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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2 ::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118
- 2012.02.05 :: [파파] - 사람은 결국 혼자야 (2)
저는 당신이 싫지만, 미워하진 않아요.
저는 당신을 보면 힘들지만, 보고 싶어요.
저는 당신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웃는 얼굴만 기억이 나요.
MC The Max - '행복하지 말아요'
왜 이리도 이 세상엔 이별이 많은지
왜 사랑이 힘든건지 난 궁금했었죠
난 이제 또다시 묻고 있죠
어떻게 견디는지
이
많은 슬픔 끝나긴 하는지
괜찮아요 다 그렇듯 이러다 말겠죠
이 가슴도 이 눈물도 다 가라앉겠죠
더 안을 수록
부서져버릴 우리를 알고 있죠
보내는 일이 사랑이라는걸
사랑해 사랑해 말해 줄 시간이
아직도 많을 줄 알았죠
언젠가 누군가 그대를 가져갈 그사람
벌써부터 난 부러워 지네요
행복하지 마요 행복하려면
사랑한 날 잊어야
하잖아
가시가 박힌듯 숨쉴때 마다 눈물이 흘러와
사는게 사는것이 아니죠
사랑하지 마요 내가 아니면
누구와도
영원할 수 없어
그대를 그곳에 두고 온 곳
그곳만 기억하면 찾을 수 있죠
잠시 멈춰있는 사랑인거죠
괜찮아요 웃어요
사랑해 사랑해 나에게 말해줄
그대의 목소리 이제 들을 수 없겠죠
조금만 잠시만 머물다 올것을
그대의
곁에 있는 그 사람도 아나요
행복하지 마요 행복하려면
사랑한 날 잊어야 하잖아
가시가 박힌듯 숨쉴때 마다 눈물이
흘러와
사는게 사는것이 아니죠
사랑하지 마요 내가 아니면
누구와도 영원할수 없어
그대를 그곳에 두고 온 곳
그곳만 기억하면 찾을 수 있죠
잠시 멈춰있는 사랑인거죠
괜찮아요 웃어요
기억에 남는 명대사
코미디 영화 이기에, 상황을 막장으로 끌고 가서
억지 웃음을 주려고 하는 것인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고아라를 위한, 고아라에 의한, 고아라의 영화.
노래, 춤으로 시선을(특히 남자들의) 가져가더니
가족이라는 것이 주는 가슴 깊은 곳을 찌르는 감동이
그녀의 한이 담긴 외침에 녹아드네요.
이 영화의 파파는 자신의 실수와 좋지 않은 상황을
숨기고 회피하기 위해 더욱 악의 구렁텅이로 파고 들지요.
좌절할 만한 상황에서 빛을 보지만
자신 때문에 빛을 잃어버릴지도 모를 소녀, 혹은 소녀의 가족을 보며
연결되어 있는 악의 고리를 끈어버립니다.
죄를 인정하고 악의 고리는 끝나지만,
가족과의 연도 끝나게 되죠.
행복해하는 연이 끈겨버린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그의 눈물은 아쉬움일까요, 미안함일까요 혹은 다른 무언가가 있을까요.
가족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추천합니다.
참고로, 그 귀여운 꼬마 숙녀가 그렇게 이뻐질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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