 있어 그땐 추운 줄도 모르고 
행복했죠 포근했죠 꿈만 같던 지난 겨울에 난 

하얀 눈이 내려와 내 맘을 아프게 해 나를 힘들게 해 
사라져버린 눈처럼 그대 눈물로 흩어져 
온 세상이 하얗게 모두가 행복한데 너무 행복한데 
그대가 없는 난 하얀 그리움에 이 길을 걷고 있죠 

눈 내리는 이 길을 그댄 걷고 있을까 
우리 처음 만났었던 그 날처럼 
혹시 우연이라도 난 그댈 볼 수 있지 않을까 
눈 내리는 이 거리를 그댈 찾아 헤매이고 있죠 

하얀 눈이 내려와 내 맘을 아프게 해 나를 힘들게 해 
사라져버린 눈처럼 그대 눈물로 흩어져 
온 세상이 하얗게 모두가 행복한데 너무 행복한데 
그대가 없는 난 하얀 그리움에 이 길을 걷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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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11. 18. 11:27

The best way to cheer yourself up is to try to cheer somebody else up.

자기의 기운을 북돋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것이다.

- 마크 트웨인(Mark Twain)


나 혼자 잘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의 왼손과, 그녀의 미소와, 그의 든든한 등이 받쳐주고 있었다.


그러니, 항상 감사히 도울 수 밖에 없는거다.


Rollercoaster(롤러코스터) - '힘을 내요, 미스터 킴'


오늘도 많이 바쁜가요 또 자꾸 짜증이 나나봐요
벌써 몇번째 한숨쉬고 끊었던 담배 다시 피우나요
거울을 봐요 충열된 두 눈에 언제나 용모 단정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등만대면 잠이와요
이름을 말해봐요 미스터김 당신이 꿈 꾸던 삶은 어디에
하고 싶었던일 몬가요 아직도 늦지 않았어
당신이 바라는 대로 하세요 멋있게 행복하게 사는거죠

잘다려진 와이셔츠에 번쩍이는 검은 구두
무표정한 얼굴 위에는 무슨생각하나요
이름을 말해봐요 미스터 김 당신이 꿈꾸던 삶은 어디에
기죽지 말아요 어깨를 쫙 펴고 당당히 맞서요

이제부터라도 신나게 맘대로 멋지게 사는거죠
하고 싶었던일 몬가요 아직도 늦지 않았어
당신이 바라는 대로 하세요 멋있게 힘을내요 미스터김

하고 싶었던 일 몬가요 아직도 늦지 않았어
당신이 바라는 대로 하세요 멋있게 힘을내요 미스터김

기죽지 말아요 어꺠를 쫙 펴고 당당히 맞서요
이제부터라도 신나게 맘대로 멋지게 사는거죠
하고 싶었던 일 몬가요 아직도 늦지 않았어

당신이 바라는 대로 하세요 멋있게 힘을내요 미스터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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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10. 21. 09:30

슬플 때, 외로울 때,

친구도 좋고, 술도 좋지만


혼자 가만히 옛날 노래를 들어보는 것도 좋더라.


야다 - '이미 슬픈 사랑'


널 볼 수 있어 행복했었지 
그대가 날 위해 있어준 시간만큼 
너의 부모님께 전해들었지 
나 아닌 사람과 결혼하게 된 걸 

너 그렇게 힘든데 내게 말 못하고 
울고있던게 생각나 

떠나는 그대여 울지 말아요 슬퍼말아요 
내가 단념할께요 마음 편히 가시도록 
내사랑 그대가 날 떠나 행복할 수 있다면 
내가 떠나갈께요 나의 그대 삶에 축복을

너무 걱정마 철없던 내가 
너없인 무엇도 할 수는 없지만 
넌 널 위해 살아줘 
나는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을거야 

떠나는 그대여 울지 말아요 슬퍼말아요 
내가 단념할께요 그대 만나 느낀 기억도 
내가 가질 행복도 모두 가져가세요 
나의 그대 삶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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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10. 5. 18:00

아침에 일어나서 너에게 보냈던 노래 한 곡.

자기 전에 말했던 '사랑해'라는 단어.

그리고 그 안에 가득 찬 '너'


이제는 혼자만의 습관으로 대체해야 하는 '나'


롤러코스터 - '습관'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너를 내게서 깨끗이 지우는 날 
습관이란게 무서운거더군 
아직도 너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 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참 신기한 일이야 이럴수도있군 
너의 목소리도 모두다 잊어버렸는데 
습관이란게 무서운 거더군 
아무 생각없이 또 전활걸며 웃고 있나봐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 그만 너를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습관이란게 무서운 거더군 
아직도 너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bye bye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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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2. 6. 23. 21:22

혼자가 편하다.

혼자가 편하나, 문제가 있다.


끝 없는 외로움, 불확실한 미래, 가슴 먹먹한 후회..

시간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시인과 촌장 - '가시나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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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1. 12. 21. 10:29
사랑만으로는 세상을 살 수 없다.

능력, 돈, 외모,
이런 것이 없으면 사랑할 자격도 없는게 현실이다.

자격이 없는데, 사랑을 하는게 죄라면
그 죄 값을 혼자 치루리라.


정재욱 - '잘가요'


미안해마요
이제야 난 깨달아요 
내 절대 그대 짝이 아님을 
괜찮을께요
영혼밖엔 팔것 없는 
못난 날 잘 비켜갔어요 
그대 행복 내가 꼭 아니라도 
지킨다면 그게 사랑일테죠
그게 나의 몫이죠 

잘가요 내 소중한 사랑
행복했어요 
그래도 이것만 알아줘요 
지금 그 사랑보다 결코 내 사랑이 
부족하다거나 얕지 않음을 

잊어도 되요 
나를 만난 시간들은 잠깐의 연극이라 여기며 
잘한거예요 아무리 난 노력해도 
작은 희망도 없잖아요 
아주 멀리 멀리 뛰어가세요 
어떡해요 자꾸 잘못한 일만 떠오르는걸 

잘가요 내 소중한 사랑 행복했어요 
그래도 이것만 알아줘요 
지금 그 사랑보다 결코 내 사랑이 
부족하다거나 얕지 않음을 

어긋난 인연이 남겨놓은 사랑이란 
날카로운 슬픔이군요 

잘가요 내 사랑아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것만 알아줘요 
지금 그 사랑보다 결코 내 사랑이 
부족하다거나 얕지 않음을 

부족하다거나 얕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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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1. 11. 17. 14:33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닌 사람은
주위의 사람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사랑하는 친구들과
좋아하는 이성과
행복한 가족.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사람은 왜 나의 곁을 떠나지 않는가?


Elvis Costello - 'She' (Notting Hill ost)


She maybe the face I can't forget
A trace of pleasure or regret
Maybe my treasure or the price I have to pay
She maybe the song that summer sings
Maybe the chill that autumn brings
Maybe a hundred different things within the measure of a day
  
She Maybe the beauty or the beast
May be the famine or the feast
May turn each day into a heaven or a hell
She may be the mirror of my dreams
The smile reflected in a stream
She may not be what she may seems Inside her shell
  
She who always seems so happy in a crowd
Whose eyes can be so private and so proud
No one's allowed to see them when they cry
She may be the love that cannot hope to last
May come to me from shadows of the past
That I'll remember till the day I die
 
She May be the reason I survive
The why and wherefore I'm alive
The one I'll care for through the rough and ready years
Me I'll take her laughter and her tears
And make them all my souvenirs
For where she goes I've got to be
The meaning of my life is
She, she, she
 
그녀의 얼굴을 내가 잊을 수 없을 것 같애요
기쁨의 흔적 또는 후회의 흔적은
나의 보물, 내가 치러야 할 대가일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아마 여름이 부르는 노래일 겁니다
아마도 가을이 가져다 주는 서늘함 일 겁니다
어쩌면 하루에도 백 가지로 변하는 다른 모습일 겁니다
 
그녀는 미녀 아니면 야수일거예요
기근이거나 축제일 겁니다
하루하루를 천국이나 지옥으로 바꿀 수도 있지요
그녀는 아마 내 꿈을 비추는 거울일 겁니다
시냇물에 비치는 그녀의 미소
그녀의 마음속 숨겨진 모습은 겉보기와 다를지도 몰라요
 
그녀는 자기 관객들 속에 있을 때 항상 행복해 보여요
그녀의 눈빛에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자부심도 넘치지요
그 눈에 눈물이 흐르는 모습은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아요
그녀는 아마 계속되기를 바랄 수 없는 사랑인가 봐요
과거의 그림자로부터 찾아온 소중한 사랑일지도 모르죠
내가 죽는 날까지 잊지 못할 사랑입니다
 
내가 사는 이유는 어쩌면 그녀 때문일 겁니다
내가 살아있는 이유와 내가 이곳에 있는 것은
그녀가 험난하고 긴긴 세월동안 내가 돌봐야 할 사람이예요
나, 내가 그녀의 웃음과 눈물을 받아주겠어요
그것들은 모두 소중한 기념으로 간직할 겁니다
그녀가 가는 곳이면 나도 가야해요
내 인생의 의미는 그녀니까
그녀,,그녀,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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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sil's Story 2011. 9. 16. 22:44

가을은 나에게 외로움을 주지만
여름과는 다른 시원한 바람 역시 준다.

누구나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남에게는 보이지 조차 아니한다.

혹자는 시간이 상처를 감싼다고 하고
필자는 잊지 못해 탄식한다. 



이소라 -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posted by 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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